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른척 해도 될까요...

위장전입 조회수 : 869
작성일 : 2011-11-10 11:13:52

유치원에서 친해진 언니인데...

같은 동네인데...

이 언니가 그래요...

말로는 저한테 해 달라고 이야긴 하지 않는데...

분위기를 제가 먼저...

그럼 저희 집으로 주소를 옮기세요라고... 먼저 이야기를 해 주기를 원하는 그런 분위기요..

 

지금 살고 있는곳 이 지역에서 학군 좋은 곳은 아니고 초등학교가 두군데 있는데..

엄마 성향에 따라서 주소를 좀 이전해서 보내고 싶은 초등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두 학교가 성향이 좀 틀리다고 해서 엄마들이 그냥 주소를 적당히 해서 보내더라구요..)

 

학군이 그렇게 좋으곳도 아니고 그렇다 보니...

이렇게 위장 전입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나 보더라구요..(이곳 학군이 초등학교 입학전에 여유 되는 사람은 옮기는 경우도 많고.. 그래요... )

 

그래서 엄마들끼리 친해지면 그냥 그 집에 아이 주소만 옮겨서 보내고 싶은 초등학교 쪽으로 보낸다구요...

 

근데... 그냥 해도 되긴 하는데....

신랑은....

부러 그렇게 까지 해 주고 싶지는 않다고...

설령 그 언니가 분위기를 자꾸 그런 쪽으로 몰고 가더라도...

그냥 니는 가만히 있으라고 이야긴 하는데...

 

근데 지금 이 언니가 이 위장 전입 이야기 한것만 벌써 3번째예요....

저한테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건 아니지만 분위기를 제가 먼저 말해 주길...바라는듯한...(이 언니랑 일년 가까이 친해져서 이야기를 해보니.. 왜 사람이 말하는 스타일이나 분위기..이런것이 있잖아요... 그냥 딱... 이 언니가 자꾸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를 저는 알겠더라구요...)

 

그냥.. 좀.. 난감하기도 하고..그런데요..

 

그냥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고...

설령 이야기 하더라도..

그냥 남편 핑계 되면서 거절해도 될까요...

 

 

 

IP : 122.32.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계는 왜..
    '11.11.10 11:17 AM (99.226.xxx.38)

    ...저는 그런 부탁은 들어드릴 수 없어요 라고 당당히 얘기하세요.
    어차피 이렇게 얘기하든 저렇게 얘기하든 서운해할거고 점점 사이는 멀어질겁니다.

  • 2. 살면서
    '11.11.10 11:18 AM (115.178.xxx.61)

    해야할 부탁이 있고 안해야할 부탁이 있습니다

    인간관계 정을 떠나.. 불법을 해달라고 하는것은 언니의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남편이 법없이도 살사람이고 칼같은 사람이라고.. 언니 미안하다고 말씀하세요..

    그 초등학교아이의 인생을 보아도 남의 주소 매일 적고다니고 외우는것보다

    내집에 사는 내주소 적고 다녀야지요..

  • 3. 전..
    '11.11.10 11:24 AM (14.47.xxx.160)

    위장전입 부탁하는 지인분께 거절했어요.

    처음엔 지인분 당황해 하더니 나중에는 미안하다고..

  • 4. 일단은
    '11.11.10 12:29 PM (125.177.xxx.193)

    못알아듣는척 가만 있으세요.
    그러다 대놓고 부탁하면 남편이 그런거 되게 싫어한다.. 이렇게 거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11 나경원 찍었던 보수판사, ‘반 FTA’로 돌아선 까닭 2 세우실 2011/12/04 1,221
43510 20대 후반 남자 신입 연봉이 8천 정도 되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3 웅.. 2011/12/04 2,918
43509 아빠가 읽으면 좋을 육아책 5 6세아빠 2011/12/04 1,126
43508 꼼수 착한링크 다운받으세요~ 3 31회 2011/12/04 1,359
43507 저도 결혼후 호칭좀 가르쳐주세요... 2 노처자 2011/12/04 843
43506 아도르노, 벤야민, 제임스조이스..책 추천부탁드려요 4 2011/12/04 726
43505 외동아이 다 키워놓으신분...어떠신가요? 79 외동맘 2011/12/04 41,997
43504 나꼼수 31회 팟케스트에도 떳어요 2 지중해 2011/12/04 950
43503 이혼후의삶은 어떨까요,.. 3 이혼 2011/12/04 3,500
43502 부산은 오늘도 집회 중 참맛 2011/12/04 810
43501 적우나오는 나가수 처음봤는데요.. 54 ... 2011/12/04 13,646
43500 방콕 여행,,, 아직 무리일까요?? 2 12월여행 2011/12/04 1,075
43499 나꼼수 31회 떳어요(냉무) 13 지중해 2011/12/04 1,448
43498 생강을 꿀에 절이는거요 그거 꼭 냉장고에 넣어야 되나요? 5 ??????.. 2011/12/04 5,063
43497 어제 집회에서 얼굴에 피흘리던 시민의 부상당하는 경과 1 참맛 2011/12/04 1,510
43496 주변에 4,50대에 인생역전하신분 계신가요? 11 시간의흐름 2011/12/04 10,865
43495 눈두덩 실핏줄 터지면 병원 어디로 가나요? 3 ... 2011/12/04 1,858
43494 맥 파우더하고 디올 파우더..어느게 더 좋을까요? 2 ㅅㅅㅅㅅ 2011/12/04 2,732
43493 요즘같은 날씨, 반팔 원피스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5 bloom 2011/12/04 1,507
43492 경찰이 IT인을 무시하고 경시하는게 맞나본데요? 1 .. 2011/12/04 1,068
43491 중앙선관위가 2009년경 디도스방어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짐.. 4 참맛 2011/12/04 1,010
43490 옷사이즈 문의드려요~ jjjjj 2011/12/04 376
43489 중급자에게 용평스키장 어때요? 5 용평 2011/12/04 913
43488 좀비 PC 200대라든가 1500대 라든가... 4 컴맹 2011/12/04 860
43487 영하의 날씨에 물대포쏘는 조현오 경찰청장은 어떤사람 3 밝은태양 2011/12/04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