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10억 정도가 있다면

고민녀 조회수 : 5,845
작성일 : 2011-11-13 06:45:11

무슨 일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평생 사업이나, 가게 같은 걸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이것 저것 정리해서 저 정도의 돈이 마련될 거 같은데요...

남편 정년 후까지 생각해서

제가 미약하게라도 뭔가 시작하고 싶습니다.

웬만하면 컨설팅도 받아 봐야 되나...싶기도 하네요.

그 전에 82님들의 도움 말씀을 듣고 싶어요.

 

현재 살고 있는 48평 아파트는 정리해서

환경이 좀 덜 좋더라도 상가 주택 같은 걸 구입해 아래 층들은 세를 주고

상층에 거주해야겠다 라고 남편과 합의를 했구요.

나머지 현금 10억여원-조금 안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으로 어떤 일을 하면 손해 보지 않고...전망도 나쁘지 않고 그럴까요?

 

IP : 58.227.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3 7:26 AM (218.234.xxx.2)

    "어떤 일을 하면 손해보지 않고 전망.." 이거는 진짜 답이 없네요..
    그런 분야가 있다고 하더라도 하는 사람 나름이니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영업을 하시게 되면 쉬질 못해요. 사장이 설렁설렁(아침 출근 늦고, 퇴근 빠르고, 중간에 자리 빨리 뜨고) 그러면 직원+알바는 정말 기가 막히게 알아내요.

    돈 주고 사람 쓰게 되면 그 사람보다 더 빨리 출근, 더 늦게 퇴근해야 기강이 잡히죠. 휴가나 여행도 잘 못가고.. (그러니 다들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월급쟁이를 하는 듯... )

    저라면, 상권 좋은 곳이나 대학가, 역세권 등에 상가주택 혹은 깨끗한 원룸주택을 지을 거 같아요.
    (상가 주택이 꼭 1개일 필요는 없고 원룸주택 같은 경우도 맨 위층은 주인 거주용으로 터서 넓게 지으면 되니까..) 그래서 생활은 월세로 충당하고 주택 1층에 도시락집 (한솥 같은 거) 하나 낼 거 같아요.

  • 2. ...
    '11.11.13 7:45 AM (218.155.xxx.186)

    제 주위에선 상가주택 샀다가 나중에 팔리지도 않고 고전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최악의 경우는 아파트 팔고 상가주택 샀는데, 월세 제 때 안 들어오고, 팔았던 아파트는 두 배 가까이 올랐던ㅠㅠㅠㅠ 부동산 경기가 예전 같지 않아서 아파트가 두 배 오르는 일은 이제 어렵겠지만요, 신중 또 신중하셨음 좋겠습니다. 저희 집 상가는 정리하고 싶어도 20년 째 안 팔리네요. 땅값올랐다고 해도 팔려야 빚도 다 갚고 할텐데 ㅜㅜ. 부정적인 얘기만 드려서 죄송한데 잘 알아보셨음 좋겠어요

  • 3. ...
    '11.11.13 7:50 AM (218.155.xxx.186)

    저는 오피스텔을 여러 개 사서 월세 받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덩치 큰 건물 하나를 사는 것 보단 위험요소가 줄어드니까. 암턴 노후 대책이 다 되셔서 부럽네요.

  • 4. 나비부인
    '11.11.13 9:42 AM (114.206.xxx.7)

    네.
    부동산 임대도 좋지만
    부동산 임대의 최대약점은 임대가 안될 경우
    돈을 까먹는다는 거예요.

    저라면
    1억정도하는 수도권 역세권 오피스텔 3개,
    주식 1억, 적금 2억,
    이렇게 하시고 남는 돈으로는
    목좋은 곳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낼 것같아요.

  • 5. 두혀니
    '11.11.13 10:57 AM (219.248.xxx.201)

    아는 재무설계사는 오피스텔 적극 만류하던데요.
    이미 포화상태라서 공실이 될 확률이 너무 많다고.....
    저랑 같은 고민하시네요. 근데, 저보다 자금은 훨씬 많으세요.

    은행이자+ 자기월급정도가 꾸준히 나오는 아이템. 이게 어렵더라구요.

  • 6. 은행이자
    '11.11.13 11:06 AM (14.52.xxx.59)

    받으세요,
    10억은 뭔가를 창업하기에 넉넉한 돈이 아닙니다,
    그리고 상가주택은 정말 신중히 결정하세요,
    사업자등록 낼 경우 세금폭탄입니다,
    아마 버는 돈의 40%정도를 내야할텐데,,생각처럼 여유롭지 않아요,
    상가에 들어오는 사람도 천차만별이구요
    연금같은거 있고 두분 사이 좋으시다면 저는 집을 줄여가시고 나머지는 은행이자 받으면서 곱게 사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7. 은퇴후 생활
    '11.11.13 1:06 PM (211.63.xxx.199)

