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망친아들 재수하려고 합니다.

재수하려는 아들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11-11-14 10:56:16

올해 수능이 쉬웠다고 말들해서 긴말 못하겠습니다.

수학시간에 하얀 백지로 보이더랍니다.

지난 한해 정말 햇빛도 못보고 공부만 한 아들인데

미우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수시 안되고, 정시는 안넣겠답니다.

재수시켜달라는데

기숙이란 말만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남학생만 있는 기숙학원은 어떨까요

여긴 지방이라

서울 경기쪽 기숙학원 괜찮은데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2.162.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맘
    '11.11.14 11:08 AM (125.178.xxx.3)

    스타강사보다는 관리가 잘 되는 기숙학원 찾아보세요.
    스타강사 얼굴마담은 주1회 밖에 오지 않더라구요.
    콕 꼬집어 말하기는 좀 그렇고
    비싸다고 좋은곳도 아님..

    입학하는 학생들이 끝까지 남아있는 률이 높은 학원을 찾아보세요.
    여기서 명문이라고 학원(일반 재수종합) 다니다가
    성적 내려가서 그만두는 경우도 보았기에...
    신설보다는 그래도 5년이상 기숙학원 노하우가 있는...

  • 2. 재수맘
    '11.11.14 11:34 AM (121.161.xxx.80)

    아이둘을 재수해서 대학 보낸 엄마로서 안타까운 마음데 댓글 남깁니다.

    아직 포기하지 마십시오
    나온 성적 그대로 진학사나 메가 배치표 돌려보고 정시 원서 넣고 하는 과정 아주 중요합니다.
    정시원서 넣고 불합격 세번 맞아보기도 하고 좌절도 더 많이 맞보아야 합니다.
    재수해서 내년에 다시 시험을 보더라도 지금 한번의 기회를 그냥 놓치지 마세요 꼭요
    큰애도 시험치고 오자마자 재수할거라고 그해 원서조차 넣지 않고 포기한거 너무 후회했습니다.
    재수한다고 해도 올해 보다 성적이 월등히 나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애 둘다 재수해본 경험으로는 큰애는 전해보다 한단계 높은 학고
    작은애는 원서만 제대로 넣었으면 굳이 재수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학교 갔습니다.
    똑같은 점수대라도 원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학교레벨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 3. ..
    '11.11.14 12:47 PM (71.75.xxx.208)

    수학시간에 긴장해서 시험지가 하얀 백지로 보이는 증상, 재수하면 (이번엔 정말 꼭 잘해야한다는 더한 긴장감 때문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고3시험에 긴장으로 시험 망친 경우 재수후 시험은 긴장도가 더 높아지거든요.

    재수를 하더라도 내년엔 정말 실력발휘가 다 될거라는 기대는 엄마나 아이나 하지 말고 시작하세요.
    원서 넣은 모든 학교에 합격이 안된다면 재수를 할 수 밖에 없겠지만, 내년도 비슷할 거라는 각오까지 하셔야할 거예요.

  • 4. 재수생 맘~
    '11.11.14 5:00 PM (175.205.xxx.114)

    작년 이맘때 제가 원글님 맘 같았습니다. 저흰 딸이 지난해 언어시험 망치면서 아이가 흔들렸다고 하나요? 다음시간부터 망친 언어 생각에 다른 과목 다 못보고 울면서 집에 오더군요~ 저흰 점수에 맞춰 원서 안넣고 바로 재수 결정하고 6월까지 고시원에서 공부하고 7월부터 여기 지방인데 학원 다니면서 공부 해서 올해는 가체점결과 지가 원하는 대학 지원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원글님 열심히 공부 하던 아이면 한번 더 기회를 주세요.

  • 5. .....
    '11.11.14 11:31 PM (211.186.xxx.185)

    예비고3 엄마예요
    글들을 보니 남일 같지 않고 마음이 짠하네요
    사실 걱정도 많이 되구요....
    다들 열심히 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니 ...
    좋은 결과들 있으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4 천도제에 애기 데려오라는데.. 19 .. 2011/12/14 4,001
50033 어제 하루 잔소리 덜했더니 하는 말이 2 초5아들 2011/12/14 3,033
50032 외대지원 6 입시 2011/12/14 2,781
50031 셔터 속도 빠른 디카 추천해주세요~ 디카 2011/12/14 1,960
50030 전자동 커피머신 구입여쭈어요.. 2 세보 2011/12/14 2,499
50029 43살인데 얼굴홍조 1 갱년기증상인.. 2011/12/14 3,013
50028 두돌 아가 어린이집에 맡기고 회사나갈려고 하니 여기저기서 반대의.. 10 냠냠이 2011/12/14 3,126
50027 포스코 장이 정답이지 9 국가장은오버.. 2011/12/14 2,832
50026 손편지, 손글씨 자주 쓰세요? 4 궁금 2011/12/14 2,295
50025 노인분들, 머리 가려운 상태에 뭐가 좋을까요 ? 1 ........ 2011/12/14 2,036
50024 과학고 조기졸업 궁금합니다. 8 .. 2011/12/14 4,337
50023 백토, 김진 ‘망언’에 네티즌 “조중동 무너지네” 12 참맛 2011/12/14 4,539
50022 강철의 연금술사의 사망 쑥빵아 2011/12/14 2,379
50021 李대통령"한국 젊은이 정말 겁 없어...세계 어디서든 성공할 것.. 5 세우실 2011/12/14 2,294
50020 중소 법인 회계 프로그램 어떤게 좋은가요? 4 으랏차찻 2011/12/14 3,030
50019 계모의 죄책감으로 실토-9년전 불타죽은 4세남아 살해범은 아빠 8 사람이란.... 2011/12/14 4,754
50018 피하낭종? 누가좀 알려주셔요~ㅠㅠ 9 익명이요 2011/12/14 6,533
50017 100분토론...........균형잡힌 관전평인 것 같습니다[펌.. 5 ^^ 2011/12/14 2,994
50016 남편한테 서운한 맘 10 서운 2011/12/14 3,115
50015 갑상선기능항진 병원어디로가야하나요? 3 미라클 2011/12/14 3,138
50014 최일구 앵커가 청춘에게 하는 말! 2 오홍 2011/12/14 2,529
50013 한겨레 단독] 디도스 공격 돈거래 있었다 사랑이여 2011/12/14 2,011
50012 얼굴에 감정이 다 드러나니 사람대하기가 불편하네요 5 ,,, 2011/12/14 3,535
50011 주말에 한라산 등산하려는데요 눈이 많이 왔나요? 제주도 2011/12/14 1,929
50010 당신이 갑이에요 < 이게 무슨 뜻이에요? 13 .. 2011/12/14 5,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