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는 말하기 싫은데요, 아이들있을때 티 안나게 하면서 남편과 말안하는 방법 없을까요?

냉전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11-11-22 13:47:24

아이들에게 부부사이의 냉전상태를 느끼게 하기가 싫은데요

그러나, 무신경한 남편,남편의 사랑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사는 저는...정말 남편의 무관심과 무신경이

너무 얄밉고 진저리가 납니다.

이제는 더이상, 이렇다 저렇다 말로 이야기하고 다투고 하는것은 안하려고 해요

결혼 12년 동안..무던히도 알콩 달콩한 부부사이를 만들고저 좌충우돌하는것도 지쳤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무신경하던 말던, 무관심하던 말던.....저는 그에게 신경을 끄고, 말을 걸어와도

전혀 말을 하고 싶지 않고, 살고 싶은데요

아마 남편은 제가 이래도 , 이 사람이 왜 이러는지....모를꺼예요

오히려,겉으로는 시끄럽지 않으니 속 편하게 생각할터입니다...그사람은..

그런데...초등,유치원 아이들에게 , 아빠 엄마 사이가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기 싫은데요

아이들 있을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과 이야기 하면 그만이겠지만

저...진짜..진짜.....싫거든요.

아이들 때문에 자기한테 말걸고 대답하고 하는줄도 모르고....아무 문제가 없는줄로 착각하는것도

보기 싫고.....자기혼자 마음편해지는 꼴을 보기가 싫어요...ㅠㅠ

아이들 있을때...남편과는 최대한 말을 안해가면서...아이들이 냉전기류를 모르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부부싸움의 고수(?) 님들에게 도움 요청합니다.

IP : 175.125.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이...
    '11.11.22 1:54 PM (121.150.xxx.224)

    없습니다. 애들이 눈치가 있는데요 이상기류 당연히 눈치 챕니다. 저도 비슷한 일이 몇번 반복됐는데 저도 남편이 싫어지면 말을 안 섞습니다
    아이들 눈치 못채게 할거 다하구요 그래도 며칠 지나면 아이들 알게됩니다 기가 막힌건 아이들이 엄마아빠 사이를 자기들이 눈치챘다는거 를
    숨기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어떡하면 좋을지 이러다 무슨일 있을지를 쉬쉬 하며 고민하고 있습디다 저 그 얘기듣고 결국은 어찌어찌 화해했지만요 애들 모르게는 불가능하다는걸 알았네요

  • 2. ...
    '11.11.22 1:56 PM (119.64.xxx.151)

    불가능해요.
    아이들도 눈치가 다 있는 걸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부모의 불화를 아이들은 자기 탓인 줄 안다는 거...
    자기가 나쁜 애라서 그래서 부모들이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이 성격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쳐요.

  • 3. ...
    '11.11.22 3:03 PM (110.14.xxx.164)

    저 요즘 그런데요
    ㅎㅎ. 아이가 한숨 쉽니다. 용서해주라고요

  • 4. 숨긴다고
    '11.11.22 3:43 PM (203.226.xxx.69)

    숨겨질까요?
    공기부터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84 속초사시는분들~ 설악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몇분 걸릴까요 2 차로 2011/12/14 2,678
50283 춘천이나 홍천에계신님들,안과 정보좀주세요. 3 나나 2011/12/14 3,020
50282 돌 전후 아기에게 꼭 필요한 육아용품 17 추천 2011/12/14 6,299
50281 아쉬울때나 찾는 친구 6 문득 2011/12/14 4,712
50280 최근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30 공공 2011/12/14 10,012
50279 중3인데,고등학교모의고사문제집은 어떤걸로 사야?? 4 문제집 2011/12/14 3,116
50278 고양이 모래 양변기에 넣고 물 내리는데 괜찮겠지요? 10 냥이 2011/12/14 6,039
50277 밥솥 문의좀 드릴께요. 4 밥솥 2011/12/14 2,296
50276 공부.. 4 중2아들 2011/12/14 2,768
50275 오늘 불만제로(방사능)보신분 계시면...... 4 신의가호가있.. 2011/12/14 3,652
50274 뿌요일~~~ 간식 챙겨서 티비 켜러 갑니다~ 깍쟁이 2011/12/14 2,301
50273 코를 너무 골아서 살을 빼야한대요. 살빼면 코 덜고나요? 3 코골이 2011/12/14 4,104
50272 13살 소녀 위안부 자궁수술 만행도 3 참맛 2011/12/14 10,340
50271 미역초장이 먹고싶은데요. 마른미역으로 먹을때... 1 식신 2011/12/14 3,011
50270 중학생 봉사시간 다 못 채우면 불리한 점이 뭔가요? 13 사리가서말 2011/12/14 22,012
50269 내년에 4살되는 아들 미끄럼틀 사주면 늦을까요? 5 미끄럼틀 2011/12/14 3,514
50268 둘이합쳐 300정도 버는 집 남편분은 술값 얼마나 쓰세요 21 화나요 2011/12/14 4,941
50267 초등 2학년 수학 경시대회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3 땡글이 2011/12/14 4,084
50266 제가 친구한테 집착하는걸까요? ㅠㅠ 3 아이시스 2011/12/14 3,365
50265 매일우유 배달가격이 얼마인가요?? 알려주세요ㅠㅠ 2 매일우유 2011/12/14 3,663
50264 고1문과 파란자전거 2011/12/14 2,133
50263 정말 편한 직장생활은 없는건가요? 2 항상 2011/12/14 3,536
50262 트위터에서 벽돌? 어떻게 하는 거에요? 3 트위터 2011/12/14 2,681
50261 진중권씨 참으로 답답하네요 22 ... 2011/12/14 4,399
50260 탈퇴하는법아세요? 6 여기 2011/12/14 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