    저희 친정부모님은 다가구 주택을 사셨어요.
    젤 꼭대기층에 부모님들 사시고 1,2층 방이 7개예요. 월세로 200 좀 넘게 나오세요. 물론 한,두개 공실일때도 있구요.
    그외 소형아파트 한채 임대하시고, 상가도 하나 사셔서 임대하시고..
    임대 소득만 300만원은 넘기시는거 같아요. 공실 하나,둘 생기는거 감안해서요.
    그리고 나머지는 은행이자 소득이구요. 아무래도 은행 이자 소득은 낮으세요.
    70대이신 두분이 한달 300만원으로는 생활비 턱 없이 모자르다고 하시는편이예요.
    나이가 나이니 만큼 돈 써야할때가 많으시니까요. 아직까지 경조사도 있으신편이고, 손주들 용돈도 주셔야하고, 자식들 오면 밥 사주시기도 하시고요.
    어쨌든 부동산과 은행등 골고루 분산투자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령 부동산이라면 주택과 아파트 상가등으로 두가지 이상 쪼개고, 예금도 펀드, 적금, 채권 뭐 이런식으로 한곳에 올인하지 마시고 적당히 분산하시는거요.
    그래야 하나가 경기가 안 좋으면 다른 하나가 효도해서 채우고 이렇게 가는거 같아요.
    저도 아직 나이가 젊어서 옆에서 친정부모님들 하시는게 보고 배운 정도네요.
    주변에 은퇴하신분들 조언 들어보세요

  • 8. 저희는
    '11.11.13 1:19 PM (59.11.xxx.88)

    원룸을 짓고 그 위에 저희 살 집을 지었어요.

    돈을 더 주더라도 반드시 교통 좋고 목 좋은 데 지어야 하구요.

    공실이 나는 거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마셔야 해요. 그냥 좀 덜 번다. 하구요.

    사람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긴 한데 돈 버는데 그 정도 스트레스도 없겠어요.

    원룸이나 오피스텔, 역세권 교통 좋은 곳 무조건 잘 빠지는 곳 추천해요.

    낙성대 동림 오피스텔, 오류동에 아크로팰리스, 아니면 양재에 신영 체르니도 월세 잘 나가는 소형 아파트구요.

    원룸을 짓는 건 사실 엔간한 좋은 위치는 이미 포화상태라, 저라면 그런 곳에 투자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67 요즘은 학원도 방학하나요? 12 dd 2011/12/20 3,570
51966 초등생 입학선물 버버리칠드런 백팩 어떨까요? 9 0 2011/12/20 4,252
51965 불면증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3 2011/12/20 2,047
51964 남매가 같은 악기를 배우는 거 어떤가요?? 4 은이맘 2011/12/20 1,754
51963 이 밤에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써봅니다 (긴 글입니다) 97 tayo 2011/12/20 37,232
51962 희망적인 소식이지 싶은 거 하나 가져 왔습니다. 13 참맛 2011/12/20 6,616
51961 미권스에서 정봉주 전의원 응원 광고를 낸대요. 5 나거티브 2011/12/20 2,206
51960 나꼼수 제주공연 마지막 엔딩 동영상 6 참맛 2011/12/20 1,995
51959 사랑합니데이~!!!!!. 나꼼수 F4 3 그 겨울의 .. 2011/12/20 2,045
51958 수유중 깨물어 뜯는 버릇 고칠 수 없을까요 5 으악 2011/12/20 2,456
51957 김어준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처음봤음.. (나꼼블로그) 10 참맛 2011/12/20 4,816
51956 절대시계가 국정원에서 주는 그 시계인가요? 3 콩고기 2011/12/20 1,953
51955 [펌글] 정봉주 " 지난 7개월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 8 참맛 2011/12/20 2,849
51954 아이에게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10 부족한엄마 2011/12/20 2,635
51953 ㅋㅋㅋㅋ kbs앵커가 북한사람인 줄 알았다는ㅋㅋㅋ 1 참맛 2011/12/20 1,995
51952 월세문의입니다 1 ^^ 2011/12/20 1,325
51951 원래 애 키우는게 힘든걸까요, 저만 힘든걸까요? 38 자질 2011/12/20 9,478
51950 역삼동근처에 헬스랑 요가... 나야너 2011/12/20 1,142
51949 남편 집나간 후기 -2 20 남편 2011/12/20 12,673
51948 면스타킹신고 오픈토 신으면 웃길까요? 8 구두 2011/12/20 2,235
51947 급해요!!!!!!!!! 내일 시험인데,,이 문제가!(수학 ,통계.. 5 보미 2011/12/20 2,181
51946 가카가 동요하지 말라고 하는데 방송3사는 난리난리.... 13 2011/12/20 2,681
51945 요양보호사 일하시는 분계세요? 2 수입은 어느.. 2011/12/20 3,074
51944 시어머니 사드릴 신발 좀 봐주세요. 6 춥다 추워 2011/12/20 1,917
51943 일리 커피 머쉰 쓰신 분께 질문드려요.. 5 .. 2011/12/20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