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선 도로에서 가운데 차선으로 운전중
지하도를 막 지나니 신호 대기중에 바로 제앞에 차 2대가 접촉 사고가 났어요.
비상등 켠 다음 오른쪽 깜박이 켠후 오른쪽 차선으로 빠지려는데
(가운데 ,오른쪽 차선은 직진 차선이고 왼쪽은 좌회전 해야하는 차선이에요)
갑자기 오른쪽 있던 승용차 머리가 제 차 앞에 사선으로 들이 내미는겁니다.
깜빡이도 없이 갑자기요.
신호는 바뀌어서 가는데 이차가 사선으로 세우다보니 가운데,오른쪽 차들이 가지를 못하고..
더 열받는건 왼쪽으로 가서 우회전 하려고 그상황에 양쪽 차선을 다 막은겁니다.
신호가 2번 지나가고 나서야 그 아줌마 차가 왼쪽으로 가게됐고
저도 그때서야 빠져나와 오른쪽 맨앞에 섰고
그아줌마 차도 왼쪽 맨앞에 신호에 섰길래
차창문 열고 냅다 제가 소리질렀어요.
운전좀 똑바로 하라고..이따위로 하려면 차갖고 나오지 말라구요.
그랬더니니 여자 둘이 앞좌석에 타고 있더니
저를 보면서 고소하다는듯 웃으며 조롱합니다.
저도 모르게 이런 미친* 이란 말이 나오자
운전석 옆자리 40대 중반 여자가 내리더니 다짜고짜 제차를 발로 차고 앞범버 있는곳을 손으로 내리치면서
운전석 유리창을 세게 두드리며 빨리 내리라고 팔짱을 끼고 제 차를 가로 막고 있는겁니다.
114에 전화해서 경찰 부르던중에 차 신호가 바뀌고 그여자가
제 유리창으로 다가오는 틈에 그대로 달려서 3분 거리에 있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 접수하고 왔습니다.
30여분 되니 경찰서에 그 여자들이 왔다고 연락이 왔네요.
제가 욕을 해서 고소를 하러 왔다고 제게 나올수 있냐고 해서
고소 하려면 하라고 말했습니다.
운전 15년 하지만 이런 기본중에 기본도 안된..운전자는 첨입니다.
상대방이 고소하면 저도 맞고소 한다면 어떤걸로 할수있니요?
1분만 더 가면 유턴해서 갈수 있는 길을 본인 때문에
그 많은 사람들이 정지해 있었음에도 전혀 미안함도 없고..
보통은 고개를 숙이던 손으로 죄송하단 표시가 기본 아닌지요..
적반하장도 유분수란 말밖에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