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분이
'11.11.22 9:58 AM
(182.215.xxx.59)
아쉬은게 생긴게 아닐까요?
과거에 대한 앙금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또 가깝게 지내다가 같은일이 반복되면..상처가 더 클것 같아요..
그냥 그 분하고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시고 조용히 있어보시면 어떨까요? 친구분이 더 적극적으로 나오시면...그 때 조금 더 생각해보시구요..
제 주변에도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었는데...나중에는 신뢰할수가 없어서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나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은 나 자신에게도 상처가 되지만...그 사람에게 계속 나를 무시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서..관계를 끊을 필요도 있는것 같아요..
2. ...
'11.11.22 9:59 AM
(211.199.xxx.151)
원글님 맘 가는대로 하세요..근데 중요한건 사람은 왠만해서는 절대 잘 안 변하더라구요.또 잘지내려고 하면 예전처럼 그렇게 나올거에요.이미 그 친구에게 원글님은 그런 친구니까요.
3. 음...
'11.11.22 9:59 AM
(122.32.xxx.10)
이성간이든, 동성간이든 그렇게 한번 금이 간 관계는 결국 이어지지 않더라구요.
문제가 되는 일을 정확하게 둘이서 풀고 갔으면 모를까 얼렁뚱땅 이렇게 오는 연락이라면
저라면 받지 않겠어요. 아마 원글님만큼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아쉬워진 거 같은데,
그 아쉬움이 없어지면 또 상처받게 되실 거 같아요. 그냥 끊어진 채로 놔두심이 어떨지...
4. 음
'11.11.22 10:01 AM
(68.68.xxx.2)
원글님이 지금 계신 외국으로 놀러오고싶은가보네요
가족들 다 끌고요
5. 아마도
'11.11.22 10:02 AM
(211.47.xxx.155)
여기에 친구 문제 올리면 10에 9는 그런 친구 끊어버리세요라는 답글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글쎄요.. 제가 보기엔, 님은 아직 그 친구에게 미련이 많아 보여요. 하긴 그 긴 세월동안 단짝이었다면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겠죠. 메일 하나 받고 긴세월 다시 복기해보고 망설이는 것도 미련의 증거겠고요.
그 친구 속내야 알 수 없겠지요. 님처럼 감정결을 다 읽고는 있었는데 모른 척하는 건지, 아예 그런 걸 읽지 못하고 무딘 건지...
사람 관계가 한번 고착되면 좀체 안 변한다는 말도 맞긴 한데, 또 한편으로 시간이 흐르고 각자의 상황이 바뀌면 관계의 성질이나 색깔이 또 변할 여지도 있더라고요. 친구에게도 다시한번 기회를 줘보세요.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잖아요. 님이 다시 상처입을 수도 있지만, 외국에 나와있는 물리적 거리만큼 어느 정도 심리적 거리도 두면서 다시 인연 이어가 보세요. 지금의 심리적 거리는 가식이라기보다 그냥 시간의 더께다 싶어요.
6. 라플란드
'11.11.22 10:02 AM
(125.137.xxx.251)
저도 친했던친구에서 큰상처를 받은적있고...준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결혼하고 만나기가 힘들어지니...
그래도어릴적 친구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지금은 가끔만나면...그냥 편하게 만납니다..
그저 그런가부다..하고 넘어가버리려고 노력하고..스스로 상처안받으려고 하고
돈문제같은 사소한문제는 그때그때 이야기해버리고 치우구요(저도 밥값뭐 그런거 트러블이있었어요)
17년이나 된 인연이니...
끊어버리는건 쉽지않을거지만. 원글님께서 그간 받은 상처가 크시네요
지금 이야기해도 지난이야기 그친구분은 쉽게 납득이안갈거구요(잊어버렸을수도있죠~별거아니란반응도 있을거구요)
그저 만나시는데 예전과 똑같다면 그때그때 이야기해버리세요...
이러저러해서 서운하다고..친구사이라도 말조심하자고 하시구요
나이가점점들어가니...사회나 아이엄마들은 더 사귀기 힘들더라구요
친구와 장은 오래될수록 좋다잖아요~
속상한거...서운한거 털어버리세요...저도 잊어지더라구요....
7. 음
'11.11.22 10:03 AM
(68.68.xxx.2)
그러니 그냥 메일 씹으시면 될거 같아요
지금껏 겪고도 모르시나요?
원글님은 그 친구의 지갑일 때만 쓸모가 있다는 거
지금 계시다는 외국이 혹시 관광하기 괜찮은 곳은 아닌지요
8. 원글이
'11.11.22 10:03 AM
(91.154.xxx.223)
..ㅜ.ㅜ.. 네.. 그런데 참 가슴이 아파요.
