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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의금이 애매해요...^^

결혼식에 가는 여자 조회수 : 2,525
작성일 : 2011-11-09 09:31:11

남편이 5형제중 막내입니다.

위로 형님두분 누님 두분 계시는데...

뭐 그냥 평범합니다....

 

무슨일 있을때 돈 걷어서 목돈으로 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작년에 남편이 대장 용종제거수술하고 입원했는데..

모았다면서 100만원을 주시더라구요...

시댁 분위기도 좋구요,.어머님 너무너무 좋으시구^^

뭐..귀찮게하거나 스트레스주는사람도 없구요.,.,

 

이번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큰형님 맏딸이 결혼을 해요...

그때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할까요...?

이제 테잎끊으면 계속 같이 해야할 것 같은데요...조카도 많구...

저는 40이구...아이도 셋있어요...매달 마이너스..ㅠㅠ

물론 적금 넣으면서하는 마이너스이지만....

 

남편이 어제 둘째형을 만난다길래 제가 문자넣었어요..

아주버님 얼마나 하실건지 넌즈시  여쭤봐..하구...

근데...100 이상 얘기하시길래..100만원은 넘기지마..하면서 웃었다더라구요...

헉....100만원....

형제도 아니구....

 

사실 윗분들 저희들 막내끼리 만나서 잘사는거 예쁘다고 정말 잘해주시거든요...

근데....

제가 부담을 가지면서까지....맞춰야하나..싶어요...

있으면야..

남편도 100은 생각했다고하는데...

고민이 많네요..

 

참..

제가 미싱으로 옷도 만들고 이것저것하는데...

(집에서...)

그 조카에게  "작은엄마가  앞치마 만들어줄까?"

햇더니..막 좋아하면서 "작은엄마..그럼 울 오빠꺼랑 두개 만들어주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단도 린넨으로다가 세트로 사놓고 재단 준비하고있구요...

조카아이도 이쁘구...착착 감기게 말도 하구...

아...복잡해요......

도와주세요...

 

 

IP : 124.50.xxx.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9 9:32 AM (59.9.xxx.175)

    저도 조카 결혼하면 100은 할 것 같은데요. 평소에 사이도 좋았고..

  • ..
    '11.11.9 9:40 AM (221.152.xxx.165) - 삭제된댓글

    100만원 부담된다는글에 떡하니 100을 하라니..

  • ..
    '11.11.9 9:43 AM (59.9.xxx.175)

    남편도 100 생각하시고 있다고 해서요. 고민이 되신다길래 제 생각 말씀드렸어요.
    신경쓰이시면 님께서 다신 댓글 지워주세요. 저도 지울게요.

  • 2.
    '11.11.9 9:34 AM (121.151.xxx.146)

    조카결혼식에 백씩이나하나요
    아직저는 조카들이 결혼할때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백이라는 소리에 놀라서요

  • 3. 형편껏 하세요
    '11.11.9 9:36 AM (112.168.xxx.63)

    누구한테 보이자고 축의금 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조카 이쁜건 이쁜 거고 내 형편은 형편이죠.
    빚 내서 축의금 할 순 없잖아요.
    내 형편껏 하세요.

    그리고 조카 결혼식에 100이 흔한건 아니죠.
    뭐 여긴 워낙 잘 사는 분들이 많아서 껌 값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4. ,,,,
    '11.11.9 9:36 AM (112.72.xxx.138)

    100이든 200이든 그거 공짜 아니에요 너무 신경쓰지말고 좀 푸짐히 하셔도 아깝지않아요
    다 품앗이거든요 준거만큼 오는거에요 딱그만큼요
    안오면 어떡하냐구요 그건 그사람 인성에 딸린것이기도 하고
    좀 더가도 형제에게 좀 더 썼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그럴때 밖에 더 있나요 그런데요 대부분 받은만큼은 기억했다가 줘요

  • 아닌 경우도 많아요
    '11.11.9 9:56 AM (112.168.xxx.63)

    사람이 내 생각처럼 상대도 생각한다면 쉬운거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던데요 뭘.
    형편껏 하는거지 보이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 5. 결혼식에 가는 여자
    '11.11.9 9:42 AM (124.50.xxx.7)

    저도 그거..투자다...생각도 했었는데요..
    저희 꼬맹이들이 셋다 초딩...1.3.5학년이거든요...
    애들 커서 결혼할 때 100만원이면....ㅠㅠ

    제가 너무 속물인가요...
    갑자기 슬퍼져요...

  • 세월따라 돈가치..
    '11.11.9 9:51 AM (118.223.xxx.6)

    따지자면 밑도 끝도 없구요.

    그래도, 그 조카들은 손위라 먼저 결혼했으니, 사촌동생들 결혼식에 다 부조하잖아요.

    참, 조카들이 몇명이신가요?

    집안당 자식수가 다르니, 그것도 생각해서 하시더라구요. 하나있는집에서부터 서넛 있는 집까지 다 다르니까요.

