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면허 따려는데 몸치,기계치라 걱정이예요

운전면허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11-11-19 22:11:08

어제 운전면허 학원 2종 자동 등록했어요. 오늘 필기 시험이 있다는데, 반나절만에 공부할 자신은 없어서 안 친다했어요.

직장인이라 주말 위주로 시간을 짜야해서

내일 학과강의 5시간 듣고, 목요일은 저녁에 기능교육 2시간 이수 후, 토요일 필기셤이랑 기능시험까지 치기로했어요. 줄줄 설명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그냥 네네 대답하고 나왔어요.

제 몸이 완전 둔하고 눈치없어서 모든 운동 거부하고 자전거도 못타요ㅠㅠㅠ

필기야 못난 짱구 굴려 어떻게 해보겠지만, 기능이랑 주행은 시작도 전에 걱정 백만가지네요.

원장 말로는 기능 교육 받고 바로 시험 치면 좋다고 목요일 좀 일찍 올 수 없냐는데,  시간이 안 되서 토요일에 치기로 했어요.

제 몸을 고려했을 때, 토요일쯤이면 기능 감각이 없어질까요? 82님들이 그렇다고 하시면, 금요일 아예 휴가 내고, 필기& 기능 교육&시험까지 쳐버릴까 싶어서요. (토요일은 기능 교육 스케줄이 꽉 차서 안된데요)

휴가내면 사유도 얘기해야되고, 이런 개인사정 밝히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하고싶거든요....

인터넷 뒤져보니  보통 여성들은 도로주행 6시간 교육만에 통과 힘들다고 해놔서 그나마 위로(?)가 되기도 해요. 

기능은 다들 쉽다고 해놨는데, 간혹 떨어졌다는 사람도 보이고...남일 같지않고.....

아휴~ 이럴때, 자기 차 가지고 도와줄 남편은 커녕 남친도 없는 현실이 아주 서글프네요ㅠㅠ

82님들 힘과 팁을 부탁드려요~   

IP : 121.88.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9 10:22 PM (121.170.xxx.184)

    저도 얼마전에 면허 딴 기계치, 길치, 몸치 인데요...ㅎㅎ
    팁을 드리자면..

    필기는요, 학원에서 준 책에다가 일단 답을 다 표시하시구요 한 두번 문제읽고, 답 읽고해서 대충 외우세요..
    거기서 다 나오거든요..

    기능은 무지 쉬워요.. 2시간 교육 받은다음에 곧바로 시험치시면 좋겠지만, 며칠 정도는 기억하고 계실거에요. 상향등, 하향등, 깜박이, 와이퍼 조작하는거에다가 50미터 직진하는거니까 걱정 안하셔요 되요..

    문제는 도로주행 교육인데요, 이거는 어쩔 수 없이 부담감 백만배, 걱정 백일만배... 안고 가야 하는거라서..ㅠㅠ
    강사가 불친절하면 곧바로 학원에 말해서 바꿔달라 하세요..
    옆에서 강사나 구박하거나 불친절하게 나오면 진짜 미치거든요..ㅎㅎ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같은 몸치 기계치도 금방 땄습니당

  • 2. 저도합니당^&^
    '11.11.19 10:40 PM (211.229.xxx.48)

    면허 따고 딱 두달 되었어요.
    저도 기계치, 몸치, 길치, 운동신경 제로, 겁은 대한민국 일등, 왕소심...
    윗님 말씀대로 도로주행은 정말 답이 없어요.
    그나마 친절한 강사님 맡게 되면 그요령대로 침착하게 하시는 거 밖에는..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지... 교육 몇시간 만에 도로에 바로 나가서 그많은 위험 부담을
    다 견뎌내야하니..
    하지만 저도 했어요. 나이 마흔 넷에 그 겁쟁이가요. ㅎ
    주변 사람 모두 요즘 제가 운전하고 다니니까, 정말 세상 모든 사람 다 운전하고 다니나 보다
    하고, 막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칭찬해줘요.
    면허 취득하기전엔 면허 취득이 제일 부럽고, 연수 후에는 혼자 운전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거짓말 처럼 제가 그걸 다~하고 다닙니다.ㅎ
    용기내서 도전하시면 잘 하실거구요. 또 그런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

  • 3. 커피나무
    '11.11.19 11:14 PM (118.222.xxx.200)

    저는 기계치에 운동도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못봤어요
    겁이 너무많아 무서운 얘기하거나 무서운 영화는 절대 못봐요
    근데 운전은 한번에 땃고 지금운전 잘하고 다닙니다.
    운전은 별개 더라구요

  • 4. 마음이
    '11.11.20 12:49 PM (222.233.xxx.161)

    저도 운동못하고 자전거도 못타지만
    필기 기능 주행 다 한번에 따서 운전을 하게 되네요
    침착하게 하나하나 하다보면 쉽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42 삼성경제硏, ‘의료민영화 계획 보고서’ 정부에 제출 7 그린티라테 2011/11/29 1,269
41241 권고사직 당했어요ㅠ ㅠ 25 배꽁지 2011/11/29 12,389
41240 아이가 야동 보는 거 알고는 있었지만.. 12 무력해짐 2011/11/29 4,944
41239 김장김치가 시큼해요.. 6 .. 2011/11/29 1,630
41238 김총수 걱정이 한가득...... 8 분당 아줌마.. 2011/11/29 2,193
41237 온수매트 만으로도 전체난방이 될까요? 3 ... 2011/11/29 1,466
41236 변하는 친구관계의 서글픔 3 39아짐 2011/11/29 3,070
41235 1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29 529
41234 국내 첫 광우병 환자 나왔군요. 3 우리는 어디.. 2011/11/29 1,876
41233 내집마련후 이주째.... 찜찜하네요... 18 .... 2011/11/29 13,236
41232 호떡믹스 속에 넣는 땅콩설탕 어떻게 재활용할까요? 6 .. 2011/11/29 2,182
41231 초 간편 한미FTA 정당성과 당위성에 대하여... 초야 인. 2011/11/29 460
41230 "부산 경기 좋은데…지역민들이 실감 못해" 9 광팔아 2011/11/29 1,713
41229 시누노릇안하면 올케짓 하려드나요?. 12 신기한 2011/11/29 3,121
41228 저 식비 한달 이십만원 쓰는 녀자입니다 27 이십만원 2011/11/29 10,857
41227 놀러와에 이하늘이 왜 아직도 나오나요? 6 시차 2011/11/29 2,091
41226 유럽간 남편이 헹켈칼 사줄까 믈어보는데요,,, 7 ,,,, 2011/11/29 2,372
41225 벌써 재외국민 선거...대비하나봐요. 15 내년에 꼭 2011/11/29 1,480
41224 (노컷뉴스)종로서장 긴급폭행 용의자 범행 부인 4 하루정도만 2011/11/29 1,533
41223 책상의자 추천좀 부탁드립니다..(허리가 아파 죽겠어요) 2 멸치똥 2011/11/29 1,176
41222 잠 잘오는 방법이 있나요? 21 참맛 2011/11/29 3,072
41221 무늬만 1등급? 달걀 등급을 확인하고 싶을 때 살림원 2011/11/29 751
41220 욕심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5 괴로워요 2011/11/29 2,131
41219 재개발시. 집공사를 하면... 그 가격만큼 보상받을 수 있나요... 3 휴휴... 2011/11/29 1,297
41218 백검사와 빽검사 1 참맛 2011/11/29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