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비밥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냄비 조회수 : 7,773
작성일 : 2011-11-14 18:11:23

제가 요즘 입덧이 심해서 잘 못먹고 사는데요ㅠㅠ

지난주말에 신랑이랑 생태찌개를 먹으러 갔어요

거기서 다 찌그러진 냄비에 먹기 바로전에 밥을해서 주시더라구요

근데 그 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올만에 밥한공기 다 먹었어요~~다 먹고 누룽지에 숭늉까지~~정말 꿀맛이었어요

 

냄비밥 초보가 하기 어렵다고 알고있는데 노하우 있을까요?ㅠㅠ

그리고 냄비밥 해먹을때 무슨 냄비도 있어야 하는지요??

자꾸 그날 그밥이 떠올르면서 집에서 먹는 전기밥통 밥과 비교가 안돼네요~~

 

IP : 121.168.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11.11.14 6:16 PM (112.153.xxx.25)

    희망수첩에도 있고 히트레시피에도 있어요.
    검색해서 보세요. 한번만 해보면 감이 오실거예요.
    갓지은 밥...진짜 맛있지요...^^;;

  • 2. 사과나무
    '11.11.14 6:23 PM (14.52.xxx.192)

    냄비밥은 불조절을 잘해야해요.
    강에서 중불, 약불에서 뜸들이기...

  • 3. 냄비
    '11.11.14 6:26 PM (121.168.xxx.32)

    jasmine님이 알려주신대로 검색해보고왔어요~~
    볼수록 어려워보이네요^^ 제가 워낙 살림에 초보라...
    그래도 냄비밥은 포기는 안돼고..도전함 해봐야겠어요

  • 4. ..
    '11.11.14 6:57 PM (211.109.xxx.173)

    일단 잘 불리세요
    불린 쌀을 남비에 넣고 물을 한 1.2센티 정도 넣고
    불을 일단 센불로(냄비가득 불을) 그렇게 하다가
    첫번 끓어넘치면 뚜껑을 열고 불을 중불로 줄이세요
    다시 덮어주고 끓이다가 물이 거의 없어졌다 싶을때
    약불로 뜸을 들이시면 되는데
    제가 말한 센불은 대체로 중불이예요
    냄비가 센불로 하면 불이 넘쳐요 아주 큰 냄비가 아니라면요
    처음하는 냄비밥이라면 처음 물 넘쳤을때 뚜껑열고 불줄이고
    물을 완전 쫄았을때까지 열어뒀다가
    자작자작할때 뜸들이면서 닫으세요
    전 코펠로도 밥 맛있게 하는 편이랍니다^^

  • 5. 한식조리사
    '11.11.14 7:11 PM (1.246.xxx.81) - 삭제된댓글

    딸때 배운 정확한 레시피 알려드릴께요~

    쌀 한컵을 씻어서 30분정도 불리세요 밥이랑 물 1:1로 넣으시고 불을 켜요
    센불로 끓이다가 김이 모락모락 나기시작하면 얼른 불을 끄시고 10분후 약불로 켜세요
    약불에 정확히 7분정도 끓이시다가 불끄고 10분 뜸들여 드세요!

    올봄에 배워서 여름에 야외 놀러나가 정말 잘 해먹었네요 갓지은 냄비밥 정말 맛나요!^^

  • 6.
    '11.11.14 7:29 PM (175.207.xxx.40)

    저도 한식조리사..

    냄비위에...행주같은 거 덮으세요.압력.

  • 7. 제가
    '11.11.14 8:44 PM (211.187.xxx.253)

    하는 방법;
    1. 쌀을 씻어 40분간 불린다.
    2. 40분이 거의 다 될쯤/ 냄비에 물(쌀과 같은 양or 조금 더)을 넣고
    센불에 팔팔 끓인다.
    3. 2에 1을 널고 숟갈로 휘익 한 번 젓는다. (이 때 물의 양이 쌀의 양보다 쌀 한톨 높이 정도 높아야 함)
    4. 뚜껑을 덮고 제일 약한 불로 줄인다.
    5. 노릿노릿 누룽지 냄새가 나면 불을 끄고, 좀 있다가 먹는다.

