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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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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까밀로와 뻬뽀네(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아시는 분 계세요? ㅎ

Pianiste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11-11-07 20:38:27
원래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이란 책이 1권이고, 시리즈로 나왔던 책이죠?
제가 어렸을 적에 5권까지 읽은걸로 기억돼요.   

저도 청소년기때 힘든 일 많았는데,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의 다혈질 신부님과 함께 이런저런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그 힘든 일들은 제 머리속에서 사라져버리고, 마치 정말 제 옆에 그 신부님이 계신 느낌이 들었어요.
제 옆에서 항상 계시면서 제가 힘든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시기도 하고,
어쩔땐 고집불통 할부지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또 어쩔땐 큰 웃음을 주시기도 하고. ㅎㅎ      

마음이 힘들 때 감동적인 부분을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대성통곡을 하곤 했네요.
마치 신부님이 '너무 힘들어 하지마라 이노마~~' 하면서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요새 박원순 시장님의 행보를 보다보니, 제 입에서 저도 모르게'시장님 시장님 우리들의 시장님' 이란 단어가 튀어나와요.  
게다가 오늘 FTA 를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내주시기까지 하다니.
오전에 뉴스보고 '아 역시..........' 라는 생각이 들면서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이 책 생각이 저절로.. ㅎ 

내일 FTA 강행한다는 여당 각오때문에, 또다시 불안한 밤과 새벽이 엄습하고 있네요.

문득 이 사회에 더 많은 '우리 신부님' 들이 계셔서 못된 파랑둥이 악당들을 물리쳐줬음 좋게단 생각이 들어요.
요새는 마치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들 죽이겠다고 패채기를 치는 와중에, "우리 서울시장님" 이 온 몸으로 막아주면서,
"걱정마라 ^^ 원순이아저씨가 있잖아" 라고 말씀하시는 듯한 감동이..   

그동안 우리 너무 많이 다쳤죠?
그동안 우리는 너무 많이 당했었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단 말이에요.
다치고 당하고 상처받은 지렁이들이 퇴근 하자마자 뾰족 구두와 양복 들고, 눈썹을 휘날리며 달려가서 던진 투표지 한장과      
모진 핀잔 들으면서도 주변에 돌린 문자, 전화 한통들이 모여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 를 구해낸 것 같아요.  

당장 이런 저런 압박과 화살이 날라올지라도, 
앞으로 점차 좋은 세상이 올거란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갔으면 해요. 

내일도 부디 안녕하길. 

P.S. 저 종합시험 붙었어요. 헤헤.
그 전날 몇표라도 더 확보하려고 금쪽같은 시간 쪼갰는데도 붙었어요.
강남 사는 제 친구랑 통화하느라 40분 썼어요.... 잘했죠? ㅎ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젠 논문 마무리만 하면 되요. 
IP : 125.187.xxx.20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7 8:41 PM (125.252.xxx.35)

    저도 기억해요. 참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리고 모두 마음 모아 노력하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꼭 올거라고 믿어요.

  • Pianiste
    '11.11.7 8:56 PM (125.187.xxx.203)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꼭 올거에요.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졌을때 (2009 년이었던가요) 억울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걸요.
    그 눈물들이 쌓여서 이번에 박원순 시장님이 되셨다고 믿어요.
    앞으로 대통령도 갈아치울 수 있는 날이 오겠죠? ㅎ

  • 2. 물타자
    '11.11.7 8:42 PM (218.236.xxx.229)

    저도 읽었어요.
    그리고,
    님, 몇 년동안 님의 글을 댓글없이 보아왔어요.
    뜨겁게 응원드려요. 하시는 모든 일들, 공부와 소망들
    함께 해서 행복해요.

  • Pianiste
    '11.11.7 8:56 PM (125.187.xxx.203)

    아 이런. 저는 행복한 뇨자군요! 감동이 갑자기......흑.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 3. ^^
    '11.11.7 8:43 PM (119.70.xxx.81)

    저도 읽었었지요.
    그런데 아쉽게도 내용이 하나도 기억안나요.ㅠㅠ

  • Pianiste
    '11.11.7 8:58 PM (125.187.xxx.203)

    저도 자잘한 에피소드들은 하나도 기억 안나구요. 이미지만 남았어요. ㅎㅎ
    시간이 좀 나면 다시 읽어볼려구요. 아까 보니까 9권까지 나온거같더라구요. 맞나?
    신부님과 공산당원이 좌충우돌 했던거같은데.

  • 4. 어릴 때
    '11.11.7 8:50 PM (175.211.xxx.162)

    읽고 너무 좋았던 책이예요.
    고지식한 신부와 꼴통 공산당원의 좌충우돌 해프닝이
    따뜻한 시각으로 그려진...

