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학원>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개천 조회수 : 606
작성일 : 2011-11-23 11:16:42

<국학원>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초등학교 시절의 일이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4대 성인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마음에 의문이 자꾸 커져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손을 번쩍 들어 질문했다. “선생님, 4대 성인은 누가 정했나요? 왜 4대 성인은 다 외국인인가요? 우리나라에는 성인이 없나요?” 의외의 질문을 받고 당황한 선생님은 한동안 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셨다. 선생님은 쓸데없는 질문을 한다고 하셨지만, 그런 질문을 한 나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 국학원


한학에 조예가 깊으셨던 나의 할아버지께서는 어린 손자를 무릎에 앉혀 놓으시고 우리나라의 옛 철학과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를 좋아하셨다. 할아버지는 늘 우리나라에도 성인이 있었고, 우리나라는 성인이 세운 나라라고 말씀하셨다.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성인의 깨달음이고, 성인의 가르침이라고 하셨다. 그 성인이 바로 우리의 국조인 단군이시고, 그래서 우리는 성인의 후손이라고 하셨다. 나의 어린 마음속에 성인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의 씨앗을 깊이 심어졌고, 이것은 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 국학원


'한단고기’를 비롯한 ‘단기고사’나 ‘규원사화’ 등 상고사를 다룬 민족사서들에는 단군은 인명(人名)이 아니라, 왕의 칭호이며, 우리 역사에서 역대 한웅은 18명, 단군은 47명이라고 되어있다. 한웅 대에는 ‘천부경’이라는 나라의 경전이 있어 백성들을 교화하는 근간으로 삼고 온 백성이 함께 수행에 정진하였으며, 그 전통은 단군 대까지 이어졌다. 우리에게는 고조선을 세운 제1대 단군왕검부터 제47대 고열가까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념으로 나라를 이끌었던 2천년의 역사가 있었던 것이다. - 국학원


그러나 47대 단군인 고열가 때에 이르러 수행하는 전통이 사라지고 백성들의 타락이 끝이 없자, 고열가 단군은 더 이상 뜻을 이을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며, 제사장이자 스승의 자리였던 왕위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이는 민족의 건국이념을 실현시키고자 했던 뜻을 닫아버린 것이며, 이를 단군시대의 폐관이라고 한다. 이후 우리 민족은 제 정신을 잃고, 남의 정신에 최면이 걸린 채 2천년을 방황하며 살아 왔다.- 국학원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리라’는 단군의 뜻은 단순한 통치이념이나 지배이데올로기가 아니었다. 우리 선조들이 공동체와 국가, 그리고 개인의 삶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했던 염원과 이상이었으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대답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삶의 가치와 존재 이유는 바로 ‘홍익’ 이었던 것이다. - 국학원


단군이 민족의 뿌리인 진정한 이유는 5천년 민족사의 첫 머리에 ‘홍익’이라는 불을 밝힌 분이기 때문이다. 단군은 우리 민족의 중심 가치와 철학을 세운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군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우리 민족의 가치관과 정체성의 핵을 알 수 없고, 중심과 가치기준이 없어져 민족이 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없다.- 국학원


한 인간의 삶은 정신적인 가치와 물질적인 삶이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행복하듯이 민족의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 민족이 행복하려면,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중심에 전통문화의 뿌리가 튼튼해야 하고, 우리 스스로 민족의 정신적인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그래서 정체성을 위한 민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학원


민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조상이나 부모의 정체성은 그대로 후손과 자식에게 정신적 유전자가 된다.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교육은 정체성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져야 할 올바른 정체성과 삶의 존재가치가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에 들어 있다. 그 보물을 자녀들에게 전하는 부모가 얼이 바른 올바른 부모다.  - 국학원


무릎팍 교육과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들은 단군을 바르게 알고, 민족을 바르게 알아, 자녀들의 가슴에 성인의 후손이라는 씨앗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 씨앗이 자라 미래세대를 홍익의 열매, 평화의 열매를 맺고 인류의 평화를 위한 훌륭한 동량이 되게 할 것이다.- 국학원

 


사단법인 국학원
http://www.kookhakwon.org/
국학원 카페
http://cafe.daum.net/kookhakwon/
민족혼 닷컴
http://cafe.naver.com/coreaspirits
우리역사바로알기 시민연대
http://www.historyworld.org/
국학뉴스
http://www.kookhaknews.com/

IP : 61.32.xxx.16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20 천 싸게 파는 싸이트 좀 추천해주세요~ 윌리 2011/12/06 582
    43919 친정부모님과 함께 연말분위기 낼만한 식당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1/12/06 663
    43918 오늘 김래원 입고 나온 검정(네이비)색 잠바 어디 브랜드에요? 천일의 약속.. 2011/12/06 1,046
    43917 주진우 기자 책 낼 것 같아요. 5 나거티브 2011/12/06 1,912
    43916 밑에 동태찌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4 메모신 2011/12/06 2,078
    43915 친구들과의 저녁약속.. 5 지나가다 2011/12/06 1,434
    43914 한날당, 개콘의 비상대책회의를 도입할 싯점 4 참맛 2011/12/06 832
    43913 장터이용 언제부터 가능 한지요? 1 슈슈 2011/12/05 650
    43912 이승환씨 나꼼수 열혈팬인가봐요..ㅋㅋㅋ 3 .. 2011/12/05 3,161
    43911 대학진학상담 전문업체가 있나요? 1 양이 2011/12/05 1,059
    43910 김치 선물 받았는데... 7 헬프 2011/12/05 1,957
    43909 천일의약속 수애입은 베이지색 패딩 어느 브랜드인지 아시는분? 6 모나코 2011/12/05 8,852
    43908 제주도 c&p리조트 가보신분? 슈퍼뱅뱅 2011/12/05 698
    43907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1악장 13 바람처럼 2011/12/05 4,699
    43906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울렁거리고 어지럽다고 하더니 구토를 하더니.. 6 초등3 2011/12/05 28,012
    43905 이런집에 사는것도 4 은행잎 2011/12/05 2,710
    43904 7번 KBS2 대신 종편으로 채널변경가능 - 방통위 초강수 12 참맛 2011/12/05 3,257
    43903 동생본후 힘들어하는아이...너무 불쌍해요.. 3 ㅠ.ㅠ 2011/12/05 2,356
    43902 어린아기 있는 집들, 티비 켜두시나요? 7 궁금 2011/12/05 2,567
    43901 끌어올리기)12월 11일 FTA반대 바자회 1 바자회 2011/12/05 619
    43900 아들과의 갈등 베스트글 삭제됐네요 4 어쩌나요 2011/12/05 2,106
    43899 종편이란,,, 마지막 방송이란 뜻인가부죠? 8 종편 2011/12/05 2,939
    43898 학부모 설문지가 왔는데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 있어서 조언부탁드려.. 1 초등맘 2011/12/05 1,012
    43897 동태찌게 비법 부탁드립니다~ 9 참맛 2011/12/05 2,909
    43896 전화조사원 알바 어떤가요? ... 2011/12/05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