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속의 말을 잘안하는사람 남편감으로..

**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1-11-21 15:48:38

정말 스펙도 외모도 참괜찮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하는데..

근데 보기와달리 숫기가 없다해야하나

여자한테 잘하는거 어색해하고..

애정표현은 쑥스러워하고..

농담은 잘하는데..

무엇보다 의중에 있는말을 잘하지않아 제가 참 답답한적이 많습니다 

대신 진중하고 믿음은 가는 스타일인데..

전화도 제가 먼저하는편이고..

이런 사람과 결혼해서 부부로살면  제가 속터져죽을까요?^^

IP : 58.238.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3:52 PM (110.13.xxx.156)

    본인 속 잘말하는 사람은 회사가 힘들면 힘들다 회사다니기 싫다 상사가 어쩌니 부하직원이 어쩌니 하면서 부인 괴롭힌데요. 장단점이 다있어요

  • 2. 네 속터져 죽어요
    '11.11.21 3:54 PM (112.154.xxx.155)

    일일이 다 가르쳐야 하고

    사람이 말을 안하는건 생각이 없다는건 아니거든요

    하기 싫은말 그냥 자기가 하기 싫은말 그 핑계로 더 안하고요
    제 남편이 말 없는 타입인데
    답답하고
    여자한테 숫기 없어 좋게 생각했는데
    너무 어떻게 해야 하는 걸 몰라요
    기본이 없다고 해야 할까

    님이 반대시면 일일이 다 고치면서 가르치시면서 님이 이끌어 주시면서 사셔야 되요

    하다못해 전 운전도 제가 하고
    남편 끌고 댕겨요
    힘듭니다

    거기다 시부모가 권위적이고 시어머니가 아들을 일도 안시키고 오냐오냐 기르거나
    집안일이라곤 한번도 시킨적 없다면
    님이 그 남자와 결혼 후에는 님이 다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러므로 다 사겨보고 체험해 보고 평가한 후 결혼은 하셔야 되요

    결혼 한다고 그 답답함은 더 심해집니다

    시댁과의 갈등도 조절할 줄 모르고요
    그냥 답답해요

    잔소리는 안하니까 그거 하나 좋네요

  • 3. 아 그리고
    '11.11.21 4:04 PM (112.154.xxx.155)

    본인 말 없는 사람 자기 스트레스 말로 못 풀고 술과 담배로 굉장히 풀어요....

    그런것도 체크하세요

    사람 마다 푸는게 다 다르거든요

    다른 쪽으로 또 풀 수도 있죠

    스트레스를 안풀고 사는 사람은 없어요

    자기 각자의 방법이 있을 뿐이지

    말을 안하는 사람은 참 속을 알 수 없으니 더 무서운 사람이 많죠

  • 4. 새댁
    '11.11.21 4:10 PM (121.138.xxx.28)

    스트레스 술담배로 푸는것도 그렇거니와, 싸우면 입 몇달씩 닫는 사람도 봤어요
    전 하루만 남편하고 대화 못해도 속이 답답하고 미치겠던데 그거 버틸 수 있으신가요?
    부부끼리 대화 없으면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살아요 집안이 냉랭~~

  • 5. 안좋아요
    '11.11.21 4:21 PM (115.143.xxx.25)

    하루종일 말 5마디 하는 남자랑 같이 살면
    내가 정신병자다 - 하면서 살게 돼요

  • 6. ^^
    '11.11.21 4:41 PM (123.212.xxx.170)

    괜찮아요..
    남편도 첨엔 전화도 30초 짜리인 사람이였어요..
    난데..나와.. 이정도..ㅋㅋ

    지금은 말도 잘하고... 웃기기도 하고... 직장에서도 야무진 사람이라는.. 소리 듣는다네요.ㅋㅋ
    (제겐 아직도 속터트릴때가 많은데..ㅋㅋ)

    스트레스 원래가 잘 안받는 타입이기도 하구요... 혼자 놀기도 원래 잘해서.. 집에서 혼자 노는 시간을 주죠..
    술 담배 안하구요...

