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 부탁드려요...

학업고민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1-11-15 11:08:33
 

얼마전에 짧게 문의한적 있는데 구체적으로 다시 여쭤요.

유치원선택도 이렇게 힘든데 고등학교 대학교 보내시는 맘님들의 고충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정말 첩첩산중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네요.


6살인데 아이가 기운이 넘쳐나서 태권도 미술 레고 배우는데 힘들어하긴 커녕 더 하겠다고

의욕이 넘쳐나요. 직장에 다니고 아이가 하나이다보니 많이 어울리라고 학원 보내는거

외엔 신경 많이 못써주고 있어요.


내년7세때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교육에 좀더 매진하려하고 있어요.

동네 유치원 보내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유치원 경쟁이 넘 치열한거예요.

추천서도 필요하다 접수당일 새벽에 와서 줄서야한다는 등등...

그렇게까지 해서 보내야하나? 하다가 다른 유치원은 그보다 좋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그 유치원이 아주 훌륭한것도 아니지만...)

그냥 반쯤 포기하고 있었어요.

어차피 내년에 통합교육과정 도입된다는 얘기도 있고 그렇다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나

똑같을테니...이렇게 위안하면서요. (지금 구립어린이집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그 유치원에서 어제 밤에 전화가 왔네요. 추첨제로 진행한다고 참여하라고...

갑자기 그런 연락받으니 자리가 없어서 못가는 것 같아 포기가 쉬웠는데 갑자기

기회가 생겼고 7세는 더 자리가 넉넉하다는 것처럼 말씀하시는게 아마 영유로

많이 빠지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20만원씩 내년에 원비로 지원된다고 하고(확실한건지...)

영유는 지원이 안된다고 하는데도 영유로 많이 가나봐요? 요즘 보통 그런 추세인지...

솔직히 놀랍기만하네요. 이 동네 영유는 월 100만원선 이더라구요.

이게 왠 돈 지*이냐 싶기도 하구요. 돈도 돈이지만 큰 건물에 학원처럼 그럴싸하게

차려놓고 하는 것도 그렇고 유아교육 전문가도 아닌 학원에 아이를 선뜻 맡기는게

좀 걸리는데 요즘 초등 들어가면 영유나온아이와 아닌아이로 구분된다는

초등교사의 말을 듣고 좀 헥갈립니다.


여튼 고민이 더 많아졌어요. 사실 직장을 그만둘 생각하니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할수

없기도 하고 한편으론 하나밖에 없는 아이 좋은데 보내고 싶은 생각도 있고...

엄마가 중심 못 잡고 있는 중이네요.


고민을 세 가지로 압축하면

1번 현재 어린이집 계속 보내면서 영어학원(오후반)을 보낸다.

어린이집 무료(내년7세 전액지원) 학원비 월 30만원 정도 + 기타 사교육 실시

대신 남는 돈으로 다른 걸 많이 한다(책을 사든, 해외여행을 가든...)

*현재 어린이집에는 불만 없고 만족하며 다니고 있는데 재원생이 많으면

울아이는 6-7세 혼합반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혼합연령반은 또

어떤가요??


2번 추첨대상 유치원 내지는 아쉽지만 다른 일반유치원을 보낸다.

원비 월 약60만원(지원받고 방과 후 하면 이 정도일듯...비싸죠??) + 기타 사교육 실시,

이 경우에도 영어학원을 별도로 보내야겠죠??

추첨 하려던 유치원은 원어민 상주하고 약간 영어교육 강화이긴 하다는데...


3번 영유로 보내고 기타 사교육 실시

원비 100만원 내외 + 기타 사교육 실시


어떤 선택이 타당한 선택일까요?? 경험맘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IP : 211.226.xxx.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5 11:22 AM (121.186.xxx.175)

    우리애가 6살인데요
    영유 알아봤는데
    영유는 레벨 테스트해서 어느정도 애가 레벨이 되야 받아주더라구요
    우리동네에는 7살 시작반은 없더라구요

    우리애는 일반 유치원 보내면서
    몸으로 하는것만 하기로 했어요
    수영 인라인 자전거 타기 스케이트
    이런거 학교 들어가기전에 가르쳐놓으려구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영어 학원이 시작반이 생기니까
    그때 영어 시작하려구요
    지금은 그냥 집에서 하는거로만 할 생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88 자기소개 유머러스하게 하는 방법 1 도와주세요 2011/12/01 1,779
45487 셋째아이 혜택 공유해요 5 늦동이 2011/12/01 4,124
45486 나꼼수 3 의미 2011/12/01 1,668
45485 인간광우병 이란 용어의 문제점 학수고대 2011/12/01 1,049
45484 노스페이스가 있는 면세점 어디인가요? 3 면세점 2011/12/01 2,904
45483 나꼼수 여의도 공연, 후불제 총수익 3억 41만원-돈상자- 1 ^^별 2011/12/01 2,048
45482 이시국에..ㅠㅠ 스키장 옷차림 좀 여쭙는글.... 3 스키장.. 2011/12/01 1,779
45481 어제 정동영의원 보는데 맘이 오락가락 하대요. 18 여의도 2011/12/01 3,374
45480 북부지원 서기호 판사님이 윤리위조치에 대한 입장 전문 1 바람의이야기.. 2011/12/01 1,740
45479 10만명이 넘었는가가 중요한 이유! 5 참맛 2011/12/01 2,469
45478 장례식장에.. 5살3살아이들 데리고 가도 될까요? 10 ?? 2011/12/01 13,711
45477 아기 이유식 먹이시는 분들 생선이나 해산물 어떻게 하세요? 2 어쩌나요 2011/12/01 1,835
45476 fta찬성 걸레 파는건가요? 7 무서워요 2011/12/01 1,877
45475 이번 수능 언수외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틀리면 어느 정도 학교 지.. 5 .... 2011/12/01 2,215
45474 이천 스파캐슬 가보신분 계세요? 7 아가 물놀이.. 2011/12/01 1,665
45473 반바지 레깅스 입고 싶은데.. 8 ㅎㅎㅎ 2011/12/01 2,198
45472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초에 뭐 하시나요? 3 연말 2011/12/01 1,625
45471 김진표 "박근혜, 부산일보 발행중단 해명해야" 8 세우실 2011/12/01 1,998
45470 제주도..숙박, 비행기 빼면 얼마나 들까요? 5 ... 2011/12/01 1,881
45469 [급질]콘에어스팀다리미.. 어때요? 4 ?? 2011/12/01 2,743
45468 나꼼수 여의도 공연 수익에 대한 김어준의 반응 8 참맛 2011/12/01 3,715
45467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9 새댁 2011/12/01 2,600
45466 베이비 시터 1 헤라 2011/12/01 1,554
45465 아이들 문제집중에 어떤게 괜찮은가요? 3 .. 2011/12/01 1,851
45464 가장 정확한 아파트 전세 시세를 알 수 있는 곳이 어딜까요? 10 전세 2011/12/01 2,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