우리가 이제 결혼 적령기를 넘기는 나이인데.. 이런 식으로 우리 관계가 끝이 나버리면, 저는 그 친구 결혼하는것도 못보는거쟎아요? 아니면..진심으로 축하못해주는 사이가 되던지..
참 가슴이 아프네요. 이렇게 인연이 17년이 별게 아니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게.. 허무하기도 하고.그래요.
9.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11.11.22 10:08 AM
(175.192.xxx.44)
원글님 기분 잘 압니다.
참 반복되는 패턴에 진저리가 나죠.
저라면..., 대충 내용 봐서 짧게 답을 하거나 답도 일할수 있음 안할것 같아요.
인간관계가 참소중한 반면 아니다싶은 관계로 변질되면 그처렁럼 해가 되는게 없는것 같아요.
10.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11.11.22 10:09 AM
(175.192.xxx.44)
스마트폰이라 오타 투성이네요.ㅜㅜ 죄송...
11. ...
'11.11.22 10:09 AM
(112.151.xxx.58)
저도 인덕이 없는건지 주변에 저런 친구들 뿐이던데요. 10년지기 20년지기...숫자에 연연하지 마세요.
마음 맞던 친구라도 결혼하고 환경이 바뀌면 마음이 틀어지게 되요.
친구라고 만나지 마시고 어려울때 힘이된는 사람 만나세요. 어려울때 힘빼는 사람 만나지 마시고.
12. ...
'11.11.22 10:09 AM
(180.64.xxx.147)
외국에 사시는 군요.
갑자기 반갑게 연락이 온다면 둘 중 하나 밖에 없죠.
결혼이 임박했거나(이건 국외에 계시니 해당 안되고)
머무시는 곳으로 여행을 계획했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13. ㅇ
'11.11.22 10:10 AM
(121.189.xxx.67)
님 계신 그쪽으로 놀러가시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그분
14. 17년지기가 아니라
'11.11.22 10:16 AM
(125.177.xxx.193)
27년지기라도 배신감 느끼고 불편해지고 그럴 수 있더라구요.
원글님 지금 그만 두세요. 다시 불편한 관계 잇지 마시구요.
다른 분들이 좋은 댓글 써주셨으니 저는 이 말만..
15. 어찌되었건
'11.11.22 10:16 AM
(115.136.xxx.27)
인연을 끊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이제 20대에서 벗어나니까요.. 그냥 저런 친구의 경우.. 끊을건 끊고 이을건 이으면 된다는 심정으로 살아요.
편지에 답장은 해주세요... 잘 지내냐고..
하지만 뭔가 부탁을 한다거나.. 예를 들어 지금 원글님이 계신 외국에 놀러온다거나 그럼서 부탁을 한다면
그건 끊어요.
셋방이라 다른 사람 데리고 올 수 없다.. 그리고 집이 너무 비좁다.. 이렇게 확실히 끊을건 끊으세요.
뭐 저 친구도 17년이나 된 친구니까 갑자기 님이 보고 싶어서 연락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연락정도는 기쁘게 좋은 마음으로 해주세요..
단지 이제는 끌려다니지 마세요. 정말 친구로 부를때만 응답해주시면 됩니다...
16. ..
'11.11.22 10:24 AM
(220.149.xxx.65)
갑자기 외국 나가 있는 님에게 그런 메일을 써서 보낸다는 것은
저 역시도,
님이 계신 곳에 관광 혹은 단기체류 등등의 목적이 아주 없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님 사시는 곳에 잠자면 되고
거기 간다면 님이 관광 안내 다 해줄거고
이런 시선을 거두기가 힘드네요;;;
다시 메일 써서 보내실 요량이면, 그동안 서운했던 거 다 풀어내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시 관계가 이어져도
그 친구가 님을 만만히 보지 않겠죠
님이 계신 곳에 관광을 오더라도, 예전처럼 무조건 빌붙지는 못할 겁니다
결혼식 못보고 이런 게 서운하시고, 관계가 무너지는 게 두려우시다면
이왕지사 지금까지 못보고 산 세월도 있으니
그 친구분에게 서운한 거 메일로 싹 풀어내시고 시작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17. 일단 원글님 기분을 사실대로
'11.11.22 10:28 AM
(115.178.xxx.253)
쭉 써서 보내세요
진정한 관계 회복을 원하시게 되면 사과받고 시작하면 되고 아님 원글님 마음 전달하고
끝내면 되시구요.
