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합가, 육아휴직, 6개월, 12개월, 15개월 어찌할까요

둥글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11-11-08 16:10:02

에구 제 글 보고 뭔 배부른 고민이냐 하시는 직장맘들도 있으실텐데요.

시댁 합가해서 살고 있구요. 첫째는 4살입니다. 시어머님께서 키워주셨어요.

둘째 낳고 출휴 3개월에 육아휴직 좀 붙여서 쓸 생각이었는데

회사에서 쉬려면 계약직 사원 쓸수있게 일정 기간 죽 쉬라고 하셔서

진심인지 뭔지 눈치가 보이긴해도 그러려고 생각중인데요

 

제가 지금 시댁 합가해 살고 있어서 고민이 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지금은 그저 키워주시는게 너무 감사하니 별 생각이 없는데

하루종일 시부모님과 함께 있다보면 아무래도 부딪히는 부분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제가 그 스트레스를 잘 견딜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또 일년정도 쉬면 직장에 다시 복귀해서 적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이렇게 회사를 관두게 되지나 않을까 싶기도 하고...

돈도 돈이지만 좋아하는 일이라 놓지 않고 싶거든요.

 

그래도 아가 생각하고 시어머님 힘드신거 생각하면 육아휴직 다 써야겠죠?

12개월이나 15개월이나 별 차이 없겠죠?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고

지혜를 좀 나줘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119.196.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8 4:42 PM (115.95.xxx.43)

    어차피 합가하셨으니 그냥 휴직 안 쓰시는게 서로서로 편하지 않을까요? 첫째는 슬슬 어린이집 적응시키구요. 저 같으면 한 3개월만 더 쉬겠네요. 조금 더 지나면 둘째두 엄마 알아서 힘들어요.

  • 원글
    '11.11.8 4:46 PM (119.196.xxx.225)

    그럴까요? 저도 첨엔 6개월 생각했는데 나중에 후회할까봐서 ㅠ

  • 2.
    '11.11.8 4:48 PM (199.43.xxx.124)

    저는 출산휴가때 아기랑 아주머니랑 셋이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미칠거 같던데요?
    나름 산후조리 기간인데도 혼자 있었으면 낮잠도 자고 할텐데 매일 10시에 일어나면 아주머니 청소하신다고 이불 정리 다 하셔서 다시 방에 가서 자기가 민망하고 제가 애를 좀 봐야 아주머니도 청소를 더 꼼꼼히 하고 밥도 하시니 애 봐야하고...

    나중엔 걍 아침에 일어나면 노트북 갖고 나와서 카페에서 놀고 그랬어요. 애있는 집에서 쉬는게 쉬는거가 아니더라고요.

  • 3.
    '11.11.8 4:52 PM (199.43.xxx.124)

    진짜 쉬는거 같은 기분은 조리원에 있을때였어요.
    아기는 신생아실에서 봐주고 밥도 방안까지 날라다주고 하니까 걍 누워서 티비 보면서 자고싶음 자고 안 졸리면 일어나서 책 좀 보고 간식 먹고 졸리면 다시 자고...
    게다가 저는 딱 저녁 일곱시-여덟시 모자동실 시간에만 아기를 봐서 진짜 편했어요.
    근데 집에 오니까 그게 안되는게 문제에요. 아기랑도 시간을 보내야할거 같고 아주머니가 목욕시키면 옆에서 거들기라도 해야할거 같고 뭐 그러다보면 차라리 출근해서 커피도 마시고 돈이라도 버는게 내 몸에도 좋겠구나 싶었어요. ㅎㅎㅎ

  • 4. 원글
    '11.11.8 6:36 PM (119.196.xxx.225)

    네 육아휴직 하긴 할건데 6개월이냐 1년이냐 15개월이냐 고민중이었어요 ㅠ 조언 감사합니다.

  • 5.
    '11.11.8 7:28 PM (119.192.xxx.23)

    저두 첫째 5살 둘째 8개월 되었어요. 큰애는 출휴 3개월후 복직 친정에서 키워주셨구요. 둘째는 육아휴직 중이예요. 시댁어른들과 함께 사시는 거라 휴직기간동안 시부모님과의 관계로 인해 다소 망설여지시겠지만 1년정도 휴직은 아이들과의 관계만 두고볼때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이라 여겨집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잘가서요. 6개월은 좀 짧고 어중간해요. 1년이상 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셋째생각없으시다면 휴직후 온전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래요. 힘들지만 정말 값진 시간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43 40세..얼굴 전체 좁쌀여드름...피부과에서 치료 될까요? 5 좁쌀 여드름.. 2011/11/27 10,363
40942 아이가 수두인거 같은데,, 7 불량엄마 2011/11/27 1,718
40941 이러면 안되지 않나요? 1 .. 2011/11/27 707
40940 이시국에 죄송...구두가 커서 벗겨져요 5 속상... 2011/11/27 3,878
40939 돈 많이 버는 직업 2 박도령 2011/11/27 3,078
40938 음식물 정량제 실시???? 첨 듣는 소.. 2011/11/27 892
40937 우리나라비비크림은 아닌거 같고.. 찾아주세요.(뭐든다아는82님들.. 3 비비크림 2011/11/27 1,934
40936 아파트에서 무를 바람들지 않게 보관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 2011/11/27 2,363
40935 연금저축 3 ... 2011/11/27 1,638
40934 이혼을 하냐 마냐하고 별거중인데 생일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24 ... 2011/11/27 13,845
40933 꽁치 (통조림)넣은 김치찌개 어떻게하나요? 4 저녁 2011/11/27 2,169
40932 노정권 시위폭력진압 알밥들의 사기질에 넘어가지 마세요. -_-;.. 47 조작이일상 2011/11/27 1,846
40931 40대인데 왕지성피부 있으세요? 10 지성피부 2011/11/27 2,160
40930 가카 취임 후 구리게 취득한 돈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진심 궁금 2011/11/27 566
40929 정치를 혐오해서 무관심한 그대, 정치로 인해 그대가 곧 무시당하.. 2 쫄지마!! 2011/11/27 718
40928 크린토피아 세탁비 얼마정도 나올까요? 4 ..... 2011/11/27 5,531
40927 집안 김치냄새 빨리 뺄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4 .. 2011/11/27 2,207
40926 2011년도 서울대학교 도예전공 판매전에 초대합니다 ^~^ 8 바쁜멍멍이 2011/11/27 2,665
40925 애가 면도기로 턱을 베엇어요 병원에 가야할까요? 5 .. 2011/11/27 1,434
40924 보란듯이 오르는 한전과 가스공사 주가... 6 걱정.. 2011/11/27 1,933
40923 11번*에서 2만원 이상 뭘 살까요? 1 고민중 2011/11/27 891
40922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김장편,,을보고 김장햇더니 맛이 금상첨화 126 .. 2011/11/27 11,599
40921 MBN이 가끔 욕 먹는 채널이긴 하지만, 박경철의 공감60분 .. 2011/11/27 898
40920 미국의 CHES(Certified Health Education.. 1 미국서 공부.. 2011/11/27 710
40919 음력 1991년 11월 31일 윤달인가요?? 4 .. 2011/11/27 2,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