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지 팔 수 있을까요? ^^;

묵은지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1-11-07 19:09:45

저희 친정은 시골이에요.

전라도고요.

친정 집에서 농사 지은 걸로 김장을 다 하시는데

친정엔 엄마 혼자 계셔서 김장 김치를 많이 드시진 못하세요.

작년 김장김치 담궈서 다 나눠가고

친정에 있는 묵은지도 중간 중간 가져갔는데도

아직 묵은지가 남았다고 하시더군요.

 

올 김장 얘기 하면서 말씀하시길래..

 

묵은지 사서 드시는 분도 계시는거 같아

혹 사드실 분도 있을까 해서..^^;

친정엄마가 다 농사지어서 하신거고 맛도 있어요.

친정엄마 음식 솜씨가 좋으시거든요.

 

젓갈은 많이 사용하진 않으세요. 예전엔 젓갈 향이 강한 김장 김치를 했었는데

먹기 좋게 바뀐지 좀 된 거 같아요.

멸치액젓이랑 집에서 담근 황석어젓인가?  다른 젓갈 하나랑 섞어서

하시더라고요.

 

배추,무,파,마늘,양파,고춧가루,깨,...다 농사지어서 담근 거고

사는 건...액젓 하나 정도 같아요.ㅎㅎ

청각은 꼭 넣으시고

밤채랑 깨를 김장김치 맨 위에 고명으로 뿌리시는 편이라

양념이 좀 많아요.

 

 

 

82 아주 오랜 회원이지만 이런 글 처음 올려보는데

이런 거 장터로 옮겨야 되지요?

근데 묵은지를 살 만한 분이 있나 싶어서...

궁금해서 여기에 먼저 올려봐요.

 

사실 분들도 계실까요? 장터로 글 옮길까요? ^^;

IP : 121.136.xxx.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7:14 PM (180.231.xxx.30)

    아주 시어지지만 않았으면 장터에 올리시면
    저 사고 싶어요.

  • 2. 댓글로 등록이 안돼네요.^^;
    '11.11.7 7:18 PM (121.136.xxx.56)

    아주 시진 않을 거 같은데요.^^;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있던거라..
    저도 작년 김장김치 두통 아직 남아있는데 두고 두고 먹을거라
    저희건 먹어봐도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어요.ㅎㅎ
    근데 사람마다 시다는 정도가 어느만큼이나 다른지 몰라서...ㅎ
    이런게 어렵긴 하네요.^^;

    가까우면 맛을 보여드리고 사시게 하면 좋은데.^^;
    근데 작년거라 거의 시다는 느낌은 없을텐데.
    여튼 그게 좀 어렵네요.^^

    일단 글은 장터로 옮겨야 하겠죠?

  • 3. ^^
    '11.11.7 7:30 PM (125.139.xxx.61)

    김치가 싱거우면서 시면 정말 먹기 힘들잖아요
    너~무 시지만 않으면 저도 사고 싶어요
    장터에 올리셨을라나..

  • 4. 제 노트북은
    '11.11.7 7:34 PM (121.136.xxx.56)

    댓글 바로 밑에 달지를 못하겠네요. 댓글 버튼이 활성화가 안돼어서. 에효.^^;

    아뇨. 그렇진 않아요.
    찌개 끓여먹기에도 너무 좋고. ㅎㅎ
    근데 이건 또 제 입맛이라 다르겠지요?

    저는 지금 작년 김장김치 2통 가지고 있고
    지금 먹는건 2-3년 된 김장김치 먹고 있어요 (찌개랑 끓여 먹을때요. )
    근데 지금 먹는 것도 그렇게 안시고 먹기 좋을 만큼만 시거든요. 전 그냥 찢어 먹기도 하고.ㅎㅎ

    그나저나 장터에 올렸다가 지우려고 하는데
    장터는 글 삭제 버튼은 없나요? ㅜ.ㅜ
    처음으로 글 올려봐서 모르겠어요. 삭제 버튼이 없네요.
    너무 뜬금없이 글 올려놔서..^^;
    가격도 다른 분들이 어찌 하셨는지 읽어봐야 할 거 같고
    또 공지사항도 읽어봐야 할 거 같은데...