18. 진정한 친구
'11.11.22 10:33 AM
(124.195.xxx.143)
진정한 친구는
오래 만날수 있는 친구에요
털어놓고 털어버리고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래 관계를 이어가는데 필요한 과정중 하나인거죠
과정의 하나이지 과정 전부가 아니라는게 중요한 겁니다.
원글님이 친구분이 보고 싶으면 연락하시고
말씀하고 싶으시면 말씀 하세요
그래서 받아들여지면
두 분은 굴곡을 한번 넘은 친구 사이가 될 것이고
아니면 피곤한 관계만 남게 되겠지요?
전 가깝다고 짜증내는 사람들 굉장히 싫어합니다.
제가 사람을 피하는 유일한 경우에요
이 말을 쓰는 까닭은
사람마다 넘어가기 쉬운게 있고 남은 쉬워도 나는 안되는게 있다는 거에요
그게 어떤 건지
그 친구관계가 어디에 해당이 되는지는 원글님만 아실테니까요
19. ..
'11.11.22 10:35 AM
(1.64.xxx.147)
전, 님정도로 친했던 친구는 아니지만, 님과 비슷한 이유로 정리한 옜친구 있습니다.
고등동창이라 다른대학가서도 꾸준히 만나고 했는데, 제 결혼을 계기로 어깃장 놓는게 보이더라구요.
그 친구가 하도 어이없는 행동을 해서 제 마음에서 조용히 지웠더니,
눈치 챘는지 좀 지나서 아무렇지 않게 메일이 오고 하더라구요.
마음 쓸쓸하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죠
나이 먹고, 생활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만나는 친구들도 바뀌게 되요.
굳이 님이 을입장에서 그 친구 다시 만나고 싶은가요.
20. ***
'11.11.22 10:43 AM
(222.110.xxx.4)
님이 외국에 있다는게 열쇠일수도 있겟네요.
만약 국내에 있었다면 메일을 주고 받았을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결혼 보고 못보고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결혼할때 저런 스타일들이 더 막대합니다.
결혼하는 과정에서 본인만이 주인공인 세상에서 살거든요.
아마 또 한번 그런 과정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많아요.
저라면 그냥 조용이 건너뛰고 외국 생활에 집중하겠어요.
만약 다시 소통하게 되는 관계라면 지금 연락 안된다고 끊어지지 않아요.
아쉬운 마음에 다시 연락하셔서 완전히 단절될 가능성도 무시하진 마세요.
21. 늘푸룬
'11.11.22 11:00 AM
(175.197.xxx.56)
저 예전에 친구와의 상황을 보는 듯 해요. 저는 친구 입장이었거든요..
친구가 무슨 일로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서서히 닫았는데.. 저는 정확히 머때문인지 몰랐어요..
뭐 원글님이 쓰신 글은 뭐때문인지 친구가 알거같은데.. 너무 편하고 친구가 그래서 더 그랬을수도 있거든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원글님이 왜 그랬는지 그동안 친구한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메일로 보내면 어떨까요?
저는 친구가 그런 노력도 없이 제 연락을 끊어버려서 저도 적잖이 당황했거든요..
지금은 저도 연을 끊었지만..
그렇게 딱 삐진 상황에서 바로 자기 감정을 알렸더라면 저도 그 친구도 이렇게까지 오지는 않았겠죠..
원글님이 가식적으로 대했다고..하셨죠.. 바보아닌이상 친구도 느꼈을 거라고..
님도 노력 안하는데 그 친구도 노력하기 어려워요..
공항에서 문자로 간다고 하셨죠.. 친구 입장에서 문자로 간다는 연락오는데 전화하기 그렇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가식적으로 대했던 사인데.. 당연히 문자로 보낸거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메일을 보내온다는 것은.. 님을 그래도 친구로 생각하는 걸거에요..
미성숙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메일이라도 보내보세요 솔직하게..
친구가 노력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인다면 달라지겠죠.. 하지만 친구가 변명만하고 님 탓만 한다면 그 때 연을 놓으세요..ㅎㅎ
22. 그게요..
'11.11.22 11:03 AM
(222.98.xxx.193)
17년간의 우정이란 추상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그거 별거 아니더라구요.
저도 15년우정 얼마전에 잘라냈는데요..많이 슬프지요..허무하고..하지만 맘한구석이 아픈채로 더이상 관계를 지속하는건 아니다 싶었어요.
님친구분은 님이 참 만만한 상대인거예요. 사실 형제간도 그렇고 부부간도 그렇고 다른인간관계에서도 갑과 을의 관계가 형성되지요..더좋아하는 사람이, 맘이 더 넓어 품어줄수있는사람이 주로..을이 되지요.
