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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운한 맘이 크네요

..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11-11-09 19:27:49

아들이 이번에 수능봐요

여동생이 전화 한통 없네요.

선물 바라는것도 아니고

조카 시험 잘 보라는 응원 전화 한통 해주는게 그리 어려운지

하나밖에 없는 조카인데..

그냥 다 내맘 같지 않다는 생각만 듭니다.

내가 뭘 잘못하고 사나싶은 생각도 듭니다.

IP : 59.27.xxx.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푸세요
    '11.11.9 7:36 PM (59.7.xxx.2)

    82에서는 수험생 있는 집에 전화하지 말라는게 대세라서..
    편하게 그냥 먼저 전화하세요
    넌 조카 시험보는데 전화도 없니? 하세요
    그럼 아마 언니 신경쓸까봐 못했다고 그럴거에요

  • 2. ㅇㅇ
    '11.11.9 7:37 PM (211.237.xxx.51)

    여동생이 결혼을 했는지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저부터도 아이가 중3인데 82 들어와서 글 읽기 전엔 수능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시험인지 감이 안잡혔었어요;;;;(저 역시80년대 후반 대학을 나왔지만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 시험인지??)
    저같은 마인드의 동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 변명을 해주고 싶네요;;

  • 3. 마그돌라
    '11.11.9 7:39 PM (1.235.xxx.121)

    아마 전화 하는것이 도리어 예민한 수험생과 엄마에게 부담될까 그럴겁니다.
    조용히 응원하고 있을것이니 서운해 마세요.
    설마 모르고 있을까요......

  • 4. ..
    '11.11.9 7:40 PM (211.172.xxx.193)

    우리 조카도 시험 보는데.. 맘속으로 잘 보길 바라고 있습니다.
    축하 전화면 편하게 하겠는데 애매해서요..
    잘보라고 한다고 잘보는거 아니쟎아요.
    저 대학 시험 볼 때도 친척들이 전화 안했었던거 같은데요..
    남편이 전화 해주라는데 어디 시험 척 붙으면 입학 선물 거하게 해주면 되겠지 생각한답니다.

  • 5. 저도
    '11.11.9 7:54 PM (218.153.xxx.90)

    조카 내일 수능보는데 부담 될까봐 떡도 못주고 전화도 못했어요.
    시험보고나서 인사하는게 마음 편할것 같아서요.

  • 6. 그게
    '11.11.9 8:01 PM (211.246.xxx.172)

    저는 몇통 지인에게 연락했는데 반응이 영 안좋았어요 ㅠ
    괜히 전화했나 후회되는 케이스도 있었구요
    마음 푸시고 화이팅 하세요 아자!!!

  • 7. gmdma
    '11.11.9 8:22 PM (121.167.xxx.142)

    저도 망설이다 오늘 결국 했어요. 관심주는 게 오히려 부담일 것 같아서 가만 있으려다 고3맘 치곤 쿨하신 분이고 아이도 시험 점수보다 실기가 더 중요한 아이라 그냥 격려전화 했네요. 하길 잘한 듯 한데, 예민한 엄마라면 못했을 것 같아요.

  • 8.
    '11.11.9 8:24 PM (118.221.xxx.212)

    시험인데 집에서 하는 정리가 편해서 집에서 마무리 하는데
    자꾸 전화오니까 짜증나던데요.
    오히려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더 좋아요

  • 9. ...
    '11.11.9 8:34 PM (122.36.xxx.11)

    그게 일부러 안하는 건지도 몰라요
    분위기가 어떤지 몰라서..
    수능 전에 전화하는 거 싫어하는 집도 많아서요
    저도 애들 있는데 전화가 오면 신경쓰이더군요
    애들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게 싫다고 하니..

  • 10.
    '11.11.9 8:55 PM (121.146.xxx.247)

    저도 사촌동생 땜에 숙모님께 전화드렸는데
    오랜만이라 안부도 여쭙고 싶었으나
    왠지 빨리 끊으려하시는거같아서
    얼른 마무리했어요 ^^;;;;;

  • 11. 올리브
    '11.11.9 9:12 PM (116.37.xxx.204)

    다 지나고 연락 할 겁니다.
    저는 수능 두번 치뤘지만 제가 먼저 그랬어요.
    아는 체 안 해주면 고맙겠다고요.
    다 치르고 나서 커피도 얻어 마시고, 밥도 얻어 먹고 햇네요.