    아시는 분 ~^^;

  • 5. 순이엄마
    '11.11.7 7:41 PM (112.164.xxx.46)

    전라도 어디신지요. 제가 가서 사고 싶어요.

  • 6. 근데요~^^;
    '11.11.7 7:49 PM (121.136.xxx.56)

    전라북도에요. 전주 옆이고요.
    임실이에요.^^;
    근데 순이엄마님 장터에 글 올린거 삭제는 못하나요?
    너무 뜬금없이 내용만 올려놔서 지우고 다시 정보도 좀 확인하고
    다시 써야 할 거 같은데.. 삭제 버튼이 없네요.^^;

    그리고 제가 친정하고 떨어져 살아서 친정 김치 냉장고에 김치가
    어느 정도인지 바로 파악이 안돼니 이것도 문제가 될 거 같고
    이번에 김장하러 가서 확인하고 가져와서 보내드려야 하나..
    저 너무 두서없이 글 올린 거 같아요.
    뭐 팔아보고 이런거 첨이라...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사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묵은지 맛 보여 드리고
    바로 처리해도 될텐데.
    이런게 정말 어렵네요.^^;

  • 7. 순이엄마
    '11.11.7 7:51 PM (112.164.xxx.46)

    임실^^ 저는 광주 사는뎅. 가까운 화순이나 뭐 장성이나 나주나 그런줄 알고 드라이브 삼아 갈려고 했능데

    삭제는 모르겠고 제목 수정을 하세요. 예를 들어 거래취소 또는 거래완료 이렇게요.

  • 8. ㅎㅎ
    '11.11.7 7:54 PM (121.136.xxx.56)

    순이엄마님 광주시구나~
    그러게요 가까우면 지나다가 맛 보시고 사셔도 될텐데^^;

    장터는 삭제가 없나봐요.
    수정으로 가서 거래취소..를 먼저 해야겠네요
    감사드려요.^^

  • 9. 순이엄마
    '11.11.7 7:54 PM (112.164.xxx.46)

    저는 묵은지를 좋아해요. 전, 묵은지가 좋아용

  • 10.
    '11.11.7 9:22 PM (220.119.xxx.215)

    저도 사고 싶네요.

  • 가격도
    '11.11.8 9:42 AM (112.168.xxx.63)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어야 하고..
    저는 김치통 전체를 다 넘기고 싶은데 그렇게 많이 사시는 분은
    없는 거 같고.^^;
    일일이 포장해서 보내야 한다면 포장은 또 어찌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너무 아는 거 없이 글 올려봤네요.
    좀 알아봐야 할 거 같아요.^^;

  • 11. 반가워요
    '11.11.7 9:44 PM (180.71.xxx.7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이런곳에서 고향분을 만나네요
    저 고향이 임실이예요
    국민학교까지 임실에서 살다가 지금은 경기도에 살아요
    세상에 누군지 모르지만 너무 반갑네요

  • 네 저도요~
    '11.11.8 9:41 AM (112.168.xxx.63)

    ㅎㅎㅎㅎ
    임실에서 나고 자라셨군요. ㅎㅎ
    지금은 아예 다 경기도로 옮기셨나봐요?^^

    잠깐 살았어도 같은 고향분 만나면 반가운게 사람 마음인가봐요.ㅎㅎ

  • 12. 모나리자
    '11.11.7 9:46 PM (219.248.xxx.50)

    포장 단위랑 가격은 얼마인가요?

    전라도 김치맛이 그리워요.....

  • 그걸
    '11.11.8 9:43 AM (112.168.xxx.63)

    제가 뭘 팔아본게 아니라서 모르네요..ㅠ.ㅠ
    좀 쉽게 생각했지 뭐에요.
    많이 사시는분 계시면 김치통 한통을 다 사시는분 있나..싶어서.^^;
    가격도 알아봐야 하고..

