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피는 남자,여자들 주위에 계신분, 혹은 남편, 와이프이신분..

바람피는 심리 조회수 : 7,018
작성일 : 2011-11-22 13:38:47

뭐좀 알아보는 중인데요

혹시, 주변에 바람을 주기적으로 피거나, 혹은 한번이라도 외도나 한눈파는 사람들 계신분들께 여쭤볼게요

그들이 어릴적...가정환경이 불우했거나(경제적 말고, 정신적으로), 어머니,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면서

크지 못한 경우이지 않던가요?

어릴적 부모님이 자주 싸우는걸 보고 컸거나, 아버지 어머니의 차별또는 냉대..또는 무관심..등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이 공허한 상태로 어린시절을 보내지 않았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앗....예외적인 상황을 말씀 안드렸네요

경제력이나, 지위가 뛰어난 경우는....제외하고.....아주 지극히 평범하고, 오히려, 경제력, 사회적 지위도

그저그런데도....바람을 피는 경우의 사람들 중에서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

IP : 175.125.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돌
    '11.11.22 1:46 PM (116.37.xxx.214)

    제 주변에 딱 두명 있어요.
    할아버지,삼촌
    할아버지는 장남으로 부모님의 무한한 애정과 지지를 받으셨고...대신 부담감은 있으셨겠죠.
    경제적으론 완전 자수성가 하셔서 한 시대를 호령하셨었는데
    두집 살림 + 애인들이 여럿 있으셨다고 해요.
    할아버지의 형제들은 바람 같은 것 모르고 사셨는데 늘 할아버지와 비교당하며
    공부도 끝까지 안 시켜줬다고 부모님을 원망하시며 사셨고요.

    삼촌은 대학생때까지 늦둥이 막내로 가장 사랑받고 사셨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형제들이 재산을 다 가져가서 학교도 다 끝내지 못하고
    좀 힘들게 살다가 지금은 자수성가 하셨어요.
    처 자식밖에 모르고 사시다가 부부 사이가 냉랭해지고나서 서로 맞바람피고
    이혼하고 지금은 바람상대 아닌 다른 분과 살고 계시고요.

    바람기란게 꼭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아서 생기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그런 사람도 있고 안 그런 사람도 있고...
    타고 나는게 가장 큰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질질 흘리고 다니네...싶은 사람도 있거든요.

  • 2. ..
    '11.11.22 1:50 PM (112.187.xxx.134)

    있긴 있지만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네요. 바람났던 친구가 부모님이 순탄치 못하셨어요.
    반면... 저희 친정은 부모님 사이가 평생 안좋으셨어요.
    성격 안좋은 부분들 간혹 나타나긴 하지만 바람피우는 형제는 아직 없구요.
    대신 살면서 안좋은 습관, 성격은 부모님을 좀 닮아 있어서 그게 한스럽네요.

  • 3. 갑자기 변영균 떠오르네요 ㅋㅋ
    '11.11.22 1:51 PM (59.6.xxx.65)

    변영균 이양반

    시골에서도 두부모님의 자랑이자 효자로 말썽한번 없이 천재소리 들으며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였다고 하죠

    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고 별 어려움없이 큰 케이스구요

    하지만..신정아~ㅋㅋㅋㅋ

    바람은 어릴때 가정환경과 무관합니다

  • 4. 본능.
    '11.11.22 1:54 PM (121.184.xxx.121)

    남자의 바람은 본능.
    여자의 바람은 보상심리.
    ....라고 생각함.

    남자는 아내와 사이가 좋든 아니든 상관없이 바람피고
    여자는 남편과 사이가 안 좋으면 바람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음.
    어릴 적 가정환경하고는 무관하다고 봄.

  • 5. ...
    '11.11.22 1:55 PM (39.112.xxx.186)

    사주에 타고 난 사람이 있대요

  • 6. ^^
    '11.11.22 1:55 PM (121.152.xxx.134)

    주변 바람난 사람들 보면 가정환경과 무관한듯하더군요. 어렷서 잘컸고 현제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람도 바람 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님도 바람나고 열열한 불교 신자님도 바람나고...종교와도 무관하더군요.
    다들 바람난 그 사람 그 자체 문제인듯합니다.
    주변 사람들 보면 겉에서 보기엔 가정에도 충실해 보이고 자상한 남편 아내거든요.
    뒤에서 보면 바람난 ㄴㄴ들일 뿐이지만..ㅡㅡ;

  • 7. 가정환경과는 조금 무관힌듯.
    '11.11.22 2:08 PM (115.143.xxx.59)

    일단 사주에 타고나더라구요..그리고..맘이 여리고 의지가 약한사람...
    내 상황이 어려우면 그걸 극복하려하지 않고 어딘가에 의지하려는 나약한사람..

  • 8. 가정 환경하고
    '11.11.22 2:09 PM (112.168.xxx.63)

    연결 짓기는 무리죠.
    사람마다 다 틀린거지...
    바람 피는 사람 중에 우연히 가정 환경이 그랬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전혀 상관 없이 피우는 사람은 피우는거죠.

  • 9. 아돌
    '11.11.22 2:13 PM (116.37.xxx.214)

    참참...모태 바람둥이 여성분 알아요.
    예전에 그분의 여럿 애인중 한명이 범법행위를 해서
    크게 신문에도 나고 바람핀게 만천하에 공개가 되고 난리도 아녔었어요.
    그런데도 남편이 무던히 참고 사셨고 결국은 가정으로 돌아오셔서 지금은 떵떵거리고 사시고 있고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자식들만 모르면 되는 상황이랄까 완전히 요조숙녀인 척 하시거든요.
    남편이 잘 벌어다 주고 아들딸이 기대에 부응해 잘 크니까 생활이 무료해서 그쪽으로 풀더라고요.
    도박에 빠지는 여성도 많고 호스트에 빠지는 여성도 많더라고요.

