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는 말하기 싫은데요, 아이들있을때 티 안나게 하면서 남편과 말안하는 방법 없을까요?

냉전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1-11-22 13:47:24

아이들에게 부부사이의 냉전상태를 느끼게 하기가 싫은데요

그러나, 무신경한 남편,남편의 사랑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사는 저는...정말 남편의 무관심과 무신경이

너무 얄밉고 진저리가 납니다.

이제는 더이상, 이렇다 저렇다 말로 이야기하고 다투고 하는것은 안하려고 해요

결혼 12년 동안..무던히도 알콩 달콩한 부부사이를 만들고저 좌충우돌하는것도 지쳤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무신경하던 말던, 무관심하던 말던.....저는 그에게 신경을 끄고, 말을 걸어와도

전혀 말을 하고 싶지 않고, 살고 싶은데요

아마 남편은 제가 이래도 , 이 사람이 왜 이러는지....모를꺼예요

오히려,겉으로는 시끄럽지 않으니 속 편하게 생각할터입니다...그사람은..

그런데...초등,유치원 아이들에게 , 아빠 엄마 사이가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기 싫은데요

아이들 있을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과 이야기 하면 그만이겠지만

저...진짜..진짜.....싫거든요.

아이들 때문에 자기한테 말걸고 대답하고 하는줄도 모르고....아무 문제가 없는줄로 착각하는것도

보기 싫고.....자기혼자 마음편해지는 꼴을 보기가 싫어요...ㅠㅠ

아이들 있을때...남편과는 최대한 말을 안해가면서...아이들이 냉전기류를 모르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부부싸움의 고수(?) 님들에게 도움 요청합니다.

IP : 175.125.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이...
    '11.11.22 1:54 PM (121.150.xxx.224)

    없습니다. 애들이 눈치가 있는데요 이상기류 당연히 눈치 챕니다. 저도 비슷한 일이 몇번 반복됐는데 저도 남편이 싫어지면 말을 안 섞습니다
    아이들 눈치 못채게 할거 다하구요 그래도 며칠 지나면 아이들 알게됩니다 기가 막힌건 아이들이 엄마아빠 사이를 자기들이 눈치챘다는거 를
    숨기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어떡하면 좋을지 이러다 무슨일 있을지를 쉬쉬 하며 고민하고 있습디다 저 그 얘기듣고 결국은 어찌어찌 화해했지만요 애들 모르게는 불가능하다는걸 알았네요

  • 2. ...
    '11.11.22 1:56 PM (119.64.xxx.151)

    불가능해요.
    아이들도 눈치가 다 있는 걸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부모의 불화를 아이들은 자기 탓인 줄 안다는 거...
    자기가 나쁜 애라서 그래서 부모들이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이 성격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쳐요.

  • 3. ...
    '11.11.22 3:03 PM (110.14.xxx.164)

    저 요즘 그런데요
    ㅎㅎ. 아이가 한숨 쉽니다. 용서해주라고요

  • 4. 숨긴다고
    '11.11.22 3:43 PM (203.226.xxx.69)

    숨겨질까요?
    공기부터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41 상봉점 코스트코 아이더 구스패딩 남성용 있나요? 1 십년후 2011/12/04 1,778
43340 종편생긴 후에, mbc/sbs/kbs2 tv 화질 안조아졌어요 8 종편 2011/12/04 1,627
43339 동영상 - 대구 경북, MB영정 태우며 정권퇴진 5 참맛 2011/12/04 924
43338 9호년 막말녀 전 이해가요 51 왕년 임산부.. 2011/12/04 10,087
43337 김장 무채(양념해서 버무린 것) 남은 거...? 12 서단 2011/12/04 2,327
43336 설렁탕집 갔다가 원산지 미국소라서 그냥 나왔는데요 23 알고는못먹겠.. 2011/12/04 2,719
43335 어제 광화문 집회 참가 후기 8 광장 내놔~.. 2011/12/04 2,398
43334 깻잎 장아찌 만들려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7 마루 2011/12/04 2,223
43333 결혼한 시누이를 뭐라고 부르나요? 4 시누 2011/12/04 3,209
43332 설문지에 대한 씁쓸한 잔상 아이엄마 2011/12/04 552
43331 노희경도 종편가나요? 3 조중동 2011/12/04 2,325
43330 로고나 화장품 일본과 관련있나요? 2 **** 2011/12/04 1,634
43329 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저는 이제 1박2일 여행가려구.. 5 000 2011/12/04 2,042
43328 한자리에 한명씩 앉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요 2 궁금 2011/12/04 1,113
43327 저는 왜 맘먹고 집안일 하려고 하면 하루종일 걸릴까요? 1 궁금 2011/12/04 1,162
43326 아침에 애들 밥 좀 먹여보내세요. 82 학부모 2011/12/04 17,281
43325 부자패밀리님....도와주실꺼죠?^^ 4 도와주세요... 2011/12/04 1,510
43324 지금 상황이 서로간에 불신이 깊기는 하네요 1 아마폴라 2011/12/04 804
43323 여자가 30즈음이면 남자외모 안본다고?- 이거 어느정도 공감하시.. 5 겨울바람 2011/12/04 3,160
43322 시간없으니 ......황당한 급식 유부초밥 2011/12/04 1,261
43321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 나는 절대 이해 못해 소리는 안해야 한.. 3 정말 2011/12/04 2,441
43320 세상에 팔자 편한 여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7 여자들 2011/12/04 6,761
43319 핑크싫어님 시키미 글은 14 ... 2011/12/04 1,278
43318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7 생활의 지혜.. 2011/12/04 1,873
43317 "한기총의 이단 옹호 행보, 이유 있었네..." 1 호박덩쿨 2011/12/04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