    좀 알아보고 다시 글 올려야겠어요.^^

  • 13. 궁금
    '11.11.8 11:07 AM (218.153.xxx.77)

    저희도 묵은지 너무너무 좋아해요. 특히 전라도 김치라면 묻지마 입니다.
    저에게도 차례가 돌아올까요? 기다리겠습니다.

  • 저 지금
    '11.11.8 11:15 AM (112.168.xxx.63)

    뭘 판매해본 경험이 전혀 없어서 멍~ 해요.
    저는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이 계시면 김치통 전체로 팔고 싶었는데
    그건 또 어려운 거 같고요.
    가격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봐야 하겠지만 소포장으로 몇분께 보낸다해도
    포장은 또 어찌해야 할지 좀 어렵네요.^^;
    친정엄마 묵은지 남은거 팔아 드렸음 좋겠다는 생각만 앞섰지 아무것도 모르고...

    가깝게 사시는 분이면 맛 보여 드리고 (혹시 입맛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사시겠다면
    한꺼번에 다 (김치통 한통) 넘겨도 좋겠는데..ㅎㅎ

    여튼 가격도 좀 알아보고요.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03 캐시미어 머플러 찾으신 분 3 접때 2011/11/26 2,745
40602 죄송합니다. 친정아버지글은 삭제했어요.ㅠ.ㅠ 날라리나 2011/11/26 992
40601 김제동 청춘콘서트에서의 FTA발언(오씨와 이씨 이야기)/퍼옴 2 보리 2011/11/26 1,543
40600 올라왔네요.. 류승완감독 부인 수상소감^^ ,. 2011/11/26 3,845
40599 일하는게 너무 즐겁다는 동료도 있네요 ㅠㅠ 3 ........ 2011/11/26 1,557
40598 누군가 올려주신 방대한 나꼼수기록사진을 보면서...... 3 ,. 2011/11/26 1,431
40597 FTA 반대 제안합니다 7 no FTA.. 2011/11/26 1,049
40596 ‘내곡동 특종’ 전말 알고보니 더 황당 3 참맛 2011/11/26 3,408
40595 안 읽는 깨끗한 책(소량)기부할수 있나요?? 7 ... 2011/11/26 1,757
40594 엄마가 유명배우였군요 9 마약복용사망.. 2011/11/26 16,994
40593 집값과 외국여행 1 바람아 불어.. 2011/11/26 1,071
40592 날치기할 때 이상하더만 - 일본·유럽 “고맙다, 한-미FTA” 5 참맛 2011/11/26 2,222
40591 4대강때문에 홍수 안났다고, 건강보험도 이유가 잇으니 없애려는거.. 1 born t.. 2011/11/26 725
40590 폭풍 지름신 아! 후회되요 2 FTA반대 .. 2011/11/26 2,190
40589 '자살'에 관련된 베스트 글을 보고... 2 공감 2011/11/26 1,451
40588 한신대 교통사고 소식 추가합니다. 29 나거티브 2011/11/26 10,791
40587 감동적이네요 1 류승완감독 2011/11/26 987
40586 가끔은....위로 자판기가 있었으면 한답니다. 1 .. 2011/11/26 717
40585 강남차 병원 소아과 이은경 과장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코알라^&^.. 2011/11/26 2,199
40584 ㅎㅎㅎㅎ 갑자기 탐라인에 부처님의 자비가 뜨네요 ㅎㅎ 참맛 2011/11/26 781
40583 이것 좀 판별해 주세요 2 억울해요 2011/11/26 767
40582 물리를 반복해야하나요? 화학을 들어야하나요? 1 예비고2 2011/11/26 1,028
40581 홍대나 서울 미대 졸업전시회 언제 하나요? 2 궁금 2011/11/26 1,017
40580 24일 경향신문 보신분 있나요? 5 리민 2011/11/26 1,304
40579 요새 다른집들은 집안온도 몇도 에 생활하시나요..추워요~ㅠ 5 jane 2011/11/26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