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언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

우울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1-11-21 20:12:07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력적인 행동(집어던짐, 욕설, 폭언 등)때문에

7년여를 늘 불안하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시아버님의 음주 때문에 평생을 제각기 살아오셨고,

각방 쓰신 지도 오래, 얼마 전까지도 드문 드문 이혼말이 오가며 살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속썩은 만큼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지만 이제 제가 두 손을 들어버렸네요.

우선은 제 우울함이 아이에게 전염될까 싶어 지난 주에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며칠 먹고 나니 끝없이 졸리고 기운이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증상인가요?

우울증 치료 받아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덧붙여, 고질적인 알콜성 장애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가장을 두신 분들,

문제 해결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16.34.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9:13 PM (210.205.xxx.25)

    우울증은 외부요인을 제거하기 전에는 치료가 많이 어렵다고 알고있어요.
    남편을 고칠 방법은 도저히 없나요?
    약 드시면 무기력해지고 그래요.
    약간의 운동이나 취미생활 종교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힘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 2. ..
    '11.11.21 9:22 PM (203.226.xxx.32)

    예전SBS에서 방송했던 긴급출동sos던가 그쪽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로는 방송과 사회의 도움으로 대부분 상황이 개선되지만 유일하게 예후가 안좋은 케이스가 알콜중독이라더군요 그만큼 무섭고 답이 없는 질환입니다.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알콜중독은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하고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면희망만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방관하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분 떠나시지 않을거라면 무조건 병원 치료 해야 합니다 치료받는다고 나아지기도 힘들지만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부디 한시라도 빨리 님의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3 지금 판사님들 연판장 돌리려하는데 그향후 파장은? 2 .. 2011/12/03 1,911
46292 크리피스크림할인권 3 ,,,, 2011/12/03 1,933
46291 압구정 본누벨 3 빵순이 2011/12/03 2,570
46290 스키복을 사주려고 하는데요 1 중딩여자아이.. 2011/12/03 1,919
46289 장황한 나꼼수 콘서트 후기 10 횡설수설 2011/12/03 3,793
46288 날씨가 따뜻해서 김장배추가 4시간만에 절여지네요. 이래도 되나요.. 2 김장중 2011/12/03 2,040
46287 "배달원들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용료 월20 내라" 28 저녁숲 2011/12/03 10,159
46286 인천, 전주, 충북. 목포, 등 한미fta반대집회 사진들 10 참맛 2011/12/03 2,952
46285 중등 국어 인강 수박씨랑 엠베스트랑 어디가 나을까요? 3 두아이맘 2011/12/03 3,115
46284 식기건조기 유용하게 잘 쓰시나요? 1 궁금 2011/12/03 3,076
46283 코스코 뉴발란스 언제 또 들어올까요? 2 두아이맘 2011/12/03 2,337
46282 원두커피테이크아웃 종이컵사고싶어요 5 핸드드립 2011/12/03 2,658
46281 곧 한미 FTA반대 전국 교수 서명 발표된답니다 12 참맛 2011/12/03 3,115
46280 오늘 광화문 집회 문의요 2 한미FTA반.. 2011/12/03 1,906
46279 헬쓰할때 화장? 15 헬쓰 2011/12/03 4,970
46278 인천 송도..아파트 사고 싶어요.. 6 남동생 사랑.. 2011/12/03 5,020
46277 (펌) 한나라 최구식 운전비서 컴맹이었음 9 little.. 2011/12/03 3,159
46276 초절약 생활중이예요(걍 외국생활기) 13 팍팍한가? 2011/12/03 4,462
46275 예비초5학년 수학과외비 2 올리브망고 2011/12/03 2,842
46274 티셔츠 2 나꼼수 2011/12/03 1,485
46273 니트가디건 기장 줄일수 있을까요 2 .. 2011/12/03 3,343
46272 북한은 왜 한나라당을 도와주는걸까요? 6 궁금해. 2011/12/03 1,976
46271 이런경우 친정오빠에게 뭐라고 해야하나요? 25 생각할수록 .. 2011/12/03 8,553
46270 서울역 민중대회 현장입니다 6 참맛 2011/12/03 2,935
46269 청소기 사려고 하는데요 5 까칠한김대리.. 2011/12/03 2,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