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울때 제일 방해요인은 남편이군요.

불만있다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1-11-21 20:54:21

첫아이가 이제 세달 좀 안되었어요. '

와...애키우는거 정말 힘들더군요. 지금도 힘들지만..

 

암튼.. 애 임신하고는 남편이 참 잘 도와줄거라고 믿었어요. 성격도 그렇고, 애들이랑 잘 놀아주길래요.

근데 막상 애 태어나니 이건뭐. 어찌나 무관심하고 귀찮아 하는지 몰라요.

 

애가 아직 세달이다 보니 잘 놀라고 잘 깨요. 다행히 밤잠은 잘 자는데..문제는 남편이 다 깨워놔요.

 

티비볼륨 있는대로 키우고 스포츠 보기, 쾅쾅거리면서 걷기, 커억하고 가래침뱉기,

방귀 있는대로 크게 부드드드득 뀌어서 아이가 깜짝 놀라

빽 울면, 왜 울지? 이런 까다로운 녀석. 하고 이야기합니다. 방귀소리가 정말 커요. 어른도 놀랄지경인데,

이러다 애 경기하겠어요. 

남편은 원래 밤늦게자고 야행성인데 애기는 또 밤에 잘 자거든요?

그게 애 키울때 이리 방해될줄이야.

 

남편이 일어나 왔다갔다 하면 애가 다 깨고, 그걸 다시 재울려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왜 여자들이 애낳고나면 애 데리고 다른방으로 가는지 알거같아요,

애가 아직 밤중수유도 하고 자주 먹으니 같이 자는데, 생각같아선 건너방에서 애랑 둘이만 지내고싶어요,

근데 그렇게하면 남편이 애랑 더 멀어질거 같아 참고있는데... 같은방에서 생활해도 별로 애를 안좋아해요.

 

남편이 돈벌어다주니 참으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육아는 둘이하는건데 . 밤에는 좀 조용히 하라고 해도

다시 반복이에요.

 

 

IP : 209.0.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11.21 8:58 PM (121.130.xxx.78)

    남편도 육아에 일정부분 동참시키시구요.
    아기가 밤에 잘잔다니 다행이네요.
    남편 좀 조심시키시구요.
    방은 그래도 각방 쓰지 마세요.
    조용한 방에 익숙해지면 합방이 힘들어집니다.
    애도 자기 아빤데 어쩌겠어요. 어느 정도는 익숙해져야죠.
    너무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키울 필욘 없더라구요.

  • 2.
    '11.11.21 10:10 PM (211.246.xxx.105)

    그냥 따로 주무세요
    저도 각방 버릇될까 한 방을 고집했는데
    애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난 이도저도 아니었ㅇ요 좋은 점이 단하나도 없었다는거죠
    티비볼륨 같은 건 남편이 너무 매너가 없내요..
    아이좋아한다는 사람이 그리 배려가 없나요?
    볼ㄹ서 그럴수있으니 말로 가르쳐보시고
    자기땜에애가 깨면 무조건 자기가 재울것 이러고
    맡겨보세요
    당연히 못재우고..
    우는 애기 십분만 안아들고있으면 진땀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56 무섭습니다 1 눈물 2011/11/22 2,001
42355 저축은행 연루 국회의원 터트릴까봐 날치기 한거죠? 매국이 가장.. 2011/11/22 1,775
42354 주말 반대집회요..... 1 앨리 2011/11/22 1,542
42353 이제 가스비,의료비,약값,상하수도값 줄줄이 인상 속터져 2011/11/22 2,039
42352 왜 잡아가나요? 4 00 2011/11/22 2,280
42351 지금 명동 6 미카엄마 2011/11/22 2,241
42350 부산 가투 시작했다네요 5 참맛 2011/11/22 3,418
42349 백화점 매장 너무 어이 없어요 35 어이상실 2011/11/22 17,274
42348 시계브랜드 2 ... 2011/11/22 1,961
42347 체크카드 사용에 대해서 3 가을 2011/11/22 1,920
42346 초고층 주상복합에 사시는분께 6 신혜경 2011/11/22 3,089
42345 좋은 방법이 있겠죠? 세상에 불가능한게 없잖아요. 3 비준무효 2011/11/22 2,057
42344 트위터서 불붙은 분노...5천명 '게릴라 시위' 8 참맛 2011/11/22 3,998
42343 [1보]민주,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 5 세우실 2011/11/22 2,627
42342 진짜 미친것들!!!!!!!!!!!!!!!!!!!!!!!!!!!!.. 6 앨리 2011/11/22 2,484
42341 노원구청 방사능 폐아스콘이 어린이집옆에 있어요 6 땡그라스 2011/11/22 2,066
42340 마음이 떨어져 나간거 같아요. 2 울적합니다 2011/11/22 2,319
42339 명동 살수차 등장~ 물을 뿌려대고있네요~ 7 물부족국가 2011/11/22 2,384
42338 공영 방송 kb TVt수신료 안내는 방법입니다..관심 있으신 분.. 2 수신료 안내.. 2011/11/22 2,760
42337 멕시코 거주하시는분 계세요? 지금 멕시코 상황은 어떤가요? 7 멕시카나 2011/11/22 3,337
42336 경찰들과 몸싸움 시작!! 경고방송 시작, 물대포 사격 8 참맛 2011/11/22 2,566
42335 [FTA].. 1 희망.. 2011/11/22 1,526
42334 탄핵. 2 분노 2011/11/22 1,870
42333 더 무서운 건 서서히 진행되고 잠식된다는 것입니다...... 9 흠.. 2011/11/22 3,042
42332 이맛쌀 먹다보니 곰팡이가... 1 어떻케 2011/11/22 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