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얄미운 올케 글 보고 생각나서..

저도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1-11-21 00:27:02

저희 아파트 앞에 문화센터가 잘 되어 있거든요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이라 유모차 밀고 5분이면 가요

거기에 어떤 할머니가 친손녀딸 데리고 다니셔요

그런데 이번 학기 끝내고 다음달부턴 다른데 두군데 다니는것만 하게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 하려니 힘드시다고..

그래서 제가 여기가 제일 가깝구 좋은데 여기 다니시지 그러세요..

그랬더니 며느리가 등록을 해놔서.. 근데 내가 힘들다고 말못하잖아.. 이러시데요

새로 등록한데가 어디인고 하면

버스타고 가서 마을버스 타고 들어가는 곳이라네요

이제 겨울인데 말이에요

제가 막 화가나서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어쩔라나 모르겠어요

정말 못된 며느리죠..

혹자가 쓰신 댓글처럼 그게 힘든건지 뭐한건지 아예 모르는 무뇌 며느리던가..

정말.....

이런 결론을 내리면 안 되지만 저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정말 손주는 절대 안 봐주고싶어요-_-

IP : 175.193.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12:32 AM (121.184.xxx.173)

    힘들다고 말을 못하신다니...
    쫒겨날까봐 염려되서 그러시나...

  • 2. ㅡㅡ
    '11.11.21 12:37 AM (211.246.xxx.46)

    그러니까요. 저도 일하고 친정엄마손도 잠깐 빌려봤고. 저도 집에 들어앉아 키워보고 해서 알지만, 애를 시골이나 어디 맡겨두고 일주일에 한번보거나 이런 경우, 잘 모르더라고요. 애엄마라고 다같은 애엄마 아녜요.

  • 3. ...
    '11.11.21 12:55 AM (122.32.xxx.12)

    그냥..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면서 할머니 할아버님들이 데리고 다니시는 경우 정말 많이보는데....

    한번씩.. 좀..아니다 싶을때도..있긴 하지만..
    근데 어쩌겠어요..
    그냥 집집마다 사정이 다 있는가 보다..하고 마는거지요...

    정말 애 보는거....
    아무리 손자 손녀라도...
    지치는 일 맞아요...
    손자 손녀라서 당연히 봐줘야 하는...것은..절대 아니예요...

  • 4. ...
    '11.11.21 1:04 AM (211.199.xxx.151)

    에이 설마 차가 있거나 택시타고 다니시겠지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애 데리고 문화센터 다니게 한다면 정말 나쁘네요..

  • 5. 고생이훤하다 생각됨
    '11.11.21 8:33 AM (220.118.xxx.142)

    노인이면 노인으로써의 삶도 보장되어야지요.

  • 6. ..
    '11.11.21 8:41 AM (125.152.xxx.254)

    초딩 둘 키우지만 애 키우는 거 정말 힘들어요.

    모르니 낳아서 키우지.......알고는 못 할 듯 해요.

    늙어서까지 애들 키우라고 하면............헉........기절할 것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8 시아주버님의 시집살이... 38 울랄라 2011/11/21 12,660
41567 너무추워요 꼭알려주세요 4 황소바람 2011/11/21 2,006
41566 오쿠로 청국장 성공하셨나요? 3 천삼인 2011/11/21 4,087
41565 트윗-진중권(레알찌질 강용석을 증명함) 2 ^^별 2011/11/21 2,043
41564 ①실명제법 위반 가능성 ②자금은 어디서, 이대통령 내곡동 사저 .. 세우실 2011/11/21 1,401
41563 ㅎㅎㅎㅎ 747은 30년 뒤에~ 2 참맛 2011/11/21 1,367
41562 이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음식은? 2 퀴즈 2011/11/21 1,868
41561 스카프클립? 2 스카프 2011/11/21 2,015
41560 인터넷 + 집전화 + TV 가입 상품 중에서 젤 좋은 거 추천 .. 5 라맨 2011/11/21 1,852
41559 법륜스님 뵙고 왔어요 5 .... 2011/11/21 2,311
41558 김장에 꼭 갓 들어가야 4 하나요? 2011/11/21 2,449
41557 나가수에, 가수'이상우'씨 나왔으면 좋겠어요.. 11 가수추천 2011/11/21 2,921
41556 김장 100포기 하는데 얼마 정도 들까요? 6 메리 2011/11/21 7,198
41555 오늘도 가열차게 전화합시다( 박희태 국회의장,,남경필 의원 등등.. 1 막아야 산다.. 2011/11/21 1,255
41554 국회 앞에서 할머니가 나눠 주는 직접 쓴 전단지.jpg 1 참맛 2011/11/21 1,517
41553 2주동안 침 맞아야 ......... 7 한의원 2011/11/21 1,490
41552 30대후반 가사도우미는 어떤가요? 3 일하고 싶어.. 2011/11/21 4,344
41551 인대가 1 2011/11/21 1,185
41550 정시전형이란게 무엇인지요? 4 고3맘 2011/11/21 2,418
41549 치아교정 잘하는곳 2 치아 2011/11/21 2,199
41548 어깨뼈가 쑤시는 듯 아파요 마구파라 2011/11/21 1,688
41547 혹시 일산 후곡마을 9단지 사시는분들 안계신가요? 4 질문있어요... 2011/11/21 2,552
41546 여당 ‘ISD 재협상 서면확인’ 청와대에 물밑 제안 1 막아야 산다.. 2011/11/21 1,339
41545 현미쌀에 바구미가 생겼어요..ㅠ.ㅠ 5 궁금 2011/11/21 2,585
41544 자유선진당 "한미FTA 반대, 민주당과 공조는 아니다" 2 막아야 산다.. 2011/11/2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