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3억 매매에 1억 대출 무모하겠지요?

집값 조회수 : 5,841
작성일 : 2011-11-07 18:53:08

아래 남편이 집 안 사고 전세만 원한다는 글 보고 저도 한 말씀 여쭤요.

지금 사는 집이 1억 4천 전세인데 내년 중순이면 만기예요.

현 시세는 2억이라고 하고요.

남편은 전세가 24평 전세가 2억이면,

한블럭 건너 화장실 2개 있는 27평 그런대로 깨끗한 아파트 3억짜리를 사자고 하는데

그러면 1억 대출을 받아야 해요.

현재 1억 4천 있는 거에 나머지 6천은 여기저기 다 끌어와야 해요.(예적금 해약)

내년이면 지하철이 완공이라 집값이 떨어지진 않을 것 같구요.

저는 2년 동안 육아 관계로 휴직을 해야 해서 외벌이 상태이고,

그 이후에는 맞벌이인데 1억 대출 받아 집 사는 거 무모할까요?

남편은 사자고 하고, 저는 전세로 좀 떠돌자 주의인데

1억 4천으로는 지금으로서는 방 2개짜리 밖에 못 구하네요.

전세로 들어간다면 굳이 2억 긁어모아 현재 집 같은 상태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일주일 째 밤낮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네요. 너무 소심한가요? ㅠㅠ

IP : 222.239.xxx.2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입?아이몇명?
    '11.11.7 6:59 PM (115.143.xxx.81)

    에 따라서 답이 바뀔것 같은데요...
    외벌이에 7500 대출했는데 1년만에 3000 갚았거든요..
    애둘이고 한명만 유치원 보내구요...
    세후 5000 정도 되는거 같아요..

  • 대신
    '11.11.7 7:01 PM (115.143.xxx.81)

    둘째 원에 안보내고 데리고 있고,
    월지출은 200 안쪽으로 맞출려고 노력했고,
    돈 생기는 족족 다 상환하고..그렇게 살았네요..
    큰애 초등학교 보낼 생각하니 매매가 나을성 싶어서 그리했는데...결과적으론 잘한거 같어요

  • 2. 00
    '11.11.7 7:01 PM (128.134.xxx.253)

    벌이가 어느정도이신지 모르겠지만, 그정도 수준이면 해볼만한거 아닌가 싶어요. 화장실 2개에 지하철개통까지 되면 애 어느정도 클때까지도 쭉 살 수 있는거잖아요. 투자보다 실거주가 강하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 3. 집값
    '11.11.7 7:05 PM (222.239.xxx.219)

    남편 월 실수령액이 250정도 되구요. 아이는 아가 하나예요.
    생활비는 경조사비 포함 하면 아껴도 꼭 200 가까이는 되더라구요.
    그럼 나머지 돈은 대출이자만으로 나가는 거니까 저는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2년 후부터는 저도 버니까 월 500이상은 벌게 되니까 도전해 볼만 한가요?
    남편은 계속 애 데리고 방 3개에서 방 2개로 좁혀 가지 말고
    큰 맘 먹고 1억 대출 받자고 하는데 저는 계속 후덜덜 하네요.

  • 4. ...
    '11.11.7 7:10 PM (85.1.xxx.199)

    저라면 1억대출 받을 것 같네요. 지금은 육아휴직받으신 거지만 어차피 맞벌이라고 하시니 그렇게 큰 무리는 아니라고 봐요. 27평 아파트라면 나중에 팔때도 전혀 무리가 없는 평수고요, 역세권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저도 실은 조금 무리다싶은 액수를 대출받아서, 마음에 쏙 드는 넓은 집을 샀어요. 저희도 맞벌이구요. 대출액수 생각하면서 계획경제를 잘 꾸렸더니, 어찌어찌 갚아지더군요.
    집값이 별로 오르지 않아서 그때나 지금이나 가격차이는 거의 없고 부동산 투자한 재미는 못봤는데, 마음에 드는 집에서 가족들이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즐거움이 워낙 커서, 모든게 용서됩니다.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집값
    '11.11.7 7:14 PM (222.239.xxx.219)

    댓글 읽으니 더 고민스럽네요. ㅠㅠ
    제가 정말 소심한가봐요. 6000만원이지만 이자 받는 재미도 있었는데
    그거를 집에 쏟아붓고, 대출이자 낼 생각을 하니 전 멀리 보지를 못하는 것 같기는 하면서도 이러네요.
    아까 전세 글 남편이랑 저랑 똑같은 것 같아요.ㅠㅠ

  • 5. 수입에 비해
    '11.11.7 7:13 PM (182.209.xxx.71)

    무리네요..
    맞벌이한다해도 아이봐주는 비용 제하면.. 얼마나 저축할수 있을지 계산기 두드려보세요..
    2년간 많이 팍팍하시겠네요..

