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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느끼는 재미 하나

있어요 조회수 : 9,505
작성일 : 2011-11-18 22:23:49

우리 아이가 다니는 원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몇몇 있어요

예전에는  없다가 하나 두울 생겼네요

처음에는 유독 눈이 아름다운 여자아이를 보았는데

엄마가 필리핀 아빠는 한국분 이랍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모든 것을 눈으로 말해요

아빠가 말을 더듬고 엄마가 한국어가 안되니 언어발달이 더딘거죠

왔다갔다 동네에서 보면 그 아이에게 항상 말을 걸고 이뻐하는 느낌을 전달 했는데

그 아이는 느끼더라구요 제가 원에 아이 데릴러 가면 눈으로 반가워했어요

 

 

그러다 부모교육에 참석한 필리핀 엄마를 보았는데

한쪽 구석에 있던 그 엄마에게 제가 다가가서 말을 걸었죠

우리도 타지가면 한국말 그리운데 그 엄마도 수다가 그리웠는지

영어를 쉬지 않고 좔좔 하더군요

 

그 후에 몇번 보았고 그때마다 짧지만 아이 이야길 주로 했어요

후에 원장님과 상담해 보니 한글을 잘 익히지 못한

그 아이가 걱정이 되는데 엄마가 초등학교를 내년에 보내려 한다더군요

아마도 한해 늦게 보내면 원비가 부담이 되어서겠지요

그러면서 학습지를 시킨대요

일주일에 한번 잠깐씩 오는 별로 효과적이지도 못한 한글 학습지를....

급한 마음에 그 엄마 딴에는 대안인 거 같은데

안타까운 마음에 입학 전까지 하루 한 시간씩 제가 한글을 같이

일대일로 가르쳐 주면 어떨까?

나는 동화구연도 잘하고 재미있는 아줌마고 게임이나 놀이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공부로 한글을 익히게 해주겠다

마침 우리집 에는 동화책도 한글 교재도 많다

(우리 아이는 이미 다 익힌거라 거의 새것도 많아요)

돈은 받지 않을것이다

했더니 이 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그 후 아이와 공부를 하는데 저도 즐거워요

우리 아들은  동화구연 ,책 ,게임, 재미있는  많은  것들을 누려서 인지 이젠

엄마인 제가 뭘 보여줘도  뭐 딱히

감동도 안하는데 이 아이는 그 모든 것이 새로워요 눈빛이 반짝이죠

상으로 스티커 하나에 눈빛이 반짝, 동화구연 하나에 까르르

종이 인형 놀이 하나에도 신기 신기

한글자 한글자 에도 성의성의

그렇게도 내성적인 아이가 저와 하는 시간에는

말도 제법 잘해요

이 아이가 말을  안해서 친구들이 친해지기도 힘든 모양 인가봐요

  

 

제 아이가 피아노 학원에 간 시간에

아이를 교육 하고 다시 원에 데려다 주고

우리 아이 데리고 오는데

우리 아이는 @@랑 놀고 싶은데 왜 @@이 우리집에 오면

나 안불러? 하더군요

공부 하러 오는 거라 그럴 수 없다 했는데

정말이지 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워서

내일은 또 무슨 책으로 재미있게 해줄까?

어떤 게임 으로 즐겁게 공부 가르쳐 줄까 고민해요

아이도 매일 아침 제 이야길 하며 엄마 에게 많은 이야길 하는 모양 이에요

 

 

사랑을 주니 그 아이는 제게 행복을 주네요

 

 

****************************************************************

 

 

 

히히히 저 실은 장난꾸러기 일빠에요

가끔 웃낀 이야기만 올리고 개그 욕망 불태우다가

아 칭찬 받으니까 간지러워요 우헤헤

그냥 제게는 재미 있고 신나는 일이라 수다하 듯 써본 건데...

그냥 웃낀 이야기만 올리는데 ..

매치 안되죠잉~

아이 몰라 자러 갈래요

아이 몰라 아이 참 쑥스러워~

칭찬 감사하옵지요잉~

멋쩍어서 도망 갑니다~

 

 

p.s 깍뚜기님이랑

      jk님 댓글 주면 고맙~~~지롱

(그냥 자주보는 닉넴들 생각나서 친한 척 구걸 좀 ~~두분은 제 존재도 모를테지만 ㅋㅋ)

IP : 222.116.xxx.22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8 10:24 PM (116.40.xxx.233)

    계집아이...
    자주 쓰는 표현이 아닌듯 한데요...

  • 2. 좋은분
    '11.11.18 10:25 PM (122.32.xxx.93)

    이시네요. 감동 받았습니다.
    진짜 이쁘신 분이네요.

