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한지 10년이 되었네요. 4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정기적으로 만나고 수다떨던 친구들이 있었어요.
다들 각자 바쁘지만 꼭 같이 만나서 속마음 얘기하고 똑부러지게 충고하고 했었는데...
5년전 저만 외국으로 이사왔어요. 그래도 매년 한국에 가서 계속 친구만나고 했었는데...
전 항상 이멜쓰면 답장기다리고 그래요. 답장 오면 정말 꼬박꼬박 또 편지하고... ㅠ.ㅠ
그런데 이친구들은 좀 아니네요. 바쁜거 알겠는데 이멜 쓰는거 몇분 안걸리고 하는데...
이제는 4명에서 저는 제외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연락도 없고...
이제 친구 정리할 떄가 됬겠지요?
타지에 있어서 외로운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들도 있고 하니... 혼자 바빠지고 마음을 좀 가다듬어야 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