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반입 금지라고 했지만
책대신 빼빼로를 가득 들고 온 중딩들
다 좋습니다
쉬는시간에 잘 먹고 잘 치우면 되는데
하루종일 분위가 붕 떠서
수업시간때도 점심시간때도
학교가 어수선했네요
기말고사 다가와서
선생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볼라고 발 동동 구르는데
게다가 과자 살 용돈이 궁한 어려운 집 애들은 애들대로 기죽고
정말 맘속으로 하루종일 제과회사 욕 바가지로 해댄 하루였습니다
학교반입 금지라고 했지만
책대신 빼빼로를 가득 들고 온 중딩들
다 좋습니다
쉬는시간에 잘 먹고 잘 치우면 되는데
하루종일 분위가 붕 떠서
수업시간때도 점심시간때도
학교가 어수선했네요
기말고사 다가와서
선생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볼라고 발 동동 구르는데
게다가 과자 살 용돈이 궁한 어려운 집 애들은 애들대로 기죽고
정말 맘속으로 하루종일 제과회사 욕 바가지로 해댄 하루였습니다
분위기는 둘째치고
애들 충치가 젤 걱정됩니다
빼빼로먹고 바로 양치질 안하면 이빨 금방썩어요
제가 아가씨때 당해봐서 압니다
학교서 얼마나 먹었을지 ㅠ.ㅠ
제발
이런날 없어졌음 싶어요
저희 중3딸 집에 들어오면서
담임선생님이 아침에 가래떡 하고 꿀 줘서 잘 먹었는데.. 빼빼로 안드렸다고 삐지셨다는
다른 선생님의 전갈을 받고.. 반 아이들이 급히 빼빼로를 사서 드렸다고 하네요...
받고 나서 완전 행복해하면서 감동하셨다던데...
아 그 선생님 참.. 왜 빼빼로 과자 회사 상술에 부화뇌동하셨을꼬; .. ㅠㅠ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빼빼로데이가 되어 가나보네요...
이거 생긴 뒤로 다달이 뭔 데이가 무지 많아 진 것 같아요.ㅉㅉ
업체에선 마케팅이나 재고 떨이에 신경쓰지말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빼빼로나 짜장면, 삼겹살, 장미를 나눠주는
좋은 취지의 이벤트를 하는 게 더 좋겠네요.
저희 아이도 가방내려 놓으며 배 아플까봐 빼빼로 못먹고 친구줬다고 들으라는듯 말하는데. 키작다고 여자애들에게 한개도 못받고 자존심 상해 뻥치는 건지 진짜인지 몰라 물어보지도 못하고 속으로 한숨만 ㅠ.ㅠ. 별 대단한거면 그래도 참겠구만 어줍잖은 제과업 상술에 진짜.
학교로 아이들이 가져오는건 좀 어찌 막았으면 좋겠어요
어쩌다 부부든 연인이든 서로 정을 돈독히 하는데 적게나마 쓰이는건 그나마 나은데
학교에서든 유치원에서든 한사람당 거진 한반분량을 사가니
돈도 돈이지만 정말 상술에 놀아나는것 같아 기분이 좀 그래요
오늘 우리아이둘다 가방이 터져라 빼빼로를 담아 왔네요..
참 그 많은걸 다 먹을걸 생각하니 받고도 기분이 꿀꿀한 선물이예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고 선전하는거 이제 안하겠죠???
그광고때문에 박신혜도 싫어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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