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언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

우울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1-11-21 20:12:07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력적인 행동(집어던짐, 욕설, 폭언 등)때문에

7년여를 늘 불안하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시아버님의 음주 때문에 평생을 제각기 살아오셨고,

각방 쓰신 지도 오래, 얼마 전까지도 드문 드문 이혼말이 오가며 살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속썩은 만큼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지만 이제 제가 두 손을 들어버렸네요.

우선은 제 우울함이 아이에게 전염될까 싶어 지난 주에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며칠 먹고 나니 끝없이 졸리고 기운이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증상인가요?

우울증 치료 받아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덧붙여, 고질적인 알콜성 장애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가장을 두신 분들,

문제 해결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16.34.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9:13 PM (210.205.xxx.25)

    우울증은 외부요인을 제거하기 전에는 치료가 많이 어렵다고 알고있어요.
    남편을 고칠 방법은 도저히 없나요?
    약 드시면 무기력해지고 그래요.
    약간의 운동이나 취미생활 종교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힘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 2. ..
    '11.11.21 9:22 PM (203.226.xxx.32)

    예전SBS에서 방송했던 긴급출동sos던가 그쪽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로는 방송과 사회의 도움으로 대부분 상황이 개선되지만 유일하게 예후가 안좋은 케이스가 알콜중독이라더군요 그만큼 무섭고 답이 없는 질환입니다.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알콜중독은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하고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면희망만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방관하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분 떠나시지 않을거라면 무조건 병원 치료 해야 합니다 치료받는다고 나아지기도 힘들지만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부디 한시라도 빨리 님의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77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전화해서 상담원에 물어봤어요. 23 2011/11/24 4,336
43076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들 모하세요?? 2 jjing 2011/11/24 2,064
43075 이런 시국에 죄송한데요. 김장에 사과갈아넣는 대신 사과즙 넣어도.. 1 FTA결사반.. 2011/11/24 2,972
43074 공부 포기하고 연예인되려는 동생 4 프리다걸 2011/11/24 2,589
43073 3년전에 저지른 크나큰 실수 31 써니큐 2011/11/24 11,098
43072 틈을 안주네요.- 의료민영화수순 7 어쩌나 2011/11/24 2,442
43071 의사들은 왜 그러죠? 20 도대체 2011/11/24 4,683
43070 ↓↓↓↓↓저 아래 무식한 알바 글 패스해주세요 여론조사글이요.... 1 무식한알바 2011/11/24 1,512
43069 임신 32주인데 입덧을 다시 하는 걸까요? 1 임산부.. 2011/11/24 2,631
43068 건강 보험료가 자꾸 오르는 것은 민간 의보를 위한 내성 길들이기.. 3 ... 2011/11/24 2,020
43067 베이커 미 경제정책센터 소장, “FTA 특허조항 때문에 한국 I.. 3 참맛 2011/11/24 2,120
43066 여론조사는 한결같이 FTA 찬성이 압도적이네요... 2 현명한국민 2011/11/24 2,213
43065 불멸의 김선동 - 팟캐스트 사월의눈동자.. 2011/11/24 2,268
43064 이명박 대통령 될때 그래도 지가 나라를 망해먹기야 하겠어? 7 .... 2011/11/24 2,376
43063 영어 원어민 쌤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세요? 9 이 시국에 .. 2011/11/24 3,498
43062 정부 FTA 지원대책 늘린다‥내주 발표 7 세우실 2011/11/24 2,105
43061 여러분 긴장타세요 이명박은 만만한 놈이 절대 아닙니다. 4 호호홋 2011/11/24 3,696
43060 장래희망이 환경미화원인 울아들 12 fta도 심.. 2011/11/24 3,358
43059 없이 산게 한이였나 역대최고 먹튀가 될듯 6 서생원 2011/11/24 3,092
43058 동네 미용실 너무 올랐어요 1 비싸요 2011/11/24 2,926
43057 FTA 후속예산, 비준안 처리 5시간 전 여야 합의 통과 3 자유 2011/11/24 2,321
43056 임신 6주 정도 되었는데요 회 먹으면 안되나요? 11 임신 2011/11/24 4,939
43055 오늘 찬성의원의 의원실에 전화했습니다. 8 이런 무식한.. 2011/11/24 2,756
43054 와 건강보험 위헌소송이 검색어2위에요!! 11 대단대단 2011/11/24 3,338
43053 제일 웃기는 인간 조순형님, 조순형씨, Mr 쓴소리 2 조순형,조순.. 2011/11/24 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