님은 '을'이신거 같네요. 그친구분은 님이 참 편하실거예요. 신경질을 내도 받아주고 힘들때 의지처가 되어주고 그러니..얼마나 편하면 밥값으로 그리 사람을 민망하게 할까요..
그냥 미련없이 끈을 놓아버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고민하신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친구는 변하지 않을꺼고(사람변하는거 참 힘듭디다) 님은 계속 이런아픔을 지닌채 친구관계를 30년이상 유지할 수 있어요.
그까짓 17년, 20년우정이 뭐그리 큰의미인가요....진짜 맘편하고 떠올리기만해도 든든한 친구인지가 중요한겁니다.
23. 11
'11.11.22 11:45 AM
(115.91.xxx.171)
저도 20년 넘은 친구 끊어진 관계가 몇 개 있어요. 이미 마음이 떠난 후엔 억지로 안 되는 게, 동성사이에도 똑같이 적용이 되더라구요. 아깝지만 정말 어쩔 수 없어요 ㅠㅠㅠㅠ 나이들수록, 이런저런 이유로 멀어지는 친구가 많네요.
24. 저라면.
'11.11.22 11:46 AM
(121.167.xxx.215)
이글 사연 그대로 메일 보낼거 같아요.
이러이러해서 내가 그러했다.
그래서 사과하면 다시 연을 잇고 아니면 끊을듯.
25. 그냥
'11.11.22 12:10 PM
(211.210.xxx.62)
이것저것 다 귀챦으면 끊는게 맞는데 고민할 정도면
그냥 잘 지낸다, 너도 건강해라. 이렇게 한줄 정도 답메일을 보내는게 좋아요.
26. 경험자
'11.11.22 1:36 PM
(116.33.xxx.62)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오래된 친구 끊었어요...
후회가 아예 안되는건 아니지만, 하고픈 속얘기 다 말하고
그친구가 끝까지 못받아들이는거 보고 끊어서 그래도 아쉬움이
훨씬 덜하긴 하네요... 그친군 길길이 뛰었거든요..내가 뭘잘못했냐..
오히려 제가더 깜짝놀랐네요...지금까지 괴로웠다고 말하는대도
마냥 지금까지처럼 해주길 바라더라구요..그친군....
전 끊고도 아직도 쌓인게 남아있네요...그렇다고 후회가 안되는것도 아니지만...
윗글처럼 모르고 그러는지, 아님 본인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저러는건지
아실필요가 꼭 있겠네요..단, 얘기를 하시되 꼭, 만나서 얘기하시길 바랍니다...
연락을 당분간 안하고 지내시더라도 절교는 최대한 미루심이 좋을듯 싶기도
하구요..지금도 쌓인게 풀리지 않았지만 꼭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될필요까지야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27. jay
'11.11.22 4:21 PM
(112.216.xxx.178)
떨어져 지낸 시간도 있고 각자 다른삶터에서 살아오면서 오래된 친구 생각날거에요.
우리도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내 행동, 말, 부끄러웠던 적 있잖아요.
사람 쉽게 안변한다지만 과거보단 철은 들었을거에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가 낫습디다.
불편했던것들 다시 만나게 되거든 속 시원히 털어버리고 지내세요.
오랜친구가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보단 데면데면 할지언정 한번은 털고 가는게 마음 속
불편함은 안 남는것 같아요.
28. 원글이
'11.11.22 4:36 PM
(91.154.xxx.223)
조언 감사드립니다.. 메일에 마음을 다 써서 보내야하나.. 윗분 말씀처럼 절교를 최대한 미루고 간단하게 답메일만 보내야하나.. 고민이네요.
아예 인연을 끊자니, 그 친구가 자기와 내가 어디서 어떻게 정확히 잘못됐는지를 오해를 할 것 같아 제가 망설여져요. 저도 답답할것같구요... 마음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풀리든 안풀리든 말이죠.
시기가 고민이네요.. 에휴
29. ..
'11.11.22 5:43 PM
(211.253.xxx.49)
님의 마음은 이미 2년전부터 떠났고
연락이 부담스럽고 싫은거 보면 원글님의 마음은
이미 2년전부터 접혔고 다시 펴지지도 않았고요
마음이 없는데 뭘 어떻게 다시 사귀나요
다시 사귀는것도 아주 약간의 호감이라도 있어야 하는거지
님의 글 보니 그런 마음도 전혀 없으신거 같은데
그냥 연락하지말고 끝내세요
30. 여행가려고 한다에 한표
'11.11.22 5:45 PM
(61.68.xxx.26)
이메일에 간단히 답장만 하시고 중요한 이야기는 나중에 얼굴보면서 하실 수 있을 때까지 미루시는게 어떨까요?
