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학원>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개천 조회수 : 821
작성일 : 2011-11-23 11:16:42

<국학원>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초등학교 시절의 일이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4대 성인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마음에 의문이 자꾸 커져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손을 번쩍 들어 질문했다. “선생님, 4대 성인은 누가 정했나요? 왜 4대 성인은 다 외국인인가요? 우리나라에는 성인이 없나요?” 의외의 질문을 받고 당황한 선생님은 한동안 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셨다. 선생님은 쓸데없는 질문을 한다고 하셨지만, 그런 질문을 한 나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 국학원


한학에 조예가 깊으셨던 나의 할아버지께서는 어린 손자를 무릎에 앉혀 놓으시고 우리나라의 옛 철학과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를 좋아하셨다. 할아버지는 늘 우리나라에도 성인이 있었고, 우리나라는 성인이 세운 나라라고 말씀하셨다.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성인의 깨달음이고, 성인의 가르침이라고 하셨다. 그 성인이 바로 우리의 국조인 단군이시고, 그래서 우리는 성인의 후손이라고 하셨다. 나의 어린 마음속에 성인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의 씨앗을 깊이 심어졌고, 이것은 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 국학원


'한단고기’를 비롯한 ‘단기고사’나 ‘규원사화’ 등 상고사를 다룬 민족사서들에는 단군은 인명(人名)이 아니라, 왕의 칭호이며, 우리 역사에서 역대 한웅은 18명, 단군은 47명이라고 되어있다. 한웅 대에는 ‘천부경’이라는 나라의 경전이 있어 백성들을 교화하는 근간으로 삼고 온 백성이 함께 수행에 정진하였으며, 그 전통은 단군 대까지 이어졌다. 우리에게는 고조선을 세운 제1대 단군왕검부터 제47대 고열가까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념으로 나라를 이끌었던 2천년의 역사가 있었던 것이다. - 국학원


그러나 47대 단군인 고열가 때에 이르러 수행하는 전통이 사라지고 백성들의 타락이 끝이 없자, 고열가 단군은 더 이상 뜻을 이을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며, 제사장이자 스승의 자리였던 왕위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이는 민족의 건국이념을 실현시키고자 했던 뜻을 닫아버린 것이며, 이를 단군시대의 폐관이라고 한다. 이후 우리 민족은 제 정신을 잃고, 남의 정신에 최면이 걸린 채 2천년을 방황하며 살아 왔다.- 국학원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리라’는 단군의 뜻은 단순한 통치이념이나 지배이데올로기가 아니었다. 우리 선조들이 공동체와 국가, 그리고 개인의 삶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했던 염원과 이상이었으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대답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삶의 가치와 존재 이유는 바로 ‘홍익’ 이었던 것이다. - 국학원


단군이 민족의 뿌리인 진정한 이유는 5천년 민족사의 첫 머리에 ‘홍익’이라는 불을 밝힌 분이기 때문이다. 단군은 우리 민족의 중심 가치와 철학을 세운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군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우리 민족의 가치관과 정체성의 핵을 알 수 없고, 중심과 가치기준이 없어져 민족이 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없다.- 국학원


한 인간의 삶은 정신적인 가치와 물질적인 삶이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행복하듯이 민족의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 민족이 행복하려면,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중심에 전통문화의 뿌리가 튼튼해야 하고, 우리 스스로 민족의 정신적인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그래서 정체성을 위한 민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학원


민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조상이나 부모의 정체성은 그대로 후손과 자식에게 정신적 유전자가 된다.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교육은 정체성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져야 할 올바른 정체성과 삶의 존재가치가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에 들어 있다. 그 보물을 자녀들에게 전하는 부모가 얼이 바른 올바른 부모다.  - 국학원


무릎팍 교육과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들은 단군을 바르게 알고, 민족을 바르게 알아, 자녀들의 가슴에 성인의 후손이라는 씨앗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 씨앗이 자라 미래세대를 홍익의 열매, 평화의 열매를 맺고 인류의 평화를 위한 훌륭한 동량이 되게 할 것이다.- 국학원

 


사단법인 국학원
http://www.kookhakwon.org/
국학원 카페
http://cafe.daum.net/kookhakwon/
민족혼 닷컴
http://cafe.naver.com/coreaspirits
우리역사바로알기 시민연대
http://www.historyworld.org/
국학뉴스
http://www.kookhaknews.com/

IP : 61.32.xxx.16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95 고데기 추천해주세요 2 ........ 2012/04/02 1,074
    89694 타블로 아직 안끝났나요? 16 루루프린세스.. 2012/04/02 2,433
    89693 이제훈 좋아서 패션왕 봅니다.. 13 봄봄 2012/04/02 2,704
    89692 이탈리아 여행 여쭙니다,, 19 승지사랑 2012/04/02 3,132
    89691 레이디가가 미성년자관람불가 어떻게해요!! 1 가가가가 2012/04/02 679
    89690 대학병원 치과갔다가... 17 ... 2012/04/02 5,472
    89689 오!!!! 사랑비 너무 재밌어요(스포있어요) 4 .. 2012/04/02 2,241
    89688 평소에 말 안듣던 남편이 아파요 1 ... 2012/04/02 932
    89687 웹툰 작가 박건웅씨가 가슴으로 그린 '문재인 헌정 작품' 19 눈물이흐르네.. 2012/04/02 1,794
    89686 여기 분들은 좀 괜찮은 글이 올라와도 16 zzz 2012/04/02 1,410
    89685 목구멍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요 3 왜? 와이?.. 2012/04/02 3,393
    89684 문재인 긴급기자회견-새누리당은 물타기하지말고 사과하라 3 기린 2012/04/02 1,324
    89683 밤에 먹는 사과는 정말 안좋을까요 14 ... 2012/04/02 3,586
    89682 갑상선에 유명한 병원이 어디인가요? 5 알려주세요 2012/04/02 2,117
    89681 여론조사 안믿을랍니다.. 5 .. 2012/04/02 857
    89680 수학 과외샘이 신방과 나오셨다는데.. 10 괜찮을까요?.. 2012/04/02 2,116
    89679 여아구두 어디에서 사세요? 추천 좀 해주세요.. 아기엄마 2012/04/02 482
    89678 인천 하지정맥류 잘 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미리 감사드.. 2012/04/02 2,361
    89677 좀 전에 코스트코 직원글 지워졌나요? 8 궁금 2012/04/02 3,537
    89676 탁현민씨.. 5 .. 2012/04/02 1,303
    89675 시댁에 전화를 하고나면.. 21 ........ 2012/04/02 2,791
    89674 다이어트 어떻게 하시나요ㅜㅜ?? 4 살살살사ㅏ사.. 2012/04/02 1,363
    89673 요즘 애들 이메일 다 이렇게 쓰나요? 3 가르치는 사.. 2012/04/02 1,166
    89672 마이녹실 처방전 받아야하나요? 3 탈모 2012/04/02 4,109
    89671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 토론중에 도망간 영상 22 ㅋㅋ 2012/04/02 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