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100일쯤되면 달라지나요??

38일째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1-11-11 14:01:27

한달조금 넘은 아가랑 매일 씨름하는 새댁이에요..

늦은 결혼.. 간절히 원한 아기.. 행복한 임신생활!!

그러나 아기키우기는 정말 현실이군요 ㅋㅋㅋㅋㅋ ㅠㅠ;;ㅋㅋ

우선은 밤에 잠을 못자는게 제일 힘든거같아요.. 기저귀도 이상없고 열도 없고 우유도 줬는데

왜그렇게 울어대는지 ㅠㅠㅠㅠㅠ

제가 아기를 잘 못보는거같기도 하고...휴

어젯밤엔 너무 짜증이 나고 힘들어서 우는 아기 궁둥이를 팡팡 두들겨주었네요;;

그랬더니 아가가 좀 놀라는거같기도 하고.. 또 미안하고.....

지금은 천사같은 얼굴을 하고 자고 있네요.....

 

힘들다고 그러면 다들 100일의 기적을 기다려라고 하는데

정말 그쯤 되면 좀 나아지나요??

엄마도 알아보고 말귀도 좀 알아듣고 밤에 잠도 잘 자려나요

경험해보신 82님 분들 희망을 좀 주세요!!!

IP : 118.223.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1 2:06 PM (115.139.xxx.164)

    기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단 100일쯤 되면 엄마몸도 아기도 어느정도 안정감을 되찾기때문에 지금보다는 많이 편안해져요~
    아기가 아주 많이 예민한편이 아니라면 조금씩 엄마 알아보고 웃기도하고 재롱도 피고 하는 행동들에 힘든게 많이 잊혀져요~
    순한 아이든 예민한 아이든 한사람을 길러내는건데 쉬울리가 있나요~?!
    아기 커가는 모습에 위안삼으면서 조금씩 서로 적응하면 점점 힘든것도 잊혀지고 행복한 순간이 많아질테니까 조금만 참고 열심히 키우세요^^

  • 2. 조금 시원하게..
    '11.11.11 2:08 PM (203.248.xxx.13)

    아이가 컨디션도 좋고 배고 안고프고 기저귀도 깨끗하고...
    그러면 조금 시원하게 해줘보세요.. 아기들이 어른보다 열이 많아서..
    더우면 짜증낼때도 있어요..

    ㅎㅎ 말귀는 더 커야 알아들지요...
    그래도 눈맞추고..얼러주면 옹아리 하고 그러면
    더 이쁘지요.. 옹아리 많이 하는 애기는 시끄러워요..ㅜ

  • 3.
    '11.11.11 2:09 PM (199.43.xxx.124)

    저희 애는 영아산통 있었어요.
    정말 무서울정도로 울어서 저도 울고 ㅋㅋㅋㅋ
    저는 아가 미안해 미안해 좀만 참자 아가 힘들지 조금만 견뎌봐 하고 울어서 저희 남편이랑 아주머니랑 제 정신건강을 우려하여 목욕탕 가라고 보내고 그랬어요. 진짜 데리고 응급실로 뛰어가고 싶었는데 ㅠㅠ
    근데 백일 정도 되니까 얼마나 순한지... 지도 눈이 보이고 귀가 들리고 하니까 훨씬 편하겠지요.
    말귀는 못 알아듣지만 꺄르르 웃고 하니까 귀여워요.
    조금만 더 견디면 아가가 더 이뻐질거에요.

  • 4. ^^
    '11.11.11 2:11 PM (115.139.xxx.164)

    아.. 그리고 아기 엉덩이 팡팡 드들겨주셨다고하는데.. 그러지마세요~
    생각해보세요.. 아기는 이제 세상에 나온지 1달여남짓한데 얼마나 낯설고 무섭겠나요.. 믿을건 엄마밖에없는데 엄마가 힘들다고 아기한테 짜증내면 아기는 어떻게해야하나요?
    아마도.. 일부러 그러신건 아니고 약간 우울증이 좀 온것같은데(대부분 아기낳고 한두달은 약한 우울증와요^^) 고맘때는 영아산통때문에 울수도있으니까 짜증내지마시고 아기 상태 잘 살펴주세요~
    너무 힘드시면 지금처럼 인터넷에 글도 올리시고 카페같은곳에 들어가셔서 힘든점 좋은점 공유도 해보시고하세요~ 아기 건강하게 잘키우시길 바랄께요^^

  • 5. ....
    '11.11.11 2:13 PM (182.210.xxx.14)

    아기가 이유없이 울땐(아픈거, 우유, 기저귀 등등 다봐도 이상없을때) 옷을 다 벗겨보는것도 방법중에 하나래요
    옷속에 이물질이나 작은 밥풀마른 부스러기같은거라도 있으면, 아기가 따갑고 불편해서 그렇게 우는경우가 있대요....