  • 3. 웃음조각*^^*
    '11.11.18 10:26 PM (125.252.xxx.35)

    원글님 마음이 참 예뻐요^^

    어느 이웃인지 몰라도 참 좋은 이웃을 두었네요. 그 아이의 국어실력이 부쩍부쩍 늘어서 내년에 학교들어가면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하기 바랍니다.

    원글님께서도 더 큰 보람을 느끼시게요^^

    (윗분 계집아이란 표현 전 나쁘게 안보이는데요.^^)

  • 4. ㅇㅇ
    '11.11.18 10:29 PM (211.237.xxx.51)

    좋은 분이고 좋은글인데 왜 계집아이라고 ㅠㅠ
    좋은 표현 아니잖아요 솔직히 문학작품에서 나오는 표현이면 몰라도 ㅠㅠ
    예쁜여자아이 정도로 표현하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ㅛ.

  • 5. 저도
    '11.11.18 10:30 PM (122.40.xxx.41)

    계집아이란 단어가 옥의티로 보이네요.

    암튼..
    맘도 넉넉하신 분이고 그 필리핀 엄마가 복이 많은 사람이네요.
    좋은이웃을 만나서요.
    또 아이 행복해하는 모습 상상만해도 기분좋아지고요.

  • 6. ...
    '11.11.18 10:32 PM (14.47.xxx.204)

    저도 글내용에 앞서 계집아이란 표현이
    그리 좋게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 7. 플럼스카페
    '11.11.18 10:33 PM (122.32.xxx.11)

    원글님 좋은 일 하시네요. 사실 다들 귀찮아서 그런 거 선뜻 안 나서거든요.

  • 8. 사전찾아보니
    '11.11.18 10:33 PM (122.40.xxx.41)

    계집아이[계ː지바이, 게ː지바이]
    [명사]
    1. ‘여자아이(여자인 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2. 남에게 자기 딸을 이르는 말.

    혹시 사랑스럽게 부르는 거로 생각하셨다면 참고해주세요.

  • 9. 원글이
    '11.11.18 10:34 PM (222.116.xxx.226)

    아 그랬나요?
    수정할게요
    죄송해요
    여자를 낮게 부르는 느낌인가요?
    저는 사내아이 계집 아이
    네에 책에서 그런걸 눈으로 익히다 보니 거부감이 없어서.

  • 10. ...
    '11.11.18 10:36 PM (116.40.xxx.233)

    맞아요~
    제가 첫 댓글 달았는데요~

    책에 계집아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와서 알게 모르게 입에(손에) 익을 수 있어요.
    헌데 원뜻이 별로 좋지 않아서
    요즘은 잘 안 써요~

    그나저나, 어머님이 너무 좋으시네요.
    다문화 가정 아이면 조금 다른 눈으로 보기도 쉬운데요.

    아이가 어머니 보고 많이 배우겠네요.
    그쪽 어머니도 좋은 분 만나셨고!

    복 받으실 거예요!!

  • 11. ..
    '11.11.18 10:39 PM (114.207.xxx.163)

    박칼린 선생님 어머님이 리투아니아계 미국인인가 그러시잖아요.
    칼린선생님네 자매들이 미국에서 학생시절 보낼 때, 형편이 어려운데 싹수가 보이는 여러나라 유학생들을
    어머님이 집에 머무르게 하고 그러셨대요.
    차이를 인정하고 조율하는 다문화 교육도 겸사겸사 저절로 되었다고.
    그 일화가 생각나네요.

  • 12. ...
    '11.11.18 10:43 PM (68.36.xxx.211)

    원글님, 대단하셔요,감동받았습니다.

  • 13. 흠...
    '11.11.18 10:54 PM (61.78.xxx.92)

    아무나 하기 힘든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해 내시는 원글님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14. 산본의파라
    '11.11.18 11:01 PM (112.184.xxx.70)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교육 시킨다는거 진짜 어려운건데...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님이 베푸는 그 아름다운 선행의 복을 분명 님 아드님이 다 받으실거에요. 복 받으세요 님~~~

  • 15. 복 받으세요~
    '11.11.18 11:03 PM (36.38.xxx.47)

    그 꼬마아이도 참 행운아네요.
    원글님 같은 분 만나서 한글도 더 배우고, 정서적 교감도 나누구요.
    따뜻하신 원글님 가정에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16. 아드님도
    '11.11.18 11:03 PM (221.146.xxx.33)

    함께 어울려 할 수 있는 시간은 만들어주심 기쁨이 2배가 될 것 같은데요...친구가 있음 시시하던 책도 더 재밌고 안하던 문제풀이도 더 잘 하고 싶어하고 그러잖아요. 기회 봐서 한 번씩 같이 활동도 시켜주세요.^^
    칭찬해드립니다. 정말 좋은 분이세요.

