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하는 아들

오랫만에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11-11-22 15:41:43

울 아들은 중2입니다.

공부 잘 합니다.아주 잘~~~

아니 잘 했었습니다. 앞으로는 안 그럴것 같습니다.

 

울 아들이 중1 때부터 열심히 하던 짓이 있었습니다.

아이라인 그리기.....

남자 아이돌 가수들이 아이라인 그리는 것이 유행이었기에 이해했었습니다.

이제 좀 잠잠해졌습니다.

 

근데 며칠전 주말에 외식하러 나갔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들 눈을 보고 쓰러질뻔 했습니다.

속눈썹을 붙이고 있었던 거죠.............................

아주 잘 붙였습니다.

울 아들 속눈썹이 저렇게 길었었나???   이럼서 몇번이나 봤더랬죠.

눈이 조금은 작은편이라 아이라인은 이해했는데......

대학교 가면 앞트임,뒤트임,쌍거풀 다 해준다고 했는데.....

 

 

비비는 기본입니다.

제가 샘플로 받아온 화장품들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그러고 나면 아들방에서 발견됩니다.

키엘에서 산 수분크림은 아주 퍼 드십니다.

저는 화장을 많이 안하는 편입니다. 화운데이션,눈썹,간단한 아이섀도우,립스틱 정도.............

아이라인도 마스카라도 안합니다.속눈썹은 더더구나.............

 

어디서 이런게 나왔는지....

울 애가  좀 특이하죠?

다른 중딩 남자애들이 이정도는 아니죠?ㅠㅠㅠ

IP : 118.222.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2 3:44 PM (1.225.xxx.75)

    아그야! 얼굴에 미술해 버릇하면 그 버릇 고치기 마~~이 어려우니라.
    이참에 고만 딱 그치지 않으렴?

  • 2.
    '11.11.22 3:46 PM (211.246.xxx.131)

    많이 특이하네요ㅠ.ㅠ 평소에 다른 면에서도 여성성이 강한가요?말투나 옷입는거나 취향같은게요.. 님 아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전 게이친구들이 꽤 있고 곧잘 어울리는데 걔네가 꼭 글케 중딩때부터 아이라인 속눈썹에 관심보였다고 하더라구요

  • 3.
    '11.11.22 3:46 PM (218.144.xxx.124)

    중학생 남자 아이가 속눈썹까지 붙이고 다닌다는 얘긴 처음 듣네요.
    화장 좋아하는 남자가 게이성향이 농후하다던데..

  • 4. ...
    '11.11.22 3:47 PM (211.244.xxx.39)

    아이라인에.. 속눈썹........;
    그냥 지켜볼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 5. ....
    '11.11.22 3:48 PM (14.47.xxx.160)

    저도 남자아이들 키우지만 처음 듣네요.
    비비는 바르는 아이 있다고 들었지만 속눈썹은??
    많이 특이한걸요.

  • 6. ...
    '11.11.22 3:48 PM (14.47.xxx.204)

    나이들어 보니 그맘때가 그냥그대로 참 이쁜데 애들은 잘 모르더군요. 뭐 저희때도 그랬으니...
    화장하기엔 피부에 안좋을 나이인거 같은데 잘 설득해 보세요. 속눈썹이라...남자아이치곤 좀 독특하긴하네요 ^^

  • 7. jk
    '11.11.22 3:50 PM (115.138.xxx.67)

    파덜에게 감사드려야 할듯....

    아이라인과 속눈썹이 전혀 필요없는 눈을 주셨으니....
    오죽하면 학교다닐때 가끔 렌즈끼면 주변 남녀모두 본인의 초롱초롱한 눈을 부러워했다능...

    근데 맨날 도수높은 안경끼고다녔음.. 렌즈 귀차늠....

  • 8. 남자아이가
    '11.11.22 3:52 PM (121.130.xxx.28)

    남자아이가 속눈썹..여자인 나도 귀찮아서 안하는데 ㅠㅠ 좀 특이한거 같아요.

  • 9. 학교 선생
    '11.11.22 3:53 PM (121.148.xxx.172)

    학교에 있는 내친구가 중2 담임 하고 있는 반 아이중 하나가 비비를 아주 떡칠하고
    다니고 아이라인까지...
    조손가정인데 할머니가 집에 오면 맨날 맥주병으로 종아리 문지른다고
    걱정을 하더래요.날마다 아이를 구슬리면서 넌 다른 아이들과 좀 다르게
    섬세하잖냐고 그러니 지금부터 피부도 보호하고 뭐든지 예쁘게 해보자고 한 6개월을
    넘게 이야기를 했더니 지금 썬크림으러 하향되었다고
    이야기 하네요.

  • 10.
    '11.11.22 3:59 PM (110.70.xxx.163)

    요즘 그런 학생들 꽤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197 이마트 알비백요.  .. 16:24:01 30
1597196 변우석 팬미 못하게 되었어요 1 푸른당 16:22:09 195
1597195 감기도 낫지 않고 쉬어도 피곤하고 먹기도 귀찮아요 피로 16:19:36 47
1597194 홈쇼핑에서 디자이너 서브 브랜드들 옷 사보셨어요? 홈쇼핑 얘기.. 16:19:16 76
1597193 중학생 영어수업 질문이요 영어 16:15:58 64
1597192 [펌] 한국 언론사에 두고두고 수치로 남을 사진 4 zzz 16:15:11 460
1597191 요즘 마늘 장아찌 담는 시기래요. 3 16:12:44 214
1597190 좀 신경써서 입은날과 막 입은날 사람들 시선부터 다르네요.? 15 ..... 16:11:52 386
1597189 뉴진스는 상황을 쉽게 설명하자면 6 qwer 16:11:02 407
1597188 아이고야 조성진을 보다니ㅜㅜ 1 .... 16:09:19 601
1597187 기간제교사 계실까요? 5 ㆍㆍㆍ 16:08:38 352
1597186 벽에 구멍이 났는데 어떻게 메우죠? 4 ..... 16:04:07 236
1597185 등산가방 버릴까요? 말까요? 3 16:03:07 272
1597184 찝찝한 꿈을 꾸었어요. 16:02:10 123
1597183 노처녀 히스테리 정말 있는 것같아요. 17 ... 16:00:16 877
1597182 강형욱 2018년 행적 13 ㅇㄴㅁ 15:59:20 1,307
1597181 이특이 슈주멤버 결혼식에서 강인 복귀 얘기꺼냄 2 dd 15:57:53 570
1597180 입시 끝나고 자동으로 정리된다는 말 댓글에서 봤는데요,, ㅇㅇ 15:57:07 316
1597179 스커트 하나 봐주시겠어요? 5 .. 15:57:03 313
1597178 "묶은 정관 풀어서 저출생 해결"...서울시 .. 22 ㅇㅇ 15:54:10 1,137
1597177 불안감이 없어요 5 ... 15:44:38 657
1597176 홈쇼핑에서 이제 안사게 돼요 9 쇼핑지겹 15:44:05 1,377
1597175 효리가 또한번 큰일 했네요 23 가부장 15:40:56 4,094
1597174 푸바오 정말 맘이 안 좋아요 16 ee 15:37:51 1,194
1597173 전자렌지 버튼식 화이트 추천 좀 LG 15:37:33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