아무래도 이메일은 글이 남기 때문에 감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안부 이메일로 답장만 하시고 몇 번 오가다가 여행 이야기가 나오면 그 때는 그 친구에 대한 연민을
접으시는게 원글님께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외국에 있을때 연락없던 애가 갑자기 연락와서는 비행기 표 샀
샀으니까 재워달라고 하는데.. 참.. 재워줄 형편도 아니었고 와서도 배려도 별로 없어서 서로 힘들었어요. 그 후에
자연스럽게 정리되었는데 처음에만 속상하지 이제는 모든 인연에는 유통기한이 있다고 이해하게 되었네요.
31. ----t
'11.11.22 5:54 PM
(92.74.xxx.84)
님 사시는 곳에 잠자면 되고
거기 간다면 님이 관광 안내 다 해줄거고2222222
제 말이 틀릴 거 같죠? 애정은 그 애정 받을 만한 사람한테 쏟는 거에요. 오랜 시간이 답은 아니에요. 관계가 어떻게 이어졌던가를 보세요. 님 글 쓴 거 보니 그 친구가 님을 참 만만하게 본 거 같아요.
답메일 안하시고 조용히 지우셔도 될 거 같아요.
32. 비슷한 경험..
'11.11.22 6:04 PM
(211.114.xxx.103)
친구사이에도 갑을 관계..저도 그랬었는데(제가 을 ㅠㅠ)
의견차이로 투닥투닥하다 얘기하다보니 그 애들은 끝까지 제 입장은 배려없고
자기네 입장에서 서운 한 것만 생각하더라구요.
안 만나기로 마음을 정하고선 잘한 일인가 싶어 한동안 흔들렸었는데
8년여가 지난 지금은 잘 했다 싶어요.
그 애들은 고등학교때 만났는데
사회에서 만난 친구도 그보다 의리있고 정있네요..참고하시라구요 ^^
33. 25년지기도
'11.11.22 6:26 PM
(110.15.xxx.5)
25년 친구도 끊었어요.
아이생기면 더 심하고,그 아이들이 커가면서 친구사이 좋아지는 것보다 더 나빠지더라구요.
전 이제 속 시원합니다.
원글님 참 착하시다.
저라면 메일로 그동안 있었던 내 마음들 다 적어보내고 끊겠네요.
34. 회자정리
'11.11.22 6:27 PM
(210.180.xxx.2)
우정도 연인관계처럼 인연이 다하면 정리해야 해요.
죄책감 가지지 말고 연락 하지 마시라는데 한 표.
저도 15년 절친과 절교했어요.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절교 당했어요.
섭섭한 거 얘기하고 싸움 한 판 했는데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제가 두번이나 화해를 빌었는데도요.
딱 마음의 크기가 거기까지니까 거기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친구 사귀세요.
35. 친구가
'11.11.22 6:39 PM
(211.202.xxx.142)
너무 다른 상황에 놓이면 사이가 멀어지기도 해요. 다시 가까워질 친구면 자숙의 시간 후에 더 깊은 속마음으로 만나고 아닌 친구면 그냥 대면대면 해지더라구요. 그 친구도 글쓴 분은 잘 모르는 뭔가 서운한 점이 있을거에요. 저라면 기다려보겠어요. 때론 시간이 많은 걸 해결해주기도 해요. 속마음을 적은 메일 날려보시고 무작정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살다보면 또 마주칠 날이 오겠죠. 그때 다시 만나면 진정 친구인지 아닌지 아실거에요.
36. ....
'11.11.22 7:56 PM
(86.166.xxx.148)
원글님이랑 저랑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친구한테 의존많이 했었는데... 생활, 상황이 바뀌면 마음도 변하고 하는지라...
전 마음속으로 관계를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도 사랑처럼 관계정리가 조금씩 필요한 것 같아요.
37. ..
'11.11.22 8:03 PM
(211.253.xxx.49)
애정은 그 애정 받을 만한 사람한테 쏟는 거에요.222222222
38. 끊으세요.
'11.11.22 8:59 PM
(110.10.xxx.125)
제가 원글님 입장에서 끊은지 몇년 됩니다. 가장 친하다고 10년우정이라던 인간이
가장 인생 힘들때 뒷통수를 치더이다. 은따를 만들더군요. 그러더니,
몇년 후 결혼한다며 행복하다고 너는 삐져서는 왜 연락이 안되냐. 라더군요.
