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글 올렸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때린대요.

아이고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11-11-22 00:36:16

아까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코피흘렸다고

의심된다고 글올렸던 엄마예요.

 

글 삭제했는데

코피가 왜 났는지는 일관성있게 계속 똑같이 말하고 있는데

자면서 코피 왜 났던건지 한번 더 물어보니까

아까와 똑같이 선생님이 머리카락을 이렇게 이렇게 땡겨서

자기가 놀라서 부딪쳐서 코가 아파서 코피가 났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제가 왜 선생님이 ** 머리를 이렇게 이렇게 했어?

하고 물으니까 **가 미워서. 라고 말하고 **가 왜 미워하니까?

잠이 안와서..라고 말하는데...

 

아무튼 선생님이 아이를 때리고 친구들도 때린다고 말해요.

그런데 선생님 싫냐고 물으면 아니래요. 좋대요.

아이말을 다 믿으면 안된다는 건 알고 있기는 한데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일 어린이집 보내야 할까요?

 

글 삭제해서 참고로 쓰면 아이는 말 잘하는 3세 아이고

오늘 선생님은 가만히 있는데 그냥 코피가 났다고 하셨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25.141.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보리마마
    '11.11.22 12:48 AM (222.232.xxx.18)

    아이들은 가끔 그런말 해요...
    일단 그런말을 아이가 했다고 선생님께 말하면서 반응을 살펴보셔요
    아니란건 알지만 아이가 그런 말을 다 하네요 하면서 웃으면서요
    근대...
    아무리 말을 잘하는 아이라도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경우를 전달하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 2. ...
    '11.11.22 12:56 AM (14.47.xxx.157)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이예요... 아무리 말 잘해도 아직 어려요...친구의 행동, 선생님의 행동, 본인이 봤던 행동을 섞어서 일관되게 말할 수 있어요....참고로 3세 1월생 울 아들도 낮에 저한테 혼나고 퇴근한 아빠한테 제가 때렸다고 이르더군요...저 안때렸답니다 ^^;;; 아마 혼난게 속상해서 그리 표현한 듯하구요...그리고 요즘같이 건조하고 추울때는 그냥 코피 나기도합니다...
    윗분말처럼 선생님께 조심스레 물어보세요... 샘의 눈치를 보면 조금은 알수 있지 않을까요??

  • 3. ...
    '11.11.22 12:59 AM (220.73.xxx.227)

    조금더 지켜보시고 한번 원장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아이가 이런 얘길 하는데 믿을 수는 없고 그냥 지나치기에 신경쓰인다고 말씀해보세요.

    제 아들이 5살인데 며칠 전에 어린이집에서 다쳤다고 울먹거리기에 물어봤어요.
    처음에는 친구가 밀어서 다쳐서 울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자주 싸우는 친구 이름대며 "**가 밀었어?" 하니까 분명히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 때려서 저 울었어요" 라고 바뀝니다.
    이 말을 벌써 며칠째 반복하고 있어요.

    보니까 아이들은 당시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말 잘해도 3살이면 아직 어리니까 그대로 믿기에는 무리인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시간을 두고 좀 더 살펴보세요.

  • 4. 부자패밀리
    '11.11.22 1:37 AM (211.213.xxx.94)

    제가 예전에 애말듣다가 부끄러웠던 적이 있어서리..아이의 말은 참고만 하세요
    거의 신빙성 없는일도 많습니다.
    껄끄러우면 확인해보세요.

  • 5. ..
    '11.11.22 2:46 AM (116.46.xxx.69)

    저는 아직 결혼을 안해서 애가 없지만, 요즘 기사보면 나중에 어린이집에 보내기 무섭더라구요..

    저 같아도 걱정되겠어요..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까 같은 유치원 다니는 애들한테 한번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6. 글쎄요
    '11.11.22 7:10 AM (211.234.xxx.4)

    아이가 안잘려고 고집부리다 샘도 뭔가 분명히 손짓을 한거 같은데요 그러다 아이말이 사실이면 어쩌시려구요 샘이 자세하게 실수한일 절대로 사실대로 말씀안하죠 누가 더 거짓말 확률이 높을까요

  • 7. 그래도 저같으면 진지하게
    '11.11.22 7:25 AM (147.46.xxx.47)

    선생님을 뵙고 다시한번 얘기해보겠어요.아직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남아계시다면...