  • 8.
    '11.11.14 10:21 PM (118.46.xxx.122)

    저는 몇년째 계속 냄비밥을 해먹는데요...
    전 그냥 가장 약한 불에 올려놓고 한 2-30분 잊어버리고 있어요.
    밥부터 올려놓고...다른 반찬들이나 찌개 만들기 시작하죠..
    그러다가 뚜껑 살짝 열어보고 물이 다 잦아들었다 싶으면 불끄고 10분후에 먹어요.
    센불로 하면 밥물이 금방 끓어넘쳐서 가스렌지 난리가 나고 냄비주변도 지저분해지고 해서요...
    처음부터 약한불에 (4구버너중에 2번째로 큰 버너 제일 약한불 )
    해도 맛있어요... 렌지 냄비 둘 다 깨끗하고요.
    냄비는 통2중스텐냄비로 하구요...밥물은 손바닥 넣었을 때 손등가 손가락사이에 있는 툭 튀어나온 뼈
    있는데까지 넣어요.. 제가 좋아하는 밥은 좀 보드라운 밥이라 물이 약간 많은 편일 수도 있어요..
    가끔 깜박 잊고 좀 오래 끓였다 싶으면 아예 더 오래 끓여서 누룽지를 만들어요..
    어설픈 누룽지를 만들면 밥뜰때 다 같이 떠져요...
    좀 오래 눌리시고....위에 밥만 다 떠낸후 좀 더 바삭하게 한번 더 불에 올렸다가 식히면
    냄비모양으로 똑 떨어지는데 진짜 맛있죠..
    냄비밥 먹다가 압력솥밥 먹으면 너무 떡같고.....전기밥솥밥 먹으면 너무 부슬부슬하고 그래요..
    햅쌀로 갓지은 밥은 정말 꿀맛~

  • 9.
    '11.11.14 10:22 PM (118.46.xxx.122)

    통3중인데....왜 통2중으로 써졌지? ^^;;;

  • 10. 이쁜강쥐
    '11.11.14 11:04 PM (112.170.xxx.87)

    저도 식당에서 바로 해주는 냄비밥,솥밥에 빠져서 집에서도 무쇠냄비,스텐냄비에 해먹느라 쿠*전기밥솥은 아예 손님와서 밥 많이 할때 대비해서 다용도실에 보관중인지 몇년됬어요.(손님와도 큰 냄비에 밥한다져^^)
    위에 올려주신 방법들로도 종종 하는데 보통 제일 많이 하는 방법은 흠님이랑 비슷~
    밥앉혀놓고 찌게끓이고 생선굽고..다른것도 해야하니 제일 만만한 방법이 쌀씻어서(불릴때도있고 그냥바로할때도있어요) 냄비에 넣고 첨엔 센불에 뚜껑덮어서 끓이다가 끓기시작하면 불 완전 작게 줄여서 그냥 냅두고 다른음식합니다.
    30분정도지남 누룽지냄새나기시작해요^^
    냄비밥도 쌀이랑 현미,현미찹쌀 1:1:1(비율은 조절)해서 해먹은 씹는맛이 정말 좋아요~

  • 11. 14년째 냄비꿀밥
    '11.11.15 2:09 PM (221.165.xxx.228)

    친척분이 암웨이 두꺼운 냄비 세트를 선물로 주셔서(14년 전 결혼할 때)
    항상 냄비밥 해먹어요. 정말 맛나죠.
    집에서 매일 누룽지에 물 치익~ 부어 먹기에 밖에 나가서 누룽지 봐도 그러려니 해요.
    근데 다른 분들은 그걸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맛있다고 막 먹으라고 권유하시며 ㅋ
    전 매일 먹어요 하면 그래?~ 하시고 ㅋ