원래요. 사람이 잘 안변할 뿐더러 그렇게 연락을 끊어도 끊긴입장에서는
왜 그런지도 직접 집어서 말 안해주면 몰라요. 그리고 말해줘도
그걸 이해하고 진심으로 미안해할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그런일도 안해요.
아마 원글님이 관계를 접어도 친구는 지쪽에서는 연락을 시도했는데
얘가 끊었다며 화내고 있을지도 몰라요. 댓글에도 그런글 몇개
있쟎아요. 거기 자기반성이 있던가요?......
사람이 남의 허물만 크게 보입니다. 특히 배려를 안하는 사람일 수록 그 경향이 더 커요.
그러니 미련버리시구요. 저도 끊었을때 처음 1~2년은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런 메일 받고 나니 다시 연락 안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연이 다한건 다 한거죠. 새로운 좋은 인연 만들기에도 인생은 짧아요.
과거는 과거로,. 현재는 현재로 즐기세요.
39. ok
'11.11.22 9:27 PM
(221.148.xxx.227)
지금 인연을 잇는다해도 언젠가는 끝나게되어있습니다
그분이 아무렇지도않게 메일을 보낸다니..뭔가 속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필요하군요
필요할때만 찾는 친구 괜찮으세요?
앞으로 그런 역할 맡는게 괜찮다면 계속 친구로 남으시고
그렇지않으면 정리하심이 좋을듯.
40. 다시 만나도
'11.11.22 10:34 PM
(1.246.xxx.160)
그친구는 힘들면 님에게 기대고 하소연할테지만 역시 님은 힘들어도 그친구가 위로해주는 입장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선 기대는 사람은 항상 기대기만 하고 받쳐주는 사람은 어깨만 빌려주지 기대지는 못하더군요.
41. 이상스레
'11.11.22 11:12 PM
(218.232.xxx.212)
친구사이에 갑.을 관계가, 나의 의지와 달리 자연스레 상황이 이루어지면, 어느 순간, 많이 주던 사람이 섭섭해지기 시작하고, 받던 사람은 그것, 몰라요. 원글님, 친구, 늘상 원글님에게 받았던 시간이 많았기에, 자신이 어쩌다 한번 주어야 되는 그 기회는 굉장히 선심을 쓰는 것이지요.
수년전에 이십년넘게 문제가 생길때마다 도움을 주었던 친구, 원글님 친구분처럼 행동하여서, 기회를 만들어서 정리 했어요. 물론 본인은 자신이 한 행동, 잘 알아요. 자신의 잘못이 어디까지이고 무엇인지. 허지만 타인에게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더군요. 그 친구와 헤어진 첫해는 내가 완전히 미친년 되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거되요. 본인도,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도. 수년 전혀 관심 없이 시간 보냈지요. 이제 다른 친구을 통해서 손을 은근스레 내밀고 있지만, 더이상 엮어지고 싶지 않고, 내인생의 테두리에 이런 사람 두고 싶지 않고, 그런 시간에 더 좋은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어요.
원글님, 미련 갖지 마세요.
이런 사람들,
본인이 필요할때만 사람을 가지는 사람들이에요.
지난 시간 생각해보니,
좋은일에 결코 축하한다는 소리 들은 기억이 없더라구요.
42. 비슷한 제 얘기
'11.11.22 11:24 PM
(27.115.xxx.161)
스토리가 저랑 굉장히 비슷하네요.
원글님이 그 친구분한테 속얘기 그간의 얘기 못하는 이유..저는 압니다.
황당해도 보통 황당해야지 얘기를 할텐데 그간 원글님이 친구분한테 해왔던 내역들과 그때의 황당함이 보통 황당함이어야지 말을 풀어낼텐데... 내가 사람을 잘못봤나 싶을정도로 내 눈을 찌르고 싶을정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전혀 말이 통하지 않을것만같은 비상식적인 사람이 된것만 같아서 그걸 확인하게 될까봐 또 전혀 상식이 통하지 않은사람에게 힘들여 나불되어봤자 나만 어이없이 허물어질까봐 밑도 끝도 없이 허망하고 절망하게 되는 그 마음... 맞죠? 저 알아요.....
저 그런 관계에 있던 친구랑 두번을 의절하다가 세번째 제가 끊었습니다.
네... 문득문득 생각나요. 연락도 하고 싶구요.
걔와 저만큼 일상의 수다의 코드랄지.... 그런 코드와 죽이 잘맞는 친구가..진짜 없거든요.
잘 맞을땐 정말 일상 스트레스 화아악 풀릴정도로 개운한 그 맛을... 잊지 못하겠고.. 무언가 내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한사람을 잃은것을 되찾고 싶은.... 그 마음 대단합니다.