    "아이가 자꾸 아닌말을 지어내는거같은데..선생님께서 혹시 따로 터치하신 기억은 없으신지
    뭔가 미움을 받고있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다시한번 상황을 설명해주실수있으세요??/"

    하고 말이라도 건네보겠어요.그담은 원글님께서 판단하시면 되죠.

  • 8. 에휴
    '11.11.22 10:41 AM (168.154.xxx.189)

    맘이 참 안 좋으시겠어요. 아이 말을 다 믿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모른 척하기도 그렇고..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참 많이 수고하시는 건 알지만, 엄마 맘이 그런가요..

    저도 최근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일종의 항의 전화를 받았는데, 논리적으로 따지면 충분히 제가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애 때문에 저자세로.. 아우.. 진짜 자식이 뭔지..

    이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CCTV 의무화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보육교사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말로 표현 못하고 자기 방어 할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은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14 한나라당 의원들 어떤 딜이 있었길래 찬성했을까요? 11 궁굼 2011/11/22 2,824
42313 날치기 직전 화장실에서 한일 8 박근혜양 2011/11/22 2,656
42312 대구 한일극장 앞 경찰과 대치중 12 참맛 2011/11/22 2,780
42311 우리지역구 의원홈피에 가서 글 남기고 왔어요 2 짜증나요 2011/11/22 1,548
42310 시민이 계란 한 판을 수원 남경필 사무실 현판에! 5 참맛 2011/11/22 4,045
42309 확실히 여자들만의 암묵적인 뭔가가 있네요.. 9 남성우월사회.. 2011/11/22 3,909
42308 엿같은 세상..., 6 >>>>> 2011/11/22 1,853
42307 우리의 국회의원과 대통령에 의해 정글로 내몰린 국민들 3 오늘은 국치.. 2011/11/22 1,563
42306 김치 넘 맛있어요^^ 14 이클립스74.. 2011/11/22 3,868
42305 국회전광판 자세히 보니 자유선진당 전부 반대표 던졌군요~ 13 ㅏㅏ 2011/11/22 2,997
42304 배관조공 노동자 국회의원 김선동,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 3 ... 2011/11/22 2,354
42303 민노당 그냥 풀어 줬네요. 6 최류탄 2011/11/22 2,510
42302 김선동 의원 사진만 봐도 자꾸 눈물이 나요 막아야 산다.. 2011/11/22 2,175
42301 이제,,,,,Fta시대 어쩌냐 2011/11/22 1,510
42300 날치기 찬성한 국회의원 사퇴해야 아무래도 2011/11/22 1,272
42299 서영석기자 - 민주당 통보받았었다!!! ㄴㅁ! 38 참맛 2011/11/22 7,860
42298 fta 통과된 이상... 저 앞으로 결혼 안할 생각예요 3 이제어찌해야.. 2011/11/22 3,678
42297 전남친 협박때문에 ㅠㅠ 디아1233.. 2011/11/22 4,652
42296 우울증이 심해지는거같아요 토실토실몽 2011/11/22 1,800
42295 최류탄열사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 기자회견 전문!!! 4 참맛 2011/11/22 2,346
42294 생리양이 줄어 들면 폐경이 빨리 되나요? 2 궁금.. 2011/11/22 4,430
42293 아래 "노씨 유업" 글 읽지 마세요... 3 알바 정말 .. 2011/11/22 1,184
42292 노씨 유업을 실현하려 한나라당 고생하네요. 2 유업 2011/11/22 1,356
42291 폐기가 문제가 아닙니다. 1 jdelor.. 2011/11/22 1,746
42290 긴급!! 여의도집회 국회의사당 3번 출구 5 참맛 2011/11/22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