  • 10. ///
    '11.11.22 2:24 PM (211.199.xxx.151)

    자라온환경과 영향이 있는 경우도 있고 현 배우자와의 불화나 불만이 원인이 되어서 그런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 11. ...
    '11.11.22 2:34 PM (119.64.xxx.134)

    굉장한 난봉꾼 아버지 밑에서 ,
    아버지가 그 사실을 숨기지도 않고 매번 엄마는 혼절을 하는 걸 보고 큰 케이스인데,
    자신또한 끼와 매력이 충만해서 20대초반부터 결혼한 후 40대에 이르기까지
    이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자기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을 압니다.
    알게 모르게 바람도 많이 피우고...
    사는 행태가 자신의 아버지와 꼭 같아요.

    다른 점 단 하나는, 절대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철저한 신조를 가졌다는 점.
    자신의 배우자 역시 바람 피워도 된다, 하지만 절대 자신에게 들키면 안된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곤 해요.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보입니다.
    스스럼없이 하룻밤상대와의 외도를 드러내는 아빠 때문에
    혼절과 자살기도를 거듭하는 심한 우울증 엄마밑에서
    주기적으로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공포를 느끼면서 컷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상처와 충격은 주고 싶지 않고,
    그럼에도 물려받은 기질을 어찌하지 못해, 끊임없이 새로운 이성을 찾아 헤매는 이중적인 삶.
    그런 가운데서도 항상 당당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갑니다.

  • 12. 그게
    '11.11.22 2:49 PM (114.207.xxx.163)

    만족지연능력이 떨어지고 충동이 강한 사람들이 그런거 같아요.
    제 보기엔 충동 제어 못하는 가풍
    희망을 찾지 못하는 나약함
    유전, 어릴 적 트라우마 다 관련있어요.

    근데 확실히 말씀을 못드리겠는게,
    바람까지 노출되는 막가파 집안말고 밖으로 반듯해 보이는 집안은 그 숨은 사생활은 잘 모르겠어서.

  • 13. ...
    '11.11.22 3:32 PM (180.0.xxx.171)

    사촌오빠요...
    이모랑 이모부는 엄청무지 살벌하게 사이 좋으신데,사촌오빠가 엄청난 바람둥이.
    제 남동생이 엄청 친해서 남동생한테 다 말해주나봐요. 그리고 이모한테도(자기엄마..) 다 얘기하나봐요...
    주는떡 안먹냐고...
    완전 저질이죠.
    이모도 그냥 말해도 안들으니까 포기한상태구요.

    부인만 모르고 나머지사람들은 다 알죠.
    생긴건 발싸개같이 생겨서리...

  • 14. ...
    '11.11.22 4:35 PM (112.149.xxx.198)

    성장과정, 가정환경등등 상관없이 그야말로 바람끼가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바람피웁니다
    얼마전 주변에 바람 피울거라고 상상도 못했던 사람이 당당하게 바람피우는거 보고 충격받은 1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40 독일 성탄절빵 스톨렌...방부제 대체 얼마 넣는걸까요? 6 Br= 2011/12/15 4,593
50339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학공부, 참고하세요 21 수학친구 2011/12/15 5,479
50338 맛있는 와인... 2 와인 2011/12/15 2,237
50337 82에서 배운것중 일주일에 한번은 꼭~식탁에오르는 메뉴잇나요? 1 쉽고 2011/12/15 2,039
50336 노트북 구매 2 XP전환 2011/12/15 1,943
50335 세아이들이 쓸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홍홍홍 2011/12/15 1,995
50334 I AM OUT! 해석을 어떻게 .. 4 OUT 2011/12/15 2,901
50333 교실폭력의 아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글길어요) 3 옛생각 2011/12/15 2,509
50332 서울에 체조 배울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플로렌스 2011/12/15 2,227
50331 같은반 아이가 죽이겠다는 문자를 보낸후(길어요) 40 문자 2011/12/15 11,138
50330 꿈 해몽좀 부탁드려요~~ 아이언 2011/12/15 2,014
50329 진중권과 주병진쇼 이슈들을 들여다보면서 10 진보와 보수.. 2011/12/15 2,971
50328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박근혜 면담 요구 참맛 2011/12/15 1,981
50327 맞벌이하시는분중 수입 각자 관리하시는분들 계신가요? 11 123 2011/12/15 3,773
50326 도가니] 법원이 인화학교 법인 이사장, 이사 구속영장 기각 sooge 2011/12/15 2,331
50325 기미 피부과에서 빼도 되나요? 2 얼굴 2011/12/15 3,695
50324 일렉베이스 기타 지금 질렀어요. 잘했다고 해주세요. !! 16 아기엄마 2011/12/15 2,880
50323 수시 3개 합격했는데 등록을 안한 학교에서 전화가 왔대요 4 수시 2011/12/15 4,923
50322 가스렌지 추천좀 해주세요 1 f 2011/12/15 2,146
50321 정말 슬푸네요. 초1아이가 목,호흡기 안좋아서.. 7 ㅡㅡ 2011/12/15 3,370
50320 일주일에 3일 정도 왕복 10km이상 운동삼아 걸으면 어떨까요?.. 3 결심 2011/12/15 3,704
50319 금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3 첨처럼 2011/12/14 3,021
50318 아래 이상한 글들 뭔가요? 1 깍쟁이 2011/12/14 2,424
50317 화장품회사 직원이 금가루 조금씩 빼돌리다 검찰에 '덜미' 1 도둑이너무많.. 2011/12/14 2,582
50316 단지불회 달력 구입하심 수익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된다네요 1 명진스님 2011/12/14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