  • 17. 나무
    '11.11.18 11:17 PM (115.23.xxx.228)

    일부러 로긴했어요......
    원글님 너무너무 멋져요.....^^ 곁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구요....
    저랑 이웃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
    숸 매탄동 산답니다~~~~~~

  • 18. 진짜
    '11.11.18 11:25 PM (124.5.xxx.49)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아직 살만한 곳인 거 같아요.
    한 사람의 인생에 축복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82가 좋아요)

  • 19. 쓸개코
    '11.11.19 12:18 AM (122.36.xxx.111)

    어머님이 이리 좋으시니 아이가 바르게 클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 20. 젤소미나
    '11.11.19 12:18 AM (221.166.xxx.110)

    제가 외려 감사하내요
    고맙습니다

  • 21. 우와
    '11.11.19 12:41 AM (116.38.xxx.68)

    넘 멋지세요. 그 아이 잘 크겠어요. 원글님 복 받으시길. 계집아이니 이런 단어 있었어도 하나도 안 거슬릴 만큼 멋진 인생 사시네요. 단어 정정보다 칭찬 한아름이 먼저 인 거 같아요들~~ 어려서 어떤 사람 만나는지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 아이도 나눠주는 사람으로 크겠어요. 저도 이런 일 있으면 해야겠어요. 좋은 자극 주셔서 넘 넘 감사해요!!

  • 22.
    '11.11.19 8:55 AM (24.136.xxx.141)

    아름다워요~~ 그 광경들이 눈부신 햇살같아요...

  • 23. 고맙습니다
    '11.11.19 10:11 AM (211.47.xxx.155)

    정말 맘이 따뜻하고 예쁘신 분... 더불어 키운다는 말을 말그대로 실천하시는 분이네요. 님 아이에게도 있는 그대로 산 교육이 되겠어요.
    그 아이가 어느 정도 학습방식이나 말이나 익숙해지면 님의 아이랑 같이 수업 겸 놀아도 되지 않을까요. 말은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빠르게 습득되는 거 같기도 해서요.
    꾸물한 날씨에 제맘에 햇살이 퍼지는 것 같습니다.^^

  • 24. 라일락
    '11.11.19 5:45 PM (175.114.xxx.23)

    마음 따뜻해지는 내용이고 원글님이 참 선해 보입니다.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이지요

    저도 울 아이가 행복하려면 주변의 친구들이 같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높은 산 우뚝 솟은 나무는 천둥, 번개에 외롭고 위태롭지만
    숲을 이루어 함께 있는 나무는 큰 시련을 견디기가 쉽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야겠지요

  • 25. 멋지십니다.
    '11.11.19 7:22 PM (124.60.xxx.42)

    사랑과 행복이 눈앞에 피어납니다.
    복 받으시겠어요...

  • 26. 옴마나
    '11.11.19 7:43 PM (210.121.xxx.82)

    언제부터 계집아이가 낮춤말이 되었나요? 놀랐습니다.
    계집아이-사내아이 이렇게 대비가 되는 말인데
    사내아이는 친근한 말이고 계집아이는 낮춤말이라네요.

    여자아이 같은 한자어보다 계집아이 같은 순우리말이 낮춤말로 여겨지는 게 많긴 한데
    왜 사내아이는 다를까요?

    전 계집아이라면 어리고 귀여운 모습이 떠오르는데 말이죠...

  • 27. ...
    '11.11.19 7:50 PM (122.49.xxx.220)

    댓글 쓰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원글님, 진정 복된 일을 하시는군요!
    저 지금 외국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님의 그 시간이 너무너무 귀하게 느껴져요.
    우리 아이들에게 누가 그렇게 해준다면.... 상상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 아이와 가족들의 인생에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여인이십니다.

  • 28. ^^**
    '11.11.19 8:35 PM (59.15.xxx.78)

    참 좋은 분이예요. 어려운 처지의 다문화가정 아이를 사랑으로 돌봐주고 계시네요.
    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그래도 이 세상이 살만한 곳으로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두 아이 엄마로서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 29. 턱 보톡스...
    '11.11.19 8:55 PM (211.220.xxx.103)

    턱 보톡스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미국 알라간? 사 로 50미리를 양쪽으로 나눠 맞았는데,

    전혀 효과가 없어서요..

    오늘 병원 가서 따지러 갔더니 한,두달 되어야 효과가 나면서 3개월째에

    극대화가 된다는데,

    맞는 이야기 인가요? 보통은 주사후, 10 일 전후로 효과가 난다던데요,

    아뭏던 12월 하순경 (두달후)에 다시 와서 얘기하자네요.

    그때되면 효과가 나타날 거랍니다...선생님 말씀.

  • 30. 턱 보톡스...
    '11.11.19 8:57 PM (211.220.xxx.103)

    어머나 이를 어째...

    새글에 올려야 되는데, 삭제 안되네요. ㅠ

  • 31. ^^
    '11.11.19 10:34 PM (114.203.xxx.239)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라서 매번 눈팅만 하는데 로그인했어요.

