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큐멘터리 3일 산재병원 보셨나요 ?

희망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1-11-21 15:59:00

다큐멘터리 3일을 가끔씩 보는데

어제 방송은 산업재해 병원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출연자 모두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그 중 30대 젊은 부부의 모습이 정말 마음아프고.. 아름다워보였어요.

 

젊은나이에 남편이 근무 중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그 옆에서 간병하는 부인이 어찌나 씩씩하고 의연한지 .. 아름답기도하고 가슴 아프기도하고

지방이 집인데 남편 치료때문에 유치원생 아이들 둘을 병원에서 데리고 있더러라고요

 

유치원 버스도 병원앞에서 내리고 병원에서 밥먹고 병원근처 원룸에서 아이들만 재운다고 하더라고요.

 

가까우며 제가 아이들 봐주고싶을만큼 마음이 찡했어요.

 

어서 쾌차하셔서 퇴원하시길 ...

 

 

IP : 221.149.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6:07 PM (114.207.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봤어요.. 다큐3일 별일 없으면 잘 보는 편이거든요.. 어제 그 부부 저도 기억해요
    젊은 부부던데 안됐어요.. 남편분이 연구원이셨던거 같던데 스트레스가 상당했나봐요..
    근데 도와주실 부모님이나 다른분들이 아무도 없나봐요..
    와이프 혼자 너무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더라구요..
    정말 건강한게 최고네요...

  • 2. ....
    '11.11.21 6:43 PM (211.224.xxx.216)

    봤어요. 몸 다친분들은 그렇다쳐도 뇌를 다친 사람들은 앞으로 아마도 크게 호전되지 않고 사회생활하기 힘들텐데 다친사람도 너무 안됐지만 그 부인들이 너무 안됐어요. 지금은 초반이라 희망을 갖겟지만 그게 큰 호전이 없을테고 일상생활..특히 돈벌이는 못할텐데 앞으로 험한 세상 어떻게 헤쳐갈지 까막득하니ㅠㅠ 하반신 마비된 29살 처자도 너무 안됐고 얼굴이 너무 잘생겼던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7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자식이 죽으면 이도처럼 오열할까요? 1 아무리 2011/12/07 2,972
47836 치과 갔다가 넘 아팠어요.. 1 .. 2011/12/07 1,530
47835 보기가 딱해요 1 딸래미 2011/12/07 1,289
47834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2 걱정돼요 2011/12/07 1,898
47833 거실용 전기매트 어떤가요? 춥다추워 2011/12/07 1,930
47832 오늘 심각하게 남편이 MRI찍어 보래요 16 치매 2011/12/07 4,154
47831 대응방법 코치 좀..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 2 $$ 2011/12/07 1,819
47830 저는 웬만한설겆이 세제안쓰고 하는데요.. 지저분한건가요? 10 oo 2011/12/07 4,138
47829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 paerae.. 2011/12/07 1,838
47828 한석규씨는 정말 연기의 신이네요 9 양이 2011/12/07 6,996
47827 헉! 헉~ 광평대군이! 광평대군이~~~~~~~~~~~ 28 뿌나 2011/12/07 10,745
47826 12시에 다함께 검색해주세요. 8 아고라 2011/12/07 1,986
47825 YB - 흰수염고래 1 ㅇㅇ 2011/12/07 1,376
47824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 남 몰래 흐르.. 5 바람처럼 2011/12/07 2,764
47823 냉면집 가장한 학원 아저씨......배후가 있을까요?? 4 어제백토 2011/12/07 2,098
47822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 쓰시는분 1 태블릿 2011/12/07 1,473
47821 남편이 좋아하는 바디샤워? 샤워코롱?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4 향수?향기?.. 2011/12/07 2,574
47820 영어+기타 외국어 2개 동시에 성공하신 분 조언 좀.. 5 0000 2011/12/07 5,288
47819 뿌리깊은 나무 8 이스리 2011/12/07 3,453
47818 햐 이런 딱딱한 주제가 이리 재밌다니! 신기하네요! 7 참맛 2011/12/07 2,777
47817 한국걸그룹이 원전근처에서 공연해야 한다고 우기는 이사람? 2 아이고야~ 2011/12/07 2,032
47816 다이어트 이제 3주째인데요 3kg정도 빠졌어요..근데 너무 괴롭.. 3 다이어트해야.. 2011/12/07 3,019
47815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영양제 뭐가 있을까요?? 3 영양제 2011/12/07 3,746
47814 '나는 치매다!!!' 어떤 경험 있으세요??? 19 네가 좋다... 2011/12/07 2,914
47813 나는 부모님한테 경제와 금융 선행학습을 배웠서요 6 무소의뿔 2011/12/07 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