    암튼 원순 아저씨가 생각보다도 더 잘해주고 계셔서
    아침마다 뉴스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오늘은 또 쓸데없이 자리 차지하고 있는 대통령 홍보시설 방 빼라고...ㅎㅎㅎ

  • 5. 두분이 그리워요
    '11.11.7 8:50 PM (59.26.xxx.206)

    그럼요 그럼요. 저 시리즈 다 갖고 있어요.
    폭력적이고 막가지만 결정적인 순간 약해지는 깡패 돈 까밀로 신부님과 무식하지만 결정적으로 착한 공산당읍장 주세뻬 빼뽀네. 그리고 이 두 앙숙 사이를 적절히 오가며 딱 균형추를 잡아주시는 예수님.^^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두 악당이지요.^^
    사실 읽다보면 이 뽀강가 마을 사람들의 삶이 참 녹록치가 않아요. 전후 이탈리아의 고단한 민중들의 삶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가난하고 힘든 농부들과 그들을 착취하는 정치인들 얘기도 보이고.
    그래도 그 가난하고 눈물겨운 삶이 유머와 사랑으로 먼저 떠올리는 것은, 서로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관이 달라도 그 가운데 인간에 대한 예의와 사랑을 잃지 않는 신부님과 공산당읍장의 착한 마음때문인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예요

  • Pianiste
    '11.11.7 9:08 PM (125.187.xxx.203)

    아니 이런~~~~~~~~~!!
    멋진 이미지와 (이미지만) 나레이션(왠지 멋질거같은 음성 자동지원) 으로
    멋진 판결을 내려주시던 예수님을 제가 깜빡했군요! ㅎㅎㅎㅎ

    다 갖고 계시다니. 6권 이후에도 동일한 따스함으로 가득차있겠죠?
    저 5궞까지밖에 못봤거든요 흑흑... 추천한방 해주심 저 당장 책 살래요. ^^

  • 6. 베리떼
    '11.11.7 8:51 PM (180.229.xxx.165)

    네,,,
    돈까밀로신부님과 빼뽀네읍장의 이야기,,,
    그런데,
    저도, 내용이 가물가물 (마흔이 넘어가면서,,, ㅡ.ㅡ;;;)
    다만,
    사이사이에 있던,,,, 그림은 기억이 납니다. ^^

    박원순 시장님,
    항상 힘쎈 시장으로 있어주길 바랍니다. 서울시민이 응원합니다.

  • Pianiste
    '11.11.7 9:09 PM (125.187.xxx.203)

    어느 때인가는 돈 까밀레 신부님처럼 좀 폭력적이 되셔도 환영이에요! 무섭게 대해주세요 나쁜넘들!

  • 7. 두분이 그리워요
    '11.11.7 8:51 PM (59.26.xxx.206)

    저도 지금 이 시대의 고난이 힘들고 벅차도, 제 바로 앞에서 훨씬 더 힘들고 괴로왔던 선배들께 졌던 빚을 조금이라도 갚는다는 마음이기도 하고 뒤에 오는 벗들을 위해서도 더 힘을 내어야 한다는 마음이기도 해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쫄지 말고 가열차게!

  • 8. 놀란토끼
    '11.11.7 8:56 PM (220.71.xxx.143)

    신신우신... ㅎㅎ

    시장님 시장님 우리 시장님
    부디 처음 이 마음을 잊지 마시길....

  • 9. yuni
    '11.11.7 9:00 PM (112.149.xxx.69)

    항상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로긴을 합니다. 누가 저한테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뭐냐고 물어보면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제목자체에서 종교적인 색칠이 너무강해 성당 다니는 사람한테나 말하곤 합니다(참 소심하죠ㅜㅜ). 어릴때 읽고, 20대 중반에 다시 한번 읽었는데 새로움 즐거움을 주더라구요. 돈까밀로와 빼뽀네는 원수지간 처럼 싸우지만, 그래도 나라의 어려운일이 생기면 의견투합하여 서로 도우는 모습이 지금의 우리로써는 살짝 부럽네요.

  • Pianiste
    '11.11.7 9:14 PM (125.187.xxx.203)

    그럼 3권의 제목을 말씀해주세요. 돈 까밀레와 뻬뽀네. 라구요. ㅎ 아마 이게 3권일거에요. 느무느무 잼있잖아요.
    저도 다시한번 읽어볼게요.

  • 10. 아..
    '11.11.7 9:04 PM (59.6.xxx.200)

    정말 오랫만에 듣는 반가운 이름입니다.
    사랑스러운..
    가끔 꼬마니꼴라는 생각했었는데..
    돈까밀로와 빼뽀네는..
    그시절이 그립네요..

  • Pianiste
    '11.11.7 9:41 PM (125.187.xxx.203)

    아 제가 깜빡했네요. 꼬마 니꼴라 역시 너무 따스하죠.

  • 11. ..
    '11.11.7 9:08 PM (119.70.xxx.98)

    제가 댓글 달았었는데, 어쩌다가 먼저 알게되서
    팔로우했어요. hands*****입니다.
    시험합격 하신것 축하드려요.