    정말 마음으로 하시는 일이라 그런지 님도 행복해보이고 또 그 아이도 행복해 하는 모습이 상상되어

    제 맘도 좋네요..^^

    따뜻한 글에 저도 행복해집니다. ^^

  • 32. 와~
    '11.11.19 10:54 PM (211.41.xxx.72)

    좋은 일하시고 기쁨도 누리시니 좋네요
    아이랑 놀게하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만약 필리핀엄마가 영어가 괜찮으면 따님 영어가르쳐 주면 서로 좋고 고맙고 할것 같은데 ^^

  • 33. 원글님이 영어
    '11.11.19 11:46 PM (117.53.xxx.45)

    더 잘하시는 것 같은데요.

  • 34. 스왙(엡비아아!
    '11.11.19 11:56 PM (118.35.xxx.31)

    댓글을 안달 수가 없네요. 복 받으실거예요.

  • 35. ㅇㅇㅇ
    '11.11.20 1:05 AM (121.130.xxx.78)

    원글님 덕분에 저도 잠시나마 행복했어요.
    가끔씩 그 아이 이야기 듣고 싶네요.

    그리고
    '계집아이'하면 어릴적 계몽사 빨간책 북유럽동화집에 실렸던
    '눈의 여왕'이 생각나요.
    저도 계집아이가 무슨 비속어인 줄 알았는데 그 동화 속에
    사내아이, 계집아이 이렇게 묘사되어 있어서 인상 깊게 남아있네요.

  • 36. lidy
    '11.11.20 2:42 AM (176.44.xxx.50)

    글을 보고 있는데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오네요
    어려운 일을 하시는 모습이 참 예쁠거라 생각해요 쉬운 일이 아닐진데 그리 좋은 일 하시다니 지나가는 나도
    우리 시회의 훈훈함이 느껴져 몇자 적어봅니다
    원글님의 자녀들도 그 모습을 보고 따를 거예요
    필요한 누군가에게 이리 좋은 일을 하시는 거 점점 더 퍼져나가면 좋겠어여

  • 37. 어머나
    '11.11.20 3:33 AM (118.217.xxx.138)

    그 유명한 일빠시군요.
    센스 넘치는 분이신지는 알고 있었지만 인간미까정 넘치는 분이시군요
    원글님 아들은 좋겠어요.평소 엄마가 유쾌한 분이라서..
    저는 친구들 만나면 유쾌하다 소리 자주 듣는데...우리 아들한테는 엄하기만 한 엄마네요 ㅜㅜ
    반성하고 갑니다.

    그 다문화가정 아이도 요즘 참 행복하겠군요
    그 인연 길~게 이어가시길.

    저희아이가 감기로 입원한일이 있었는데.. 병원에 다문화가정 아이가 제법 있더라고요
    그중 한 엄마가 필리핀 엄마인데 얌전하고 참 눈이가서 짧은 영어로 얘기를 좀 나누었는데..
    먼저 말걸면서 이것저것 관심을 보이니..그 엄마가 퇴원할때 눈으로 잘가란 인사를 하는데..좀 짠하더군요
    멀리서 얼마나 외롭겠어요.ㅜㅜ

  • 38. 멋지세요
    '11.11.20 7:45 AM (125.143.xxx.173)

    언젠가 다큐에서 봤는데 원글님께 부탁드리고 싶은것이...여기가 한국이라고 그아이 엄마에게 한국어 할려고 애쓰지말고 아이에게 영어로 얘기많이 하라고 해주세요...그러면 아이는 자연스러게 2개국어를 하게 되는건데...사실 2개국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가 엄마와 소통하게 되어 사랑받고 있다는 마음을 가지게된대요..애착형성이 되는거죠...아이는 자라면서 어차피 다른사람을 통해서도 언어는 습득하게 되는데 엄마가 한국어가 안되다보니 아이에게 말을안하고 아이는 애정결핍 비슷한상황이 되고 그렇대요..그래서 자기나라 언어로라도 적극적으로 아이에게 얘기하라고...사실 아이한텐 엄마 목소리마저도 좋죠^^

  • 39. 좋은일
    '11.11.20 8:31 AM (180.67.xxx.156)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주변에 다문화가정이 참 많지요. 비하하는것이 아니라 조금 주택가 초등학교 가보면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한글교육봉사를 조금 했었어요.)
    그 아이들의 엄마들은 아이의 교육에 한 마디도 할 수 없는것을 참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아이가 문제가 있어도 의사소통이 힘들어 지레 움추러 드시더라구요.
    다문화 아이 문제로 제가 같이 가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공부방에도 데리고 다녀주기도 하면서 느낀건데요... 그 아이가 학교에 가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아빠가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적극적이고 시간이 좀 나는 아버지 아니면 그게 힘든일인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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