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ebs천국이 국경을 넘다 보구 심장이 오그라드는줄 았았어요

페퍼민트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1-11-07 23:16:57

천일의 약속 기다리다가 우연히 ebs를 보게 됐는데

탈북자 이야기더라구요..근데.... 이게

그 탈북자의 가족이 탈북을 하는 실제 모습을 찍은 거에요.

남편이 아내의 가족 네 다섯명을 탈북시키기위해 중국으로 가서

두만강 접경에서 가족을 만나는데 제 사지가 얼어붙더라구요. 잡힐까봐...

그 사람들을 어땠을까요....

만나서 중국 안전가옥으로 간 다음 남편이 직접 배를 운항해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바다에서 공해하고... 거기서 만나기로 한 한국배(목사님이 도와주심)

는 날씨로 인해 늦게 출발하고 어렵게 무전히 하나로 바다 한 가운데서 만나요...

탈북자 가족은 한국배로 갈아타고 남편은 중국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너무 공해를 하는 바람에

배가 물이 세서 할수 없이 한국으로 회항하게 되요....

탈북자 가족은 한국 영해로 들어오면서 해경에게 인도되고 (앞에 모든 과정은 불법. 여기서부턴

합법이라네요.. 참 아이러니하죠) 6개월 교육과정을 거친다음 사회로 돌아온다네요.

그런데 회항한 남편이 중국배라 입항이 저지되고 엔진이 고장나고 배가 물이 세는 상태로

중국으로 돌려보냈다는거에요... 결국 목사님이 밤새 당국에 설득을 해서 남편이 돌아왔어요.

지난주에 풍산개를 충격적으로 본 뒤라 더 충격이었고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촬영한 스탭도

놀랍고 목사님도 존경스럽더라구요... 잠깐 교회모습이 나왔는데 정말 가진것 없는 모습이었어요

내가 정말 분단국가에 살고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되네요.

내일 또 합니다.

그리고 천국이 국경을 넘다 2 에요... 시즌2머 이런거요... 검색해보니 시즌1은(이해하기 편하게 이런

표현 쓸게요ㅠㅠ) 못볼꺼 같아요.... 탈북자들의 공포와 고초...인신매매 러시아의 벌목공장에서 핍박받는

북한주민 이야기인데 가슴아파서 보기 힘들것 같아요...

 

IP : 211.204.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방송을
    '11.11.7 11:20 PM (122.40.xxx.41)

    했군요
    찾아보니 다큐 프라임-교육기획 이 제목이네요.
    내일 볼게요

  • 2. ..
    '11.11.7 11:21 PM (122.40.xxx.41)

    다큐 프라임-교육기획 천국의 국경2-1부 밀항선

  • 3. ///
    '11.11.7 11:29 PM (183.104.xxx.88)

    저번에 본 적 있어요
    어떤 아저씨가 전화로 북에 있는 부인한테
    오라고 설득했지만 끝내 거절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얼마전 기사엔 탈북자들 도와주는
    목사님등 위협받고 있다고 했어요
    벌목공장편도 봤고 중국 옆 다른나라로 아슬아슬 국경넘던 장면도 떠오르네요
    내일 챙겨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21 이번 부동산대책이 효과가 있을지.. ㅠㅠ 2011/12/07 1,169
47820 초등학교 전학이여..잘 아시는분 혹시교사이신분.. 4 하늘 2011/12/07 2,136
47819 백토 냉면집 뻥쟁이에 대한 즐거운 소설이 나왔어요.. 6 apfhd 2011/12/07 2,121
47818 일산에서 어디가 가장 좋은 동네인가요.. 5 부탁드려요... 2011/12/07 7,975
47817 외고냐 일반고냐 7 걱정맘 2011/12/07 3,010
47816 천장 누수문제로 내일 윗집 주인과 통화를 해야할것 같은데 조언 .. 4 hey 2011/12/07 2,114
47815 60대 어머니 드릴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몸이 힘겨워.. 2011/12/07 2,362
47814 최근에 쿠쿠밥솥 사신분 계시나요? (안사셨더라도 좀 봐주세요.... 6 흠.. 2011/12/07 2,295
47813 임신기간 내내~ 인터넷만 했을 경우 --; 15 임산부 2011/12/07 3,738
47812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 (아스퍼거?) 15 벽창호 2011/12/07 9,467
47811 일산 지역에 공장/창고 건물 가지고 계신분 있나요? 2 바하마브리즈.. 2011/12/07 1,733
47810 김완선씨만 생각하면 당시 사회의 대표적 희생양이라는 생각만.. 7 다홍치마 2011/12/07 4,976
47809 아이가 국어 단어뜻 물어보는데 도와주세요... 10 시험이코앞 2011/12/07 1,741
47808 반복적으로 도둑질하는 아이 8 심란 2011/12/07 5,646
47807 핫요가 너무 좋다고 했는데, 한달하고 그만뒀어요 23 전에 2011/12/07 9,463
47806 정신과 상담비용 비쌀까요? 4 미친엄마 2011/12/07 5,336
47805 밝은척 하는 성격인 나 .. 사람이 없네요. 6 외롭네요. 2011/12/07 5,328
47804 가방은 두고 화장실 다녀와서. 3 위대한검찰콘.. 2011/12/07 2,854
47803 네이버 카페 성동 중구맘 카페 회원이신분 계세요? 우슬초 2011/12/07 2,422
47802 학습지 선생님 4 학습지 2011/12/07 2,018
47801 복합성피부에는 클렌징오일이 안맞나요? 1 .. 2011/12/07 3,647
47800 서기호 판사님 트윗좀 가 보세요!! 이런 개념판사님이.. 5 오직 2011/12/07 2,502
47799 오늘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 1 2011/12/07 1,876
47798 추운데 요즘 많이 힘드시진 않나요? 1 정옥이 2011/12/07 1,164
47797 밑에 중등아이들 공부질문글 보구요. 초등아이도 질문 6 난몰라 2011/12/07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