  • 6. 미아
    '11.11.11 2:26 PM (110.14.xxx.220)

    전 100일 째 되는 날..정말 기적처럼..밤낮이 도로 바뀌더니 밤 새 한 번도 안 깨고 자는 거에요..
    이런 아가도 있나..놀랐으니까요..
    99일까지는 정말 잠 제대로 못자게 깨고..울고..또 깨고..울고..저도 같이 울었던 날이 태반이었어요..
    신기하리만치..확 변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놀라워요..
    그러려고 엄마를 그리 힘들게 했나...그런다니깐요....^^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세요....^^

  • 7. 흑~
    '11.11.11 6:51 PM (112.162.xxx.236)

    제가 백일때까지 밤 낮을 바뀌면서 그렇게 울었다더군요.
    저희 어머니 산후 조리를 못할 정도로 힘들게 해서 외할머니도 두손 ,두 발 다들고
    포기할 정도로 울었는데 백일 지나고 나서 거짖말처럼 안 울더라더군요,
    100일 지나면 괜찮을 거에요.

    동생들은 넘 순한 아기였는데 저만 그랫다고.....ㅋ ㅋ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 다시 없이 순한 아기들인데,
    동생은 넘 별난 아기들이라서 친정 어머니가 동생네 같다 오면 넘 고생한다고
    지 엄마 안 닮고 큰 이모를 닮은 것 같다며 저를 살작 흘겨 보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008 디스패치가 정확하게 강형욱일 종결짓네요 ..... 20:46:11 63
1597007 함부로 대해줘, 보시는 분? 20:44:40 31
1597006 ㅅㅅ폰 s24 ㅇㅌㄹ 질문요 핸드폰 20:40:46 80
1597005 저 혹시 남편 보면 예쁘지 않으세요? 1 Skkaaj.. 20:40:16 241
1597004 친구남편 짜증나는데요 5 20:36:18 527
1597003 공감능력 제로인 남편 3 …. 20:33:51 338
1597002 슬픔의 삼각형 보신분 1 ... 20:33:45 275
1597001 육군 "훈련병 1명 군기훈련 중 순직" 13 .. 20:32:51 807
1597000 첫만남은 너무 어려워 노래요 3 .. 20:30:00 365
1596999 흥신소 통하면 직장 알 수 있나요? ㅇㅇ 20:29:40 114
1596998 담백하다 는 무슨 맛이라고 생각하세요. 15 20:27:44 394
1596997 부모님 팔순 해보신분~ 상차림 등 문의 2 111 20:27:37 196
1596996 흥신소 이용해 보신분 .. 20:26:36 136
1596995 베트남 맥주 중에 카스랑 비슷한 맥주가 있을까요? 3 구루루루 20:23:22 130
1596994 갑자기 혼자 일하게 되었어요 ... 20:21:03 397
1596993 엘지 울트라hd 티비 녹화가능?? 궁금 20:20:55 52
1596992 막걸리하고 부침개 먹어요 1 부침개 20:20:18 226
1596991 지역맛집이야기 나와서.. 진접은요? 2 ㅡㅡㅡ 20:19:42 131
1596990 무서운꿈을 꾸었어요,개꿈이겠죠? 1 ㅠㅠ 20:14:08 175
1596989 쿠팡, 오늘 아침에 주문했더니 오늘 도착했어요 9 dd 20:12:22 962
1596988 향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남편 바람난것 같아요 24 향수 20:01:49 2,053
1596987 김호중 수갑 찼네요 8 ... 20:01:37 2,095
1596986 가족모임 경기도 양주 맛집 어딜 가야할까요? ... 20:00:50 121
1596985 이문* 잔나* 효*같이 인성안좋은 사람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3 인성안좋은 19:59:28 1,602
1596984 오늘 두끼이상 좀 많이 먹었거든요 이상증상 4 선재야 19:47:31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