    일단 냄비 바닥이 두꺼워야!! 꼭 두꺼워야 해요. 바닥이 두꺼워야 누룽지가 잘 눌어요.
    다른 냄비랑 비교는 안해봤지만 암웨이 냄비 정말 좋더라구요. 누룽지가 정말 예술!!
    두꺼운 시골 가마솥 누룽지예요. (암웨이 선전 아니구요. 비싼 냄비는 이거 하나라 ㅋ)
    그리고 맛있는 쌀을((쌀 맛에 따라서도 밥 맛이 달라요) - 저는 고시히까리, 오대살, 이천쌀, 마트즉석도정쌀 먹어요)) 씻어서 30분 불린 후에 물을 손등에 닿을락말락(몇 번 하다보면 감이 와요. 근데 사온 쌀이 햅쌀이냐 묵은 쌀이냐에 따라 물기가 달라서 좀 조절하시구요. 뻑뻑하면 중간에 물을 조금 뿌려도 되구요) 넣고
    좀 강불에 두다가 냄비뚜껑이 딸락딸락 하면 약불로 줄이고 한 15-20분 정도? 밥이 고슬고슬 찰지게 되어요.
    더 두면 누룽지가 두껍게 눌구요.

    글로 쓰니 길지만 정말 쉬워요. 별거 아니랍니다. 탱글탱글한 냄비밥 먹다보면 압력솥 밥은 쌀알이 질척하게 뭉개진듯한 느낌이 들어요. 밥이 넘 달고 맛나서 밥을 많이 먹는 게 단점이랄까요. 김치하고만 먹어도 맛나요. 제가 밥은 친정엄마보다 더 맛있게 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04 어제 피디수첩보고. 야동순재 너무 싫어요. 8 경악 2011/11/16 8,874
40003 이제는 연락할 수 없는 한때의 절친들... 2 씁쓸하다 2011/11/16 3,212
40002 콩비지는 얼리면 안되는건가요? 뭐가 잘못된 건지 ... 4 요리중 급질.. 2011/11/16 2,939
40001 최근 많이 읽은 글 변화가 없네요 8 .. 2011/11/16 2,121
40000 다이알비누가 여드름에 좋다고 12 비누 2011/11/16 8,457
39999 낼 소풍가는데요.. 3 따뜻한 김밥.. 2011/11/16 1,399
39998 박원순시장 취임식에서 빨갱이라고 외친 영상 보셨나요? 8 밝은태양 2011/11/16 2,406
39997 진짜 이해 안가는 딸 친구엄마 33 진씨아줌마 2011/11/16 14,904
39996 청계광장에서 한미FTA 저지 촛불문화제 하고있네요 1 생방송 2011/11/16 1,613
39995 인플란트 할때 피 많이 나나요 5 인플란트 2011/11/16 2,978
39994 싸이콘서트 4 싸이 2011/11/16 1,809
39993 [악기] 우쿨렐레..아시는 분 계신가요? 6 질문녀 2011/11/16 2,785
39992 아이들 공부습관 잡아주는 학원? 1 고민중~ 2011/11/16 2,229
39991 시댁에서 배추 500포기 김장~~ 두둥~~ 27 wind 2011/11/16 13,284
39990 벤츠 중고차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알아보아야하나요? 4 rrndrm.. 2011/11/16 2,211
39989 신들의 전쟁 (약간의 스포일러 있어요) 3 미키루크 2011/11/16 2,079
39988 (급) 5학년 음악교과서 있으신분~~ 2 햇볕쨍쟁 2011/11/16 1,913
39987 목도리 길이를 어느 정도 해야 예쁜가요? 2 사과 2011/11/16 7,477
39986 리큅 건조기 환경호르몬에서 안전할까요? 7 리큅^^ 2011/11/16 6,317
39985 지마켓에서 파리바게트 5천원권 교환 3 스탬프 많으.. 2011/11/16 1,656
39984 건조할때 강추강추! 천원짜리 마스크팩.... 9 스끼다시내인.. 2011/11/16 6,070
39983 군고구마 직화냄비 추천하실만 한가요? 17 베베 2011/11/16 4,868
39982 건조한 피부에 좋다는 세타필크림인가요? 7 .. 2011/11/16 2,804
39981 선생님이 꿈인 아이 외고 가도 되나요?? 6 ㅁㅁ 2011/11/16 2,398
39980 80일된 아기가 열날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8 엄마 2011/11/16 4,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