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울때 제일 방해요인은 남편이군요.

불만있다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1-11-21 20:54:21

첫아이가 이제 세달 좀 안되었어요. '

와...애키우는거 정말 힘들더군요. 지금도 힘들지만..

 

암튼.. 애 임신하고는 남편이 참 잘 도와줄거라고 믿었어요. 성격도 그렇고, 애들이랑 잘 놀아주길래요.

근데 막상 애 태어나니 이건뭐. 어찌나 무관심하고 귀찮아 하는지 몰라요.

 

애가 아직 세달이다 보니 잘 놀라고 잘 깨요. 다행히 밤잠은 잘 자는데..문제는 남편이 다 깨워놔요.

 

티비볼륨 있는대로 키우고 스포츠 보기, 쾅쾅거리면서 걷기, 커억하고 가래침뱉기,

방귀 있는대로 크게 부드드드득 뀌어서 아이가 깜짝 놀라

빽 울면, 왜 울지? 이런 까다로운 녀석. 하고 이야기합니다. 방귀소리가 정말 커요. 어른도 놀랄지경인데,

이러다 애 경기하겠어요. 

남편은 원래 밤늦게자고 야행성인데 애기는 또 밤에 잘 자거든요?

그게 애 키울때 이리 방해될줄이야.

 

남편이 일어나 왔다갔다 하면 애가 다 깨고, 그걸 다시 재울려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왜 여자들이 애낳고나면 애 데리고 다른방으로 가는지 알거같아요,

애가 아직 밤중수유도 하고 자주 먹으니 같이 자는데, 생각같아선 건너방에서 애랑 둘이만 지내고싶어요,

근데 그렇게하면 남편이 애랑 더 멀어질거 같아 참고있는데... 같은방에서 생활해도 별로 애를 안좋아해요.

 

남편이 돈벌어다주니 참으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육아는 둘이하는건데 . 밤에는 좀 조용히 하라고 해도

다시 반복이에요.

 

 

IP : 209.0.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11.21 8:58 PM (121.130.xxx.78)

    남편도 육아에 일정부분 동참시키시구요.
    아기가 밤에 잘잔다니 다행이네요.
    남편 좀 조심시키시구요.
    방은 그래도 각방 쓰지 마세요.
    조용한 방에 익숙해지면 합방이 힘들어집니다.
    애도 자기 아빤데 어쩌겠어요. 어느 정도는 익숙해져야죠.
    너무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키울 필욘 없더라구요.

  • 2.
    '11.11.21 10:10 PM (211.246.xxx.105)

    그냥 따로 주무세요
    저도 각방 버릇될까 한 방을 고집했는데
    애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난 이도저도 아니었ㅇ요 좋은 점이 단하나도 없었다는거죠
    티비볼륨 같은 건 남편이 너무 매너가 없내요..
    아이좋아한다는 사람이 그리 배려가 없나요?
    볼ㄹ서 그럴수있으니 말로 가르쳐보시고
    자기땜에애가 깨면 무조건 자기가 재울것 이러고
    맡겨보세요
    당연히 못재우고..
    우는 애기 십분만 안아들고있으면 진땀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48 냄비를 태웠어요. 4 탄내 제거 2011/12/02 1,688
46047 감자탕에 신김치 씻어 넣으시나요? 4 뼈다귀 2011/12/02 1,947
46046 '아들 바보' 엄마, 넘 부질없네요. 37 네가 좋다... 2011/12/02 9,200
46045 한미FTA 비준 날치기 무효 촛불집회 함께 봐요 2 생방송 2011/12/02 1,360
46044 남자 중학생을 위한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3 2011/12/02 2,103
46043 원어민선생님이 바보라는 말을 자꾸 쓴다는데요. 4 유치원 2011/12/02 1,837
46042 아주 빵빵 터지네요 정말 ㅈㄹ맞은 .. 2011/12/02 1,490
46041 남자아이가 너무 키가커도 걱정되시는 분 있나요? 18 183 2011/12/02 4,886
46040 택배기사도 모르는 제 물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2 내 물건 돌.. 2011/12/02 1,324
46039 핑크싫어님..혹시 한나라당 알바? 행복해요 2011/12/02 1,065
46038 곰팡이 생겼던 뚝배기...버려야 하나요?? 2 dd 2011/12/02 2,983
46037 국산은 풍년이 진리인가요? 6 압력밥솥이요.. 2011/12/02 2,818
46036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 박원순 캠프 홈피공격 시인” 2 ㅅㅅ 2011/12/02 1,691
46035 행복해요님 울거같은데.... 어쩐대요 2011/12/02 1,297
46034 끌어올리기)성북집회 마샤샤마 2011/12/02 1,180
46033 아큐브 1회용 렌즈 싸게 파는 곳 없을까요? 2 렌즈 2011/12/02 3,663
46032 답답해서 씁니다 1 행복해요 2011/12/02 1,399
46031 괴담괴담 얘기하는게 진짜 괴담..ㅡㅡ+ 1 아마미마인 2011/12/02 1,392
46030 해피콜 냄비 괜찮아요? 3 ... 2011/12/02 2,630
46029 히트레시피에 있는 양파에 재운 닭튀김 할려는데요 1 치킨 좋아 2011/12/02 1,823
46028 자식이 뜬금없이 짜증내면 받아주시나요 6 ,,, 2011/12/02 2,564
46027 광진구 찜질방 추천해 주세요 4 엄마가아파요.. 2011/12/02 2,286
46026 종로쪽 병설유치원 추첨날 도와주실분 계실까요? 7 종로 2011/12/02 1,799
46025 급질이예요 - 순대 쪘는데 남았거든요 4 죄송하지만 2011/12/02 1,595
46024 (급질) 김장양념이 너무 빡빡해요 8 mk 2011/12/02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