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르마늄물이 만병통치약이라고 굳건히 믿고 계신 아빠...

괴로움......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1-11-07 14:14:26

강원도 어디 우리나라 3대 청정지구 어쩌고저쩌고 하는데서 나는 게르마늄물인데

친구분이랑 주말에 다녀와서 세상에 3말이나 갖고 오셨더라구요...ㅠㅠ

그것도 돈 주고 사오셨답니다....진짜 제 부모지만 미친거아닐까 싶은 생각에 저녁에 한바탕했습니다.

당뇨.고혈압환자가 밥할때. 식수로 꾸줁히 마시면 혈당내려가고 등등등~~~모든 질환에 좋다는겁니다.

아토피환자도 몇번 바르고 목욕.세수했더니 말끔히 낳았다....등등등~~~

이상한 친구분들과 어울리시더니 점점 외고집에 성질만 버럭하시는데 정말 괴롭습니다....ㅠㅠ

과연 이세상에 저런물이 존재는 하는것이며, 정말 창피합니다. 어디다 말도 못하고 아마 또 조만간

물사러 간다고 하실께 뻔한데 정말 제가 미쳐버릴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ㅠㅠ 

IP : 121.133.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돌을
    '11.11.7 2:20 PM (211.210.xxx.62)

    그 돌을 비싸게 사시기도 하더군요.
    저도 작년에 서너덩이 주시는거 받아 왔어요.
    거기에 물 넣어서 먹기도 하고 머리 감을때 쓰면 머리도 난다고 하시던데
    글쎄요. 어쨋든 연세드신 분들한테 많이 팔아먹었나봐요.

  • 2. 집에
    '11.11.7 2:27 PM (121.182.xxx.129)

    친정엄마는 그 돌 맹신하셔요. 이전에 친정에 가서 밥 먹다 보니 밥에도 하나 국에도 하나 반찬에도 하나 뭐 안든곳이 없었네요.
    아무리 말해도 안되요

  • 3. ..
    '11.11.7 2:28 PM (14.55.xxx.168)

    예전에 어머니 단골 게르마늄 찜질방에 가면 게르마늄수가 있었어요
    마시기도 하고 받아다 밥도 하구요
    게르마늄이 해독작용이 뛰어나다고 다른 찜질방보다 몸이 좋아졌다고 하셨어요
    전 게르마늄 돌이 촘촘히 박힌 친정엄마가 비싸게 주고 사신 찜질매트를(이게 50만원도 넘는다네요)
    잠잘때 배에 덮기도 하고, 어깨 아프면 등에 깔고 자기도 해요
    얼마전 치질이 도져서 힘들때도 온도 높여서 깔고 앉아 있었더니 병원 가지않고도 가라앉았구요

    젊은 사람 입장이야 다르겠지만 아버지가 원글님에게 돈 얻어쓰면서 그러시는게 아니라면
    그냥 두시면 어떨까요. 그게 다단계여서 엄청나게 비싸게 사오신 물은 아닐겁니다
    저희도 강원도 여행갔다가 오색약수 받아다 밥도 해먹고 그랬거든요
    평소 아버지가 나쁜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미친거 아닐까?? 이런 표현도 당황스럽네요

  • 4. 싱고니움
    '11.11.7 2:31 PM (118.45.xxx.100)

    어디가 많이 편찮으신가요??그리고 가산을 탕진하면서 집에 재놓고 계신건가요?나이드신분이 자기 경제력내에서 뭣 좀사드신다는데 창피할것까진 있나요 정도가 심하다든가 정력제를 탐해 야생동물쓸개를 내먹는다든가생피를 빨러다닌다든가 처방도안된 비아그라를 탐하는것도아니고 물 좀 사드신다는더 창피할거있나요 저도 한까칠하는 딸이긴한데 이경우는 별로 이해안되네요 게르마늄이 아주 해로운물이 아니라면 그냥 정신건강에 좋다하고 넘기셔도 되지않을까요 일부러 효도하러 뭐 사나르는 사람도 있는데 말입니다

  • 5.
    '11.11.7 2:45 PM (121.130.xxx.192)

    그게 진짜게르마늄이라면 뭐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 그런걸 속여파니 그게 문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52 오늘 82자게는 해외지부에 맡기고.... 15 듣보잡 2011/11/26 2,038
40651 리틀팍스 대신할 사이트 있을까요? 4 초2 2011/11/26 2,392
40650 이외수 "농촌엔 노인만 있는데...MB 어이없어" 2 바람의이야기.. 2011/11/26 1,876
40649 봉도사의 주기자 성대묘사 !! 1 봉도사 랄랄.. 2011/11/26 1,150
40648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에요 1 면박씨의 발.. 2011/11/26 739
40647 혹시 김수자 신발이라고 들어보셨어요? 7 물음표 2011/11/26 3,818
40646 이 와중에 죄송한데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3 너무 궁금해.. 2011/11/26 750
40645 회사 사장 조카때문에 난처해요 3 공포의낙하산.. 2011/11/26 2,419
40644 20대 백수의 축의금 문의 ㅜㅜ 6 축의금 2011/11/26 4,670
40643 길거리에 FTA (찬성,반대)플랭카드 붙어있나요? 5 FTA절대반.. 2011/11/26 998
40642 돌 선물로 이런 거 괜찮을까요? 5 이런거.. 2011/11/26 1,091
40641 영화 2 생각이 안나.. 2011/11/26 808
40640 역시 정봉주 19 커피믹스 2011/11/26 7,031
40639 한 미 FTA 비준으로 우리나라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 알고 1 한우 2011/11/26 713
40638 패륜을 저지른 아이... 31 눈물 2011/11/26 11,982
40637 나는 꼼수다 30회 실시간방송 8 퐈이야 2011/11/26 2,726
40636 제가 민폐였을까요? 25 친구 2011/11/26 9,335
40635 뚜껑에 빨대 꽂아마시는 생수 어디 제품인가요? 8 ... 2011/11/26 11,421
40634 1인 자영업자는 만약 일보다가 몸을 다쳐도 아무것도 보상이 없나.. 1 산재? 2011/11/26 668
40633 물많이 마시면 피부건조한거 나아질까요? 13 .. 2011/11/26 9,889
40632 낯선 곳엔 절대 안가려는 5세 아들 6 으이그 2011/11/26 1,633
40631 구매대행 수수료 이 정도면 적당한 건가요? 3 아기엄마 2011/11/26 965
40630 매달 애들 옷값으로 20만원 정도 쓰는데 많이 쓰는건가요? 27 나무 2011/11/26 8,970
40629 신한 아이사랑 보험 갈아타야할까요? 10 초1 2011/11/26 2,172
40628 봉도사 오늘 깔대기는 이런데서 대야 진정한 깔대깈ㅋㅋㅋ 참맛 2011/11/26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