  • 6. 조금 무리같아 보여요
    '11.11.7 7:15 PM (180.65.xxx.235)

    실수령 250에 1억이면 이자만 40인데 원금까지 같이 갚아나가려면 조금 무리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생활비가 200은 든다고 하셨는데..아주 각오를 단단히 하지 않으시면...
    저희 애들 학원비 다 끊고 살고 있는데..너무 힘들어서 이게 옳은 결정이었는지 자꾸 되돌아보게 됩니다.
    요즘처럼 집값이 자꾸 떨어지니 더하네요..^^ 잘 결정하세요.
    아이 크기전에 내집마련하는것이 정답이긴 해요.

  • 7. 맨날
    '11.11.7 7:19 PM (123.109.xxx.222)

    계산기 두드리고 이자 걱정하다가 집못삽니다.
    10년전이나 5년전이나 가까운 1년전에
    집산 사람들은 다 이자 부담 상쇄할 만큼 집값 올랐서요

    서울이라면 저는 두말안하고 삽니다.

    원래 가난한 분들이 은행이자 걱정하면서
    상상못할 전세 대출 받니라
    지금 두눈 튀어나오기 일보직전이라는것만 아시길.

    부동산은 언제 어디서 튈지 몰라서
    실거주 목적이라면
    무조건 매수가 정답입니다.

    솔직히 그 은행이자 벌벌떤 사람들
    추가대출 못받아서
    변두리로 쫓겨나갈 사람 천지거든요.

  • 8. ,,
    '11.11.7 8:27 PM (117.123.xxx.86)

    아이가 커 갈수록 집사기가 너무 힘드네요..
    우리도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고...지금이 기회라면 기회인데 이제는 사지도 못하고..엄청나게 뛴
    전세융자를 해야할 입장입니다...제가 님처지라면 지금 사겠어요...

  • 9. ...
    '11.11.7 10:10 PM (112.149.xxx.187)

    저라면 사요

    아무리 소형이 강세라지만..그건 집값이 워낙비싸니까 그런거고

    한창클아이있으면 30평대가 좋을듯

  • 10. 푸우우산
    '11.11.8 10:57 AM (59.4.xxx.83)

    당연히 사야지요.맞벌이에 아기도 이제 한명인데....더 시간끌면 못사요.이래저래 계산기만 두드리다
    세월갑니다. 그때도 이런 이유로 집 못사는거지요.
    전세로 옮겨다니는것 신혼일때나 애어릴때 가능하지 더이상은 힘들거든요.애학교때문에 어른들이
    생활을 맞춰야합니다.
    대출받아서 쪼이게 사는게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참 이상하게도 다 살아가져요.
    아껴쓰면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93 오늘 오래간만에 일찍 들어와서 뉴스보는데 쪽팔려요 4 화딱질 2011/12/09 1,992
48592 장터의 과외 후기 37 중등 맘 2011/12/09 9,637
48591 잇몸이 하얗게 패였는데... 8 ,,, 2011/12/09 2,573
48590 내일 아이 생일인데 친구가 별로 안와요 뭘하고 놀지 3 --;;;;.. 2011/12/09 1,618
48589 오리털 비율요. 솜털이 많은게 좋은건가요? 4 늦가을 2011/12/09 31,850
48588 노트북 추천좀해주세요 2 추천 2011/12/09 1,140
48587 지금 h홈쇼핑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어떨까요? 이와중에죄송.. 2011/12/09 1,683
48586 딸아이 미모가 걱정되는 부모...-_-;;; 71 예쁜딸 2011/12/09 16,403
48585 청와대 3 급 행정관이란 자의 정체 4 2011/12/09 2,108
48584 의사도 모르는 내병 12 궁금 2011/12/09 4,120
48583 69만원에 산 옷, 백화점 인터넷 몰에서 45만원에 파는데..... 6 .. 2011/12/09 3,912
48582 초등1여아, 6살여아,6살남아 뭐 좋아하나요? ddd 2011/12/09 937
48581 "야이 XX야 내려오라면 내려와" 2 사랑이여 2011/12/09 2,145
48580 애 낳으면 확실히 티가 나나요? 25 ㅂㅂ 2011/12/09 9,016
48579 대학 좀 봐주세요... 18 의견구합니다.. 2011/12/09 2,648
48578 방송대 휴학 뒤 복학 어떻게 되는지요. 1 방송대인 2011/12/09 2,419
48577 중3인 딸 ..고등학교 진로문제 10 모닝콜 2011/12/09 2,361
48576 도미노 50% 쿠폰 하나 생겼는데 어케 쓰나요? 5 송이버섯 2011/12/09 1,901
48575 회원님들의 의견 부탁트려요 콩알 2011/12/09 979
48574 뜨아~~~~ 주진우 “‘BBK 실소유주’ MB 관련 증거 조만간.. 5 참맛 2011/12/09 2,707
48573 [부산일보 사태] 강탈된 정수장학회를 말한다 1~3편 4 발끈해 2011/12/09 1,521
48572 스마트폰(갤투)트윗 로그아웃 어찌하나요? 아침 2011/12/09 1,271
48571 수학풀때 식세우고 풀이과정 꼭 해야죠? 7 수학은? 2011/12/09 1,863
48570 단독 - 서울한복판 '나치 MB' 그림 장본인, 입열다 2 참맛 2011/12/09 1,969
48569 공지영 “김제동, 고발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 8 참맛 2011/12/09 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