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할 때 긴장하게 되어요..ㅠㅠ

오늘보다나은내일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11-11-22 16:10:56
신입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사람들하고 말할 때 긴장이 됩니다.
친한 사람끼리는 말 잘하고요.
제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제가 상대방의 눈치를 잘 보는 편이라서 그런지..
요즘들어 가끔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신나게 말을 잘하고 그런 편이 아니어서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또... 살짝 껄끄러운 사람도 생겼고요..( 그분이 절 먼저 불편해 하고 싫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한사람하고 얘기하는 것도 긴장합니다.
손을 어디에 둘지도 모르겠고요.
살짝 말을 더듬는 것같기도 하고..
편하게 상대방이 안보일것 같아요..

사실 제가 특히 여러 사람있을 때 화제를 꺼내서 
말을 하는 편이 아니에요..(평상시에도요..)
단 둘이 있을 때는 화제 꺼내서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이 사람들이 제 말을 씹지 않을까..
말 하다가 막히지 않을까
아니면 말재주가 없어서 재미없게 듣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지배하는 것같아요..
이러다 보니 거의 맞장구를 치거나 간단한 화제거리만 꺼내서 상대방이 말하게 하는 편이죠..
30년 가까운 세월을 이렇게 살다 보니 고쳐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상대방에게 편한 사람이고 싶고,, 많이는 아니더라도 활발하고 재미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그게 잘안되네요...

사회생활하다 보면 적극적인 사람을 원할 텐데..
저 자신은  마음 속 깊은 곳이 항상 불안합니다..
달라이 라마의 <용서>라는 책에 보면 
늘 마음이 잔잔한 바다 같아야 한다고 하는데..
제 마음은 어쩔 때는 파도가 치기도 하고.,,,심할 때는 소용돌이가 일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지만..
아직은 멀었나 봅니다

어떻게 해야 좋아질 수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려요..ㅠㅠ

IP : 161.12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1.11.22 4:10 PM (58.239.xxx.91)

    뉴스보다 올랐어요!!
    누굴까요?? 정말 큰일이네요
    근데 딴날당의원들이 더 놀란 듯 보이네요

  • 2. 헉...
    '11.11.22 4:10 PM (58.239.xxx.91)

    뉴스보다 올랐어요!!
    누굴까요?? 정말 큰일이네요
    근데 딴날당의원들이 더 놀란 듯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518 무서운 유전자의 힘의 예시는 ... 19:11:06 59
1729517 요즘 대통령실 사진 좋아요. 위성환 작가(탱고사진작가) 5 ㅇㅇㅇ 19:04:26 341
1729516 80대 노인 기관지염에 뭘 사드릴까요. 3 .. 19:03:46 63
1729515 spc...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끼어 사망한 23살 1 제발 18:59:04 571
1729514 코스트코 종이영수증 없으면 3 코코 18:54:48 276
1729513 [단독] 김민석 정치자금법 사건은 '우검회' 일당의 첫 작품이었.. 2 ㅇㅇ 18:54:46 477
1729512 이제 집값으로 갈라치기 시작이네요 8 Gma 18:50:50 338
1729511 이재명 대통령 영어실력 8 o o 18:48:50 703
1729510 몸만있고 마음은 없는건 뻥이요 18:48:37 189
1729509 언니랑 결혼할 남자와 여동생이 결혼 5 ... 18:46:54 1,118
1729508 집값도 주식처럼 서킷브레이크제도 필요해 보여요 2 제안 18:46:34 140
1729507 부들부들 면소재의 셔츠 좋은 면티 18:45:47 123
1729506 시아버지 생일상 6 이제 끝났다.. 18:45:29 336
1729505 한달만에 5억 오른 실거래가..목동이예요 25 ㅇㅇ 18:44:02 926
1729504 문콕 어떻게 하세요? 1 18:43:55 171
1729503 갑자기 새 공포증이 생겼어요. 2 .... 18:43:19 233
1729502 기자들도 특종을 낸다거나 중요한걸 파헤쳐서 기사로 내면 포상 .. 2 18:39:32 167
1729501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이재명 정부 코스피 5000시대 열까.. 1 같이봅시다 .. 18:37:26 187
1729500 냄비 어떤걸로 쓰세요? (관절약자) 1 ㆍㆍ 18:36:13 182
1729499 뉴스타파/'빨갱이 색출'위해 1000억대 사업 중지시킨 한국항공.. 1 ㅇㅇ 18:28:57 625
1729498 저는 딸보단 엄마 역할이 좋아요 2 18:24:50 485
1729497 앞니 임플란트 옆치아 크라운 하는거 고래 18:21:10 201
1729496 지인이 보험설계사 교육을 받아보라는데... 4 보험설계사 .. 18:20:52 687
1729495 순풍산부인과 추천 에피소드 111 18:19:19 175
1729494 피싱당한분들 핸드폰은요? ~~ 18:18:23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