의절한지... 3-4년 된것 같네요.. 그런데도 생각나요.
하지만 그 전에 두어번 만났다가 다시 제 손으로 끊으면서 그 전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제 머릿속에 남은것.
어차피 다시만나도 안된다. 걔는 좋은 아이가 아니다.
입니다.
82에서 누차말하는 진리 아니던가요?
좋지 못한 사람은 곁에 두지 마라..
곁에 둬봤자 뭐하겠나 싶어서
차라리 온라인에서 같이 밥먹을 사람을 찾을 지언정 .. 그정도로 외로운 저이지만 그 친구에게 연락안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 올만한 행사나 자리같은거... 안갑니다.
43. 하나 더...
'11.11.22 11:29 PM
(27.115.xxx.161)
댓글 속의 원글님 댓글 읽고 한마디 더...
그 마음을 풀어내고, 헷갈려하는 친구한테 바로 요때가 결정적 시점이었고 너의 문제는 이거였던것이다 정리해주고 싶은 그 마음.... 또한 100000% 이해합니다.
하지만 결론만 얘기할께요.
다 부질없어요.
번민과 결과를 모두 겪은 제가 만약 님이라면.....?
그냥 답 안합니다.
수신 거부 합니다.
싹다 헛짓거리입니다.
그런 고민 조차도.
결론만 보면 그래요........
제가 아무리 이런말해도..
결국 고민고민 엄청 하셔서 메일 보내시고 두어번 다시 엮어보실 수도 있는 일이죠...사람인지라..그것또한 이해합니다.
하지만 죄송하지만 종국에는...
제 댓글 떠오르실 거예요.
죄송합니다만 .. 저도 이 일에 수천시간을 연구한 혹은 허비한 사람으로서의 진언입니다.
44. 가치 없어요
'11.11.23 1:17 A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고민할 가치도 없네요
나이 먹으며 느끼는 일중에. "옛말 그른거 없다"는 말입니다
설마가 사람 잡네요
님이 설마하는 그거 맞아요
님이 답장 보내는 순간 , 그분이 오신답니다
45. 제 경우
'11.11.23 4:21 AM
(124.61.xxx.39)
엄청나게 철없이 이기적인 친구가 있었는데요, 제가 외국에 나가있자... 급친절해지더군요.
그동안 맘썩은거 원글님과 비슷해요. 자기가 공주인줄 알고 그렇게 대접해달라고 하지요.
그것도 한두번이지... 괴팍한 성격에 주위에 사람들 다 떨어져나가고. 저만 하녀노릇하기 힘겨웠어요.
그래서 점점 거리를 둬야겠다, 하면서도 그놈의 정 때문에 완전히 끊질 못하고 질질질 연락을 했었답니다.
외국에서 가뜩이나 정신없어 죽겠는데 급한 일있다고 해서 오랫만에 통화가 됐는데요, 그렇게나 반가워하더라구요.
왜 그러나 했더니... 자기가 해외직구할게 있는데 제 주소로 보낼테니 입국할때 다 싸들고 가져오라고.
당당하게 주소 부르라고 하더이다. 배송비 몇 푼 아까워서 그런거였음.ㅎㅎㅎ
46. 원글이
'11.11.23 4:43 AM
(91.152.xxx.159)
에휴. .밖에 나갔다왔더니 이렇게 많은 조언이.. 감사합니다..
FTA때문에 정신없으실텐데, 개인적인 이야기가 대문에 오르니 막 죄송하네요..
이번에 정말 깊게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어요.. ㅜ.ㅜ
47. 원글님은
'11.11.23 4:45 AM
(75.157.xxx.201)
글로 참 좋은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친구분은 뭐랄까... 철이 없다랄까. 철이 좀 있는 원글님께서 바로 그때. 야 니가 힘들때 난 이렇게 신경쓰고 해줬는데 섭섭하게 꼴랑 다 사는 것도 아니면서 생색이냐? 너 내 절친 맞냐? 했다면 본인도 인정안해도 느끼는게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제가 좀 철딱서니 없어서 모르는 사람한테는 잘하고 친한 사람한테 막하고 이런적이있었는데요. 아직도 그러나? --; 암튼.. 제가 정말 사랑하는 친구가 "넌 친할 수록 잘해야되는데 친한 친구한테 막하는 경향이 있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어요. 앞에서 인정은 안하고 아무소리 안했지만 그 친구의 말에 많은 생각을 해고.. 정말이네? 속으로 인정하게되어 조심하게 되더군요. 왜 내가 좋아하는 친한 사람들한테 더 막하는지. 물런 편해서 이기도하고. 속에있는 말 막해도 용서해줄거 아니까. 또 사이에 금 안갈꺼 아니까.. 그랬던거 같아요. 나쁜 의도였다기보다. 뭐 제가 정말 나쁜 인간 이였으면 그 친구도 인간 취급을 안했겠죠. 근데 아직 친하게 지내고 있으니...
