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이런사람들 하나씩 꼭 있죠

인생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11-11-10 12:21:16

사람이 나이들다 보면

경험도 많아지구

하다보니까

이야기들 하잖아요

그런데 아는 사람 하나가 있는데

자기가 경험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한번씩 대화를 하고나면

시간이 아깝고

왜 이런거 있잖아요

주변에 지인이 몸이 아픈데 그분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세요

6형제 중에 막내인데 아무도 시어머니를 안모시려구 하나봐요

그랬더니 그사람 뭘 얼마나 잘못했으면 형제들이 그렇게 하냐고 하는 둥

또 주변에 다른분이 아버지가 아프셔서 병간호 하구 계신데

죽을 병 아닌데 그렇게 뭐 그렇게 병간호를 열씸히 하느냐는 등

아버지 버릇 나뻐진다는 등

병간호 하시는 분이 아버지라도 너무 힘들다고 했더니

마음이 안가는데 몸만 가있음 뭐하냐며

자기가 하라는데로 안한다고 하면서

병간호 계속 쭉 즐기시면서 하라구 비꼬는데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IP : 112.187.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0 12:52 PM (183.99.xxx.88)

    가만히 듣고만 있지 말고 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렇게 입 찬 소리하면 마음 편하냐고..

    말로도 부조할 수 있는데 어쩜 그렇게 깎아내리는 소리만 하냐고..

    복은 입에서부터 시작하는거예요.

  • 맞아요
    '11.11.10 12:53 PM (112.187.xxx.144)

    그냥 냅뒀어요
    사람들이 이제는 그사람한테 말 잘 안하는 눈치에요
    저두 그냥
    그러려니 하구요

  • ....
    '11.11.10 2:12 PM (218.238.xxx.152)

    그런 걸 입 찬 소리라고 하는군요...좋았어!
    외워둬야지..ㅜㅜ

  • 2. ...
    '11.11.10 2:11 PM (218.238.xxx.152)

    근데 의문~!!
    제 친구 중에도 진짜 입만 열었다 하면 상대방 기분 상하게 말하고
    비난하고, 깍아내리고, 자기 주장만 옳다는 애 있거든요.
    심지어는 버스노선 하나도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안 들어요.
    그럼, 그 친구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도 똑같이 쟤 이상타, 아니면 저런 면이 있네 정도는 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저만 하는 거 같은거죠.....같이 아는 친구에게 말해도 동감을 못 얻어내지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 있죠?

  • '11.11.10 2:29 PM (211.203.xxx.177)

    나도 이런 거 여러 번 느꼈어요. 생각해보니 괜히 남 비난하는데 끼었다가 구설수에 오를까봐 다들 조심하는 거 같아요. 자기한테 피해주는 게 아니니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는 식이죠. 말 많은 사람 중에 이런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 ...
    '11.11.10 2:35 PM (218.238.xxx.152)

    네 한편으로는 같이 욕하지 않고 금방 그 얘기 끝내니 좋은 것일수도 있는데
    그 불만이 되는 친구가 나한테만 그러는 건가 싶고, 나만 예민하게 받아들이나 싶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77 겨울에 제주도어떤가요?(70대아버지와의 여행)-여행지추천부탁드려.. 6 라플란드 2011/11/30 1,349
41876 1층 vs필라티 어디가 나을까요 또1층 2011/11/30 634
41875 멋쪄부러...강풀의 나꼼수 만화 2 .. 2011/11/30 1,280
41874 [미국] 트위터와 팔로워들의 힘 역시 대단하네요! 4 호박덩쿨 2011/11/30 1,998
41873 볼만한영화 좀... (아더크리스마스..) 2 은새엄마 2011/11/30 792
41872 직장엄만데 내년에 아이가 초등입학을 해요 4 내년입학 2011/11/30 1,170
41871 양악수술이 뭔지 알려주세요..(미용목적말고) 9 양악 2011/11/30 1,529
41870 전세입자예요 5 부실한 집 2011/11/30 1,106
41869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데... 땡글이 2011/11/30 869
41868 배즙 추천 부탁합니다 4 포그니 2011/11/30 954
41867 꼭 좀 알려줘요. 나박물김치 2011/11/30 326
41866 82cook 관계자님 저만 그런가요. 8 이상해요 2011/11/30 1,455
41865 요새도 방사능비 일까요? 2 ㅎㅎ 2011/11/30 1,296
41864 급질! 압구정동 갤러리아 근처에 주차장 알려주세요~ 2 주차 2011/11/30 1,144
41863 올것이 왔다 2 전세 2011/11/30 1,032
41862 커피 전문점에서 재탕도 하는지? 11 궁금 2011/11/30 3,445
41861 "찍히면 죽는다" …유력인사들 내일 세종문화회관 집합 왜? 세우실 2011/11/30 957
41860 장기수선충당금 5 질문이요 2011/11/30 1,092
41859 나꼼수공연.... 애 데리고 가시는분 있으신가요? 17 운이맘 2011/11/30 1,551
41858 파리바게트에서 파리크라상 상품권 쓸수있나요? 2 . 2011/11/30 1,218
41857 천일의 약속,, 수애임신 9 2011/11/30 3,960
41856 아름다운 삶의 근원 "홍익사상 - 국학원 개천 2011/11/30 1,719
41855 나꼼수 공연... 2 불안불안 2011/11/30 1,053
41854 백만년만에 서울에 놀러가요. 어디에 가면 좋을까요? 7 보호본능 2011/11/30 1,020
41853 직장그만두고 동네 학부용이랑 친하게 지내려보니..... 14 파이 2011/11/30 6,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