    집안이 다들 조카결혼에 100씩 하는 분위기면, 셋 있는 집은 하나있는 집 결혼에는 300하는 식으로요.

  • 6.
    '11.11.9 9:52 AM (59.7.xxx.105)

    저라면 다른 형제들 하는거에 맞춰서 백만원 똑같이 내겠지만
    (쫄딱 망하지않는한 서로 주고받는거고 원글님네 결혼할때 형님들도 아마 가만계시지는 않았을거에요)
    정 형편안되면 50만원정도는 하세요
    나이 차이나는 막내는 좀 덜내도 뭐라하진않을거에요
    한창 애들키우고 돈모아야할때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형님들 나이들어 돈못벌면 돈버는 막내가 밥도사고 용돈도 드리고.. 그러는거죠 뭘

  • 7. 정말..
    '11.11.9 9:53 AM (218.234.xxx.2)

    정말 친한가봐요...?? 웬만한 조카 결혼식이 100만원은 좀 많지 않나 싶은데...

    저희 작은 아버지가 몇년 전 제 동생 결혼할 때 100만원 부조했지만 오히려 욕 먹긴 했는데요, 그건 작은 아버지 대학/결혼/신혼여행/신접살림 모두 저희 부모님이 대셨다고 해요. (어렸을때 작은 아버지(삼촌)이 저희집에서 5년 이상 살아서 3남매가 방 한칸 나눠썼고요.. ) 그래서 오히려 100만원 부조하고도 외가 어른들이 욕 좀 하셨어요. 형이 대학 보내줘, 결혼 경비 모두 대줬으면 조카 한명 결혼 비용은 자기가 되어야 하는 거라며...

    그런 관계 아니면 100만원 좀 많지 않나..?

  • 8.
    '11.11.9 9:55 AM (199.43.xxx.124)

    저 결혼할때 아버지 절친도 백만원 하셨어요.
    그냥 회사원이신데 친하면 백만원, 이라는 기준이 있으셨던듯.
    근데 그집 아들 결혼식에는 저희 친정아빠가 주례도 하시고 원래 그 친구 그룹은 친하면 그 정도씩은 하는거 같았어요.

    그렇지만 저희 이모들은 50만원 정도 되는 물품들을 사주시거나 현금으로 주셨어요.
    이모들이랑 매우 친하고 이모가 어쩌면 아버지 절친 아저씨보다 더 잘살지만 축의금 50만원이면 충분하다는 기준이 있으신거죠.
    전혀전혀 섭섭하고 오십만원 더주지 이런 생각 안들고요. 축의금 가지고 누가 많이 줬으니까 좋고 누가 조금 내서 싫고 그런거 없어요 결혼하는 사람과 그 부모 입장에서는.

    저는 제일 고마웠던 분은 제 이바지 음식 만들어주신 어머니 친구분이랑 제가 2부 드레스 입을때 머리에 식장에 장식돼 있는 리시안셔스 생화를 꽂았는데 사실 제 친구들도 별 관심없었는데 그거 알아봐주시고 예쁘다고 어울렸다고 해주신 분, 스냅사진처럼 결혼식 과정을 다 찍어준 남편 사촌동생, 어디 가서 너가 생각나서 샀다며 예쁜 하트모양 간장종지를 주신 이모부, 제 결혼식때문에 아침부터 지방에서 미용실까지 다녀오신 작은엄마 등이 고마웠어요.

    오십만원 하셔도 액수 가지고 섭섭하거나 작다거나 그런 생각 절대 안 들어요. 앞치마를 손수 만들어주는 작은엄마라니 너무 부러운데요??

  • 9. 원글님 속물 아니세요
    '11.11.9 9:57 AM (147.46.xxx.47)

    저도 형편대로 하셨으면 좋겠네요.꼭 100만원을 해야만 마음이 있는건 아니잖아요.
    커플 앞치마도 해주시는데...(진짜 조카가 감동하겠네요^^)

  • 10. .....
    '11.11.9 9:57 AM (182.210.xxx.14)

    정황상 100을 하셔야할듯한데
    형편이 안되면 뭐 50이라도 해야죠
    형편껏 하는거니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 11. 진짜
    '11.11.9 9:58 AM (112.168.xxx.63)

    우리나라는 무조건 돈이 문제네요.
    내 형편껏 할 수 있는 한도에서 기분좋게 축하하고 축복해주면 되는거지
    다른 집은 얼마 하니까...를 기준을 둬야 하다니.

  • 12. 돈가치가 떨어지긴
    '11.11.9 10:00 AM (110.12.xxx.95)

    했어도 100은...
    자기 형편이 좋으면 여기 물어보지도 않지요..
    형편껏 하세요.
    자기 동기간이라도 형편대로 하는거지 빚내서 할순 없지요.
    빚이 아니더라도 과하게 부조금내고 몇달을 어린애들이랑 긴축해야 하는거면...
    30 이든 50 이든 형편껏 하세요.

