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있는사람이 대학가기쉬운 제도

....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11-11-16 14:15:12

정말 그런것 같아요..사촌언니딸이 이번에 연대 글로벌전형인가 암튼 뭐 그런걸로 합격했는데요.

 

너무너무 축하할 일이죠.

 

근데 보통 주위에 입시에 성공하면 비결이 뭐냐 묻고 해야하는데

 

그게 저랑은 동떨어진 상황이라 씁쓸하기도 해요.

 

초6때 외국으로 가서(전가족이) 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들어온거거든요.

 

물론 거기서도 공부 못하진 않았고 가기전에도 그럭저럭 잘 했어요.

 

외국가서 공부하고 왔다고 다 명문대 들어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나름 공부 잘했고 그랬겠지만

 

그래도 외국가서 공부할 형편이 된다면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는건 맞는것 같아요.

 

저는 지방 촌구석에서 사교육도 못시키고 공교육으로 아이 교육시켜야 하는데

 

요즘은 학교에서 숙제 이런것도 별로 안내주더라구요..우리때는 그래도 산수 몇문제씩 풀어오라고

 

공책에 내주곤 했었잖아요.요즘은 다들 학원에 다니고 학원 숙제가 또 따로 많으니까

 

학교 숙제 많이 내주면 엄마들이 싫어한다나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알아서 문제집 풀려야하는데 ..

 

엄마가 그것조차 못 봐주는 애들은 뭐 완전 망했구나..싶은 생각도 들어요..

 

안철수의 저소득층 교육에 지원한다는 말에 저절로 박수가..

 

정말 돈없고 빽없으면 애가 대학이라도 잘 들어가야 또 다른 기회라도 잡을텐데..(취업이든 뭐든)

 

돈 있으면 뭔 걱정이에요.사업을 하건 장사를 하건 알아서 잘 살겠죠...에휴

 

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정책이 좀 나왔음 좋겠어요.

 

 

 

IP : 14.46.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1.16 2:21 PM (175.112.xxx.53)

    ...님 의견과 약간 반대
    평범한 월급쟁이 가정으로는 외국가서 몇년씩 공부 못해요.
    돈을 감당 못하죠.
    외국에서 몇년씩 공부하고 특례로 대학에 입학하는건
    있는 사람들 모습 맞는데요.

  • 2. ...님
    '11.11.16 2:25 PM (220.81.xxx.69)

    요즘세상에 외국갔다 들어오는게
    없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닌것 같은데요???

    애가 공부를 어느정도 하느냐는 둘째이고 우선 돈이없으면 아이 유학만 시키는게 주목적으로 외국에 갔다오는게 쉬운건 아닙니다. 돈이 아주 많이 들지요. 경비며 학비도 그렇구요.
    물론 머리안되는 아이 외국서 시간끌어봤자 다 잘될리 만무하지만, 그게 요즘세상엔 부모나 조부모의 경제력으로 어릴째부터 맘만 다잡으면 아이들을 어느정도 만들어낼수가 있는 세상은 분명 맞지싶어요.
    그걸 조금이나마 저지시키고 없는아이, 지방사는아이들도 기회를 주고자 노무현전 대통령님께서 노력을하셨던것이지요.

    각설하고, 있는사람 무지많은 대한민국, 특히 서울,
    그럼에도 없는 사람은 더더욱 많은 대한민국....... 걱정입니다. 정말...

  • 3. ...님
    '11.11.16 2:27 PM (220.81.xxx.69)

    어릴째부터 --> 어릴때부터
    노무현전 대통령님께서 -->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 4. ...
    '11.11.16 2:55 PM (110.12.xxx.230)

    ...님
    어릴때 외국가서 공부들어오는일이 평범한 사람들에 모습인가요?
    그것도 몇년씩?
    외국서 공부하고 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 있는집 자식 맞습니다..
    원글님 허탈감 저도 느낍니다..
    이곳 대부분 잘사는 분들 많은 곳입니다..
    아이들 대부분 초등때 1년이상씩 나갔다오는게 붐이구요..
    평범한 우리집 꿈도 못꾸지요..

  • 5. ..
    '11.11.16 3:02 PM (121.160.xxx.196)

    제 주변에도 그렇게 대학 보낸 사람이 있는데 부럽더라구요.
    서울 강북사는데 강북쪽 고등학교는 유학갔다 온 특례입학예정 학생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일부러 강남학교 근처에 집 얻어서 전세살리고 전학시키고 학원보내고 그렇게해서
    좋은 대학 보냈어요.
    처음엔 관심없었는데 막상 입학시켜보니 그 특혜가 참 부럽더군요.

  • 6. 시댁친척 중에
    '11.11.16 3:07 PM (125.181.xxx.5)

    기초생활수급자이고 혼자서 애를 키우는 분이 계십니다.
    애가 엄청 똑똑하고 성실한데 돈이 없어 학원 구경은 커녕 책도 제대로 못사서 우리애 보던 책 물려 주곤 습니다. 그래도 대학 가고 싶어 해서 어쩌나 하더니만 결국 학비없는 국립대 갔습니다.
    제가 보기엔 집에 돈만 있었으면 sky는 충분히 가고도 남을 애였는데 아깝더라구요.
    돈이 대학 보낸다는 말 실감합니다.