둘중 하나에요. 그 친구를 믿고 계속 연을 이어가고 싶다면. 기회를 봐서, 너 믿고 얘기하는거다. 지난 이런 일로 속상했고 그래서 연락을 안했었다. 얘기하셔야할거고. 아니라면 그냥 연락을 두절하고 연을 끊는 것이 맞겠지요.
님은 좋은 사람이고, 분명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어요. 그 친구분의 성품이나 진정성은 님이 제일 잘 아실테니까요..
48. ...
'11.11.23 8:38 AM
(152.99.xxx.18)
다시 만나면 잠깐은 좋을 수 있겟으나...
또 다시 마음 상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람은 안 변합니다.
49. jiny
'11.11.23 9:21 AM
(210.97.xxx.236)
다들 결론적인 답글들이네요.
지난일들 본인도 어쨌든 다 털어버릴수 있는 것이 좋을것 같고 그 친구분도 지난일들을 돌아보며 반성??할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요?
메일로 담담하게 그동안 본인이 상처받았던 일이나 섭섭했던일 다 써서 보내세요. 마음홀가분하게... 그분도 나름 생각할수 있게요. 그러다 그동안 친구분이 철들었으면 사과하고 친구의 마음을 다시한번 헤아려 볼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그 친구가 여전히 자기입장만 고수한다면 그땐 뒤돌아보지 말고 깔끔하게 앞으로 십여년 넘게 사귈 친구를 사귀세요.^^
50. 절친
'11.11.23 9:23 AM
(144.59.xxx.226)
절친일수록 기본적인 예의는 서로 서로 지켜주어야 되는데,
우리네 문화가 절친이기에, 식구이기에, 단골이기에,...하면서
소홀하고 또한 그것을 넘어서 막 대하는 문화가 좀 있지요.
그렇게 하여도,
절친이기에, 식구이기에, 단골이기에,
이해하여 줄 것이라는 자신만의 독단적인 생각으로.
그렇지만, 이런 행동은 한번에 그쳐야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될 수가 있는데,
우습게도 이렇게 기본적인 예의를 가지고 되하면,
우리네 문화가 또한 쉽게 그런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아요.
그저 단순히, "저사람은 좀 까칠하지...좀 어려운 사람이지..." 하면서도.
절친이기에, 식구이기에, 단골이기에,
더욱 더 신경을 써주고, 기본적인 예의를 벗어나지 않으면,
그야말로 좋은 관계 죽을때까지 갈 수가 있는데...
51. 그긔
'11.11.23 9:26 AM
(203.241.xxx.14)
님이 너무 편하고 좋아서, 막대한거 같아요...
나쁜 친구는 아닌거 같은데.
그건 님이 더 잘 아시겠죠.
스트레쓰 받지 마시고, 맘 가는대로 그냥 머리 쓰지 말고 지내세요.
단, 선 넘은건 받아 주지시 마세요. 딱딱 말씀하시고 그러세요.
52. 까치머리
'11.11.23 9:28 AM
(14.40.xxx.65)
모든 인연에는 유통기한이 있다고 이해하게 되었네요
지금의 심리적 거리는 가식이라기보다 그냥 시간의 더께다 싶어요
친구는 대략 육칠년 주기로 바뀐대요
애정은 그 애정 받을 만한 사람한테 쏟는 거에요
사람이 남의 허물만 크게 보입니다. 특히 배려를 안하는 사람일 수록 그 경향이 더 커요
기대는 사람은 항상 기대기만 하고 받쳐주는 사람은 어깨만 빌려주지 기대지는 못하더군요
좋지 못한 사람은 곁에 두지 마라.......
오늘 수첩에 적어 놓은 명언들 이었습니다.
53. 진정한 친구란
'11.11.23 9:48 AM
(122.42.xxx.21)
묵을수록 좋아지는 사람이 진짜 친구
원글님 친구는 이런면에서 벌써 아웃이네요
한번더 기회를 주고 미련을 가지시면 더크게 맘아프실거예요
걍 맘 접으시고 -이게 원글님 정신건강과 앞으로 그친구한테 더이상 상처 안받는 길입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멜로보내시면 아마 그친구는 이러저러하다는둥 본인 변명만 죽~ 늘어놓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