    연애땐 저러다 저 사람 뒤통수 치는거 아니야 싶게.. 속앳말 안해서.. 심란했는데..

    제가 말했어요... 절대 뒤통수 치지 말고.... (아닌척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말하는게 제겐 그런기분)
    할말있을때 하라고...

    지금도 종종 그래요... 할말없냐구... 아님 구체적으로...
    내게 바라는거... 고쳤으면 하는거... 속상했던거 말해보라고... 주기적으로 물어요..ㅋㅋ

    아무래도 제가 표정으로 살피는걸 잘하기도 하구요..
    첨엔 너무 말이 없어서... 말하면 세금내냐고 묻기도 하고... 어디서 맞은적있냐고도..ㅋ

    그냥 하나하나 물어가며... 대화를 유도하는 수 밖에요..

    같이 공감해 주고... 관심사에 같이 관심 가져주고... 하다보면... 밤이 짧을만큼 대화에 열을 올리게도 된답니다...ㅎㅎ

    여전히 밖에서 말 잘 안해요...
    물어봤는데... 자기가 말하면 농담도 진담처럼 듣고.. 스스로 말을 잘 못한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실수 할까봐 더 안하게 된다고도 하더군요..
    필요한 말 외엔 잘 안하구... 말 많이 하는걸 젤 힘들고 피곤해 해요...

    어떤 사람인지 더 잘 파악해 볼필요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94 주간경향 11/28일자 부록이 신묘매국 151인 칼라 브로마이드.. 4 ㅋㅋㅋ 2011/11/25 2,129
43593 YB - 흰수염고래 2 엘가 2011/11/25 1,955
43592 저만 보면 일 못한다고 윗분들에게 말하는 상사...어떻게 해야 .. 5 ... 2011/11/25 3,924
43591 전국 한미fta반대 집회장소 3 참맛 2011/11/25 2,013
43590 분리 독립 안될까요?. 수꼴매국노와 6 .. 2011/11/25 1,649
43589 프로폴리스 장기 복용해도 좋을까요? 9 ... 2011/11/25 9,548
43588 이사진 보신적있나여? 2 .. 2011/11/25 2,046
43587 궁합을 고려해야 할까요? 2 궁금 2011/11/25 2,642
43586 친정 아버지와 괌여행을 갈까하는데요. 4 괌여행 2011/11/25 2,804
43585 페이스북에 날치기 비판하면 옷 벗어야 되냐. 6 아마미마인 2011/11/25 2,281
43584 결혼하면 사촌에게 부조 하는게 정말 맞는지요? 17 ..... 2011/11/25 7,118
43583 늙었나봐요. 천일의 약속 보다가 14 푸른 하늘 .. 2011/11/25 7,528
43582 제 탐라인에서 주진우기자 검색하고 올려봅니다 3 저녁전에 2011/11/25 3,111
43581 우체국 EMS택보 미국보냈는데요. 100달러이상면 찾을때 관세를.. 5 우체국택배 2011/11/25 3,432
43580 떡뽂이떡 보관 2 자작 2011/11/25 2,142
43579 한달만에 3킬로가 쪘어요.. 4 ... 2011/11/25 3,019
43578 혹시 조금만 피곤해도 어지러운 분 계신가요? 4 마우스 2011/11/25 2,987
43577 fta반대 문구 한줄로 추천 부탁드려요. 20 전단지 작업.. 2011/11/25 2,400
43576 같은 시내권인데 중학교 전학 가능한가요? 1 궁금해요 2011/11/25 3,400
43575 쌍용차 19명의 죽음을 추모하는 30일 기도 평택역 2011/11/25 1,629
43574 FTA 반대시위 中 연행될까 두려우신 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참맛 2011/11/25 2,036
43573 이웃 여자때문에 화가나요 4 ... 2011/11/25 4,060
43572 수첩공주 별명을 바꿔줍시다 수첩할매로 25 apfhd 2011/11/25 3,896
43571 민노당이 주관한 어제보다는 민주당이 주관하는 오늘이 좀 많겠지요.. 촛불집회 2011/11/25 1,564
43570 오늘 집회 몇 시인가요?? 5 .. 2011/11/25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