    지금 제 친구들에게도 원하는 대로 합니다.
    애들 용돈으로 주기도, 엄마들 밥을 사 주기도
    쵸코렛도 주기도
    각자 아이따라 엄마따라 원하는 것이 달라요.

    모른척하는 친구 있어요.
    시험 끝나고 다음주에 성모당 같이 가자고 할겁니다.
    계속 기도하러 다니거든요. 발표 때까지 할 거랬으니 같이 가서 있다가 커피랑 밥이랑 같이 하려고요.

  • 12. 서운하죠
    '11.11.9 11:30 PM (115.136.xxx.27)

    그 전날 전화거는 건 뭐하지만.. 그냥 원글님한테라도.. 00이가 시험보니까 떨리지.. 이모가 잘 보라고 한다고 전해줘.. 부담될까봐 전화 안 걸어 이럴 수 있잖아요..

    아이한테 직접 전화 안해도.. 친언니인 원글님한테 며칠전에 전화라도 걸 수 있는데.
    무조건 무시하는게 좋은건 아니죠..

    며칠전에 아이 학교간 시각에 친언니한테 전화걸거나..뭐라도 배달시켜서.. 아이한테 먹일 수 있는건데..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서로 서운하지 않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해요..

  • 13. 혹시
    '11.11.9 11:43 PM (124.61.xxx.39)

    전화하면 도리어 스트레스 받을까봐 피하는건 아닐까요.
    주위에 수험생 가족이 있는데 부모에 조부모까지 다들 수시 관심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대체 왜 묻냐고 하소연까지 해요. 아마 누군가 예민한 수험생이 있어서 생각한다고 연락안한걸수도...

  • 14. 울남편같은이는
    '11.11.10 12:56 AM (222.238.xxx.247)

    아는체해주는거 정말 싫어해요.

    딸아이 수능전날 저는 성당가고 아이는 한숨자고있는데 아랫집 할머님이 아이주라고 찰밥을 해가지고오셨는데 남편이 넘 화냈어요..........제게

    당췌 내일 시험보는집에 왜 오냐고 아이 부담스럽게......시험본 이후에 찰밥은 맛있게 먹었지만 그 고마우신마음을 남편은 몰라주더라구요.(세월흐른후 아이가 할머님정성 참 고마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저희는 시댁 8남매지만 어느누구도 시험잘보라고 전화한이없었고 친정쪽도 마찬가지....저도 다른뉘집에 시험앞두고있는집 전화한적없어요......그저 마음속으로 잘 보기를 바랄뿐이지요.

    동생분에대한 섭섭한마음 접으셔도 될것같습니다.

  • 15. ..
    '11.11.10 8:25 AM (115.128.xxx.248)

    울 언니 아닌가 싶네요.

    가족들끼리 돌아가며 전화 했다 하더라고요. 우와 진짜 부담되겠는데?

    이러면서 전화돌리는거 일단 접었습니다. 너무 서운하게 생각지 마세요.

    조카를 믿습니다.

  • 16. ㅇㅇ
    '11.11.10 9:20 AM (121.189.xxx.233)

    전 시조카가 시험보는데..
    오늘 전화하려고요. 스트레스 쌓일까봐 일부로 미리 전화 안했어요

    작년엔가 읽은 신문에서..화이팅..힘내..잘 볼 거야..그런 류도 피하라고 하더라고요

    고생했다가 좋은 것 같아요+용돈

  • 17. 전 금일봉
    '11.11.10 10:46 AM (121.55.xxx.77)

    옆집 사는 시조카 자주 드나드시는 어머님 통해
    봉투에 간단한 격려글과함께 금일봉 전달했어요..
    벌써 며칠전에..임박해서 하면 신경쓰일까봐..
    근데 안그래도 되는데 전화오더라구요..
    고맙다고 하면서..저도 미안하고 고맙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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