  • Pianiste
    '11.11.7 9:42 PM (125.187.xxx.203)

    저도 맞팔했어요. ㅎㅎㅎ 감사해요 ^^

  • 12. 기억
    '11.11.7 9:11 PM (121.130.xxx.208)

    그 그림도 참 좋았었어요...

    전 종교는 없지만.. 그 책 보면서.. 너무나 인간적인 예수님이 참 좋았었네요...

  • 13. ..
    '11.11.7 9:22 PM (211.246.xxx.38)

    저도 그 책 참 좋아했어요. 정파 상관없이 결국은 따뜻한 인간애로 훈훈한 결말들^^

  • 14. wjeh
    '11.11.7 9:23 PM (59.23.xxx.231)

    좋아했던책 ~~~이요.

  • 15. 돈까밀로와뻬뽀네
    '11.11.7 9:51 PM (121.157.xxx.241)

    82쿡 제 닉네임이 돈까밀로와 뻬뽀네예요~~~전 문학전공이라 수백권의 책을 읽었는데 그 수많은 책 제치고 제 닉네임으로 이 두주인공을 정할만큼 이 시리즈 책 좋아해요.

  • 16. 부산사람
    '11.11.7 10:16 PM (121.146.xxx.168)

    저 도서부라서 도서관에서 살았어요
    돈까밀로와 뻬뽀네 정말 좋아했어요
    이념때문에 서로 으르릉거리지만 인간적으로
    두 분 다 좋아했어요
    *^^*

  • 17. 오랫만에 생각
    '11.11.7 10:19 PM (116.38.xxx.72)

    와 정말이지 까마득히 잊고 지내다 십몇 년만에 다시 기억해냈네요.
    고등학교가 천주교재단 소속이라, 철학 수업때 수녀선생님께서 영화를 보여주셨는데 그게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원제가 돈까밀로~였나? 가물가물)'이었어요. 머리없는 유령인가가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던 장면이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는데... 넘 재밌어서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봤었지요. 근데 내용기억이 잘 안나요. ㅠㅠ
    책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덕분에 감사해요.

  • 18. 반갑네요.
    '11.11.7 10:22 PM (125.141.xxx.221)

    돈까밀로와 빼뽀네 저도 읽었어요.
    지금도 친정집 제방 책상에 꽂혀있다는...

    저도 너무나 인간적인 욕쟁이 깡패 신부 좋아했어요.
    개독교 치를 떨며 경멸하는데 책 읽은 영향인지 천주교는 좋아해요.

  • 19. ㄱㄱ
    '11.11.7 10:40 PM (175.124.xxx.32)

    이거 정말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예요 .
    ㅋㅋㅋㅋㅋㅋ
    신난다 하면서 봤었다는 .

  • 20. 난다
    '11.11.7 10:43 PM (180.224.xxx.4)

    저두 정말 좋아했었어요.
    여기서 얘기 들으니 반갑네요.^^*

  • 21. 아융~알다마다요~
    '11.11.8 12:37 AM (211.192.xxx.43)

    몇년전에 깨끗(?)한 책으로 발매가 되었길래 다시 몽땅 사서 읽어보았어요
    새록새록 옛 생각나면서 정말 좋았어요
    예전에 낡은 책으로 신부님 모스크바에 가다(?)인가를 읽었는데...그것도 감동~
    울아들도 언젠가 신나게 읽을것 같아 이사때마다 꼭 챙기고 있어요~

  • 22. 저도^^
    '11.11.8 2:13 AM (112.152.xxx.146)

    책벌레였던 제가, 어릴 때 집에 있던 어린이용 책을 읽다 읽다 못해
    아빠 서가로 진출해서 책을 뽑아 읽다가 건진 몇 권의 주옥같은 책.. 중의 하나에요.

    죠반니노 과레스끼, 저자의 이름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더랬죠.
    아빠도 시리즈로 가지고 계셨는데 그 낡은 책들은 세월따라 이리저리 사라지고...ㅠㅠ
    (제가 친구 빌려주고 못 받은 것도 있어요. ㅠㅠ)
    새 시리즈가 나와서 몽땅 새로 구입했어요. 완전 사랑하는 책입니다.

    옛날 자게에서도 한두 번 언급됐었고... 저도 속으로 아까워하면서 ㅋㅋ 추천하기도 했었어요.
    반가워요 피아니스테님!

  • 23. 트친님
    '11.11.8 6:45 AM (108.83.xxx.136)

    시험 통과된것 축하해요.

    저도 소시적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네요.

    아껴가며 읽었던 기억이...^^

  • 24. 트리안
    '11.11.8 9:38 AM (124.51.xxx.51)

    저도 5권 갖고 있는데 가끔 꿀꿀하면 봅니다. 소중한 책이기에 가끔 쓰다듬기도 하고
    뽀강을 언제 한 번 가봐야하는데..

  • 25. 마루
    '11.11.8 12:00 PM (180.70.xxx.228)

    5권까지 나온거 봤었는데 그새 9권까지 나왔나요? 하튼 그거 읽고 또읽고 했던책인데.. 하튼 그거 비디오로도 상하던가 나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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