  • 7. ggg
    '11.11.16 3:29 PM (122.34.xxx.15)

    그게 외국에 산 기간, 가족들이랑 갔는지 뭐..여러가지 조건이 있을걸요.. 가족끼리 외국에서 산 사람들이 가능할 듯... 저도 대학다닐 때 보면.. 영어잘하네 싶으면 다 그런 전형으로 온 애들이었는데... 대학 가서도 취직이든 영어 잘하니 잘 풀리고... 암튼 한국에서는 영어잘하고 공부 나쁘지 않게 하고 외국 살다오면 성공길이 열리는 그런 게 있긴해요. 박탈감 조성의 큰 예라고 보는데... 티티마의 소이? 이런 애들도 그렇게 간 걸 걸요.공부 되게 못하지 않으면 명문대 간다더군요.

  • 8. 저희때에도
    '11.11.16 3:55 PM (175.196.xxx.222)

    과마다 외국에서 살다와 스리슬쩍 들어온 아이들 몇 명 있었지요 정원 외
    입시는.......차라리 단순하게 하고 성적순인게 나은 것 같습니다
    이딴 이상한 전형 다 없에고

  • 9. ....
    '11.11.16 4:02 PM (211.246.xxx.8)

    우리나라 고교 졸업하고 미국에 있는 대학 가려고 해도 Sat는 쳐야하잖아요. 어떤전형이든 수능점수 최저 기본으로 하고 다른걸 가산점 주던지 했음 좋겠어요.

  • 10. ㅇㅇ
    '11.11.16 5:08 PM (122.32.xxx.93)

    저 밑에 시골로 내려가면 애들 대학가기 쉽다는 글도 있네요.
    시골은 어때요?

  • 11. ggg님
    '11.11.16 6:15 PM (14.52.xxx.174)

    원글님이 말씀하신 경우는 가족이 외국에서 살아야 하는 것 아닙니다.
    부모의 직업상 이유로 해외거주 한 경우는 특례입학으로 정원외 입학이고, 연대의 경우 60여명밖에 안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전형은 올해 400명을 뽑았고, 영어 잘하는 아이에게 유리하죠.
    국내 고 졸업생이 아니어도 되고요
    해외파든 국내파든 돈 있어야 하는 전형은 맞아요

  • 12. 0000
    '11.11.16 7:32 PM (94.218.xxx.175)

    제가 듣기로 서울대 신입생 절반 이상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출신이었습니다.


    연고대로 내려오면 더하겠죠.

  • 13.
    '11.11.17 2:51 AM (152.23.xxx.151)

    뭐 이런말이 위로가 조금 될진 모르겠지만... 그런 애들 대학에서 공부 잘 못해요 -_-;;;; 전 01학번인데 저희 때도 특례입학 한 애들 많았죠. 트기 연고대는 더더욱. 근데 또 어이없는게 프랑스에서, 미국에서 6년 이상 산 애들이 연대 법대 이런 과를 가요. 그럼 한자도 제대로 모르는 애들이 적응이 되겠어요? 또 우리나라 고등수학 수준이 아주 높잖아요. 그래서 특례로 공대나 자연과학계열로 들어간 애들도 보면 열에 아홉은 나주 바닥을 쳐요. 하지만 또 재밌는건, 그 아이들이 학점은 굉장히 안좋은데도 취업은 잘해요. 우선 이중언어가 되니까요. 그래서 보통 외국계회사에 떡하니 취직이 된답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61 아직 난방 한번도 안틀었어요. 다들 난방트세요? 2 19:44:34 80
1784460 기업들이 낼 관세를 온 국민이 내고 있는 상황. .. 19:43:52 34
1784459 딸아이 큰옷은 어느 매장에서 사야할까요? 1 도움절실 19:41:41 63
1784458 환율 올해안에 1300원대 갈수도 있대요 2 19:41:22 232
1784457 하정우 수석 부인 직업이 궁금해요 혜우거사님 19:40:16 142
1784456 세련되게 옷입으시는 분들 어떤 유투브 참고 하시나요 2 ..... 19:30:54 293
1784455 모임에서 이런분은 어떤마음인걸까요? 4 궁금 19:29:15 312
1784454 대기업분들도 국가장학금 신청하나요? 1 지금 19:26:23 375
1784453 성경을 읽다가 1 ㅁㄴㅁㅎㅈ 19:20:42 206
1784452 늘 왕따고 혼자인 제가 싫어요 20 왜 나만혼자.. 19:14:11 1,327
1784451 남편이 아이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면 아빠가 미워요 7 감사 19:13:42 667
1784450 외국에서도 70대이상 남자노인이 밥을 해먹지 못하나요? 9 ........ 19:13:00 904
1784449 용산뷰 건축사 자격 없군요 8 아닌척하는2.. 19:12:20 661
1784448 미장하시는분들께 살짝 문의드려요 2 미장아가 19:09:21 260
1784447 크리스마스인데 혹시 나홀로집에 방영 하나요? 5 나홀로집에 19:02:48 429
1784446 횡단보도에서 남여커플이 18 19:00:23 1,863
1784445 연락 끊기니 마음편한 관계 2 ㅇ ㅇ 19:00:20 960
1784444 올리브 1 이브 18:54:27 197
1784443 성탄절이 궁금해요. 1 성탄절 18:54:00 208
1784442 고구마 먹고도 체할수있나요? 오한까지 있는데 병원 가야하나요 7 ... 18:46:25 621
1784441 주식 어플에서 연말정산 안내 문자가 왔는데요 잘될 18:42:50 298
1784440 40대인데 성인 ADAD 검사 받고 약드시는 분 계실까요? 4 ... 18:37:52 416
1784439 제니쿠키 커피맛은 카페인 어느 정도일까요 7 쿠키 18:33:12 585
1784438 혹시 물류알바 하는분 지원했다 탈락해도 4 마상 18:32:00 699
1784437 청와대 용산 이전은 신의 한수 이다 2 그냥 18:31:03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