  • 13. ,,,
    '11.11.9 10:08 AM (110.13.xxx.156)

    조카결혼이면 100은 하지 않나요 형편이 좀 어려워도..제 주변만 그런지 조카 결혼에 100 많다는 댓글 좀 의외네요

  • 14. 형편껏 하세요.
    '11.11.9 10:08 AM (175.192.xxx.44)

    원글님이 형편이 좋은면 묻지도 않으셨겠지만, 마이너스 생활인데 형제들과 맞춰서 100만원 하시는게 무리일 수 있죠.
    원글님 형편에 맞춰서 하세요. 괜찮습니다.

  • 15. 라맨
    '11.11.9 10:17 AM (125.140.xxx.49)

    평소에 시댁 식구들의 인성으로 봤을때
    50만 하셔도 앞치마 만들어 주신 정성과 더불어
    충분히 고마워 할 거 같은데요^^*!

  • 16. 많네요
    '11.11.9 10:28 AM (121.182.xxx.129)

    저 2년전 결혼할때 이모나 다른분들이 20만원 했어요. 제가 외사촌이 많습니다. 한 20명쯤 될려나.
    광역시 평범한 가정인데 주변에도 보면 거의 20~30 많으면 50이었어요.
    100이라니.. 많네요

  • 17. 막내시라니
    '11.11.9 10:37 AM (115.178.xxx.253)

    다른 형제들보다 당연히 아직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을거에요.
    50만원만 하시고 이쁘게 말씀하세요.. 더 하고 싶은데 여유가 없다고..
    막내라면 이해해주시는 분위기일거에요.

    대신 앞치마랑 쿠션같은거 이쁘게 만들어주시면 되죠.

  • 18. 손님
    '11.11.9 11:19 AM (59.25.xxx.132)

    전 30~50정도 할것 같아요.
    전 제 친동생 결혼할때도 100했어요.
    형편껏 해야죠. 법이 어딨겠어요.
    조카 결혼하고 마이너스 되어 헉헉 거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 19. ...
    '11.11.9 12:08 PM (119.71.xxx.30)

    저도 형편껏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조카한테 백만원은 좀 많은 것 같네요...제 기준에서는요..
    그리고 남편분 형제가 많아서 조카들도 많을 것 같으니 큰 돈은 더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시댁 조카 서너명..친정 조카 서너명이 다지만 원글님은 조카가 많을 것 같아서요...
    30-50사이 괜찮을 것 같아요..

  • 20. 프린
    '11.11.9 12:20 PM (118.32.xxx.118)

    조카가 결혼한다고 조카보고 하는건 아니고 내형제 내지는 남편형제한테 하는거죠.
    결혼이 당사자만의 결혼이 아니니까요.
    저희는 아직 조카 축의금 낼 위치는 아닌데요 저희 엄마나 시어머니나 보면 100이상은 하는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저희 사촌 도련님 결혼할때 100정도 하시고 저희 시작은댁이나 시고모 댁들도 그정도 하셧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시댁 아주 잘사는 부자는 아니구요 보통 정도 사시는정도예요.
    그리고 사촌 아가씨는 남편 사촌중에 아가씨 하나라고 더많이 하셨구요. 그경우야 특별한 경우니까 제외하고.
    100이 사는 형편이 아주아주 어려운 경우가 아니면 그렇게 많이 하는 케이스는 아니란 말씀을 드린거구요.

    그렇다고 내 형편 안좋은데 무턱대고는 할수 없으니까 남편분이랑 조율하셔야 답이 나올듯해요.

  • 21. ..
    '11.11.9 1:51 PM (124.50.xxx.130)

    형제간이 아니라 조카라도 보통 백만원 많이해요.

    저희아빠가 8남매(4남4녀)중 장남이신데 저희 (오빠나 저)결혼할때 작은아빠들은 다 100만원씩 하셨어요..

    (둘째 작은집만 부자인데 저희오빠때는 장손이라고 오백만원 부주하셨더라구요)

    작년 사촌동생 결혼식때도 백만원씩 하셨구요,,대신 고모들은 30-50만원정도 하시더라구요,..

  • 22. 까페디망야
    '11.11.9 2:01 PM (222.232.xxx.237)

    그냥 형편껏 하세요... 백이 부담이면 형편대로 하시고 진심어린 선물하나 추가해주세요.

  • 23. 형편껏
    '11.11.10 1:56 AM (222.238.xxx.247)

    저희도 8남매중 막내인데 얼마전 결혼시켰어요.

    골고루 10부터100까지 들어왔어요.

    저위에 조카이쁜건이쁜거고 내형편은 형편이라는댓글 옳아요.

    저희도 조카들 결혼시키면서 100만원까지는 못해봤어요....50도 언감꿈도못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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