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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방 따로 만들어달란 글을 읽고

경험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1-11-05 09:26:19

82쿡 오기전에 제가 자주 가던 사이트가 있어요.

그곳도 처음에는 정치방이 따로 없었어요.

그냥 자유게시판에서 이런저런 의견들이 올라왔어요.

선거라든지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들이 이슈가 되던때는 자유게시판이

온통 정치게시판으로 바꾸기도 했죠.

지금 여기랑 비슷하죠?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정치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시작되었어요.

자유게시판에는 사는 얘기하고 정치는 정치게시판에 가서 하라구요.

반대도 있었지만 결국 정치게시판이 새로 생겼어요.

사회적 이슈에 관한 글이 올라오긴 했지만 정치게시판에는 사람들이 그닥 많이

가지 않아서 흐지부지 되고 열심히 글 올리던 사람들도 시들해지면서

정치나 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거진 사라진 사이트가 되었어요.

그냥 딱 신변잡기적인 수다떠는 곳이 되었죠.

제가 정치에 대단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치가 생활이고 우리의 삶인데 그걸 일부러 끊어놔야 되겠나?

자유게시판에 같이 올라올때는 요즘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심각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었는데 정치방을 독립시켜 치워버리니 그냥 사람 사는 얘기만 올라와서

언뜻 보면 태평성대처럼 느껴지거든요.

정치가 분리된 사이트가 싫어졌던 차에 82쿡 소개 받고 요즘엔 늘 여기로 옵니다.

방사능얘기,선거얘기,fta애기...

어쩔땐 도배되는 글 때문에 피곤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배우는 것도 많고

정치가 실생활에 도움을 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배우게 되요.

예전에 자주 가던 사이트처럼 정치게시판이 분리되지 않길 소원하는 1인입니다.

IP : 116.125.xxx.5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말인지 알아요
    '11.11.5 9:29 AM (147.46.xxx.47)

    정치방 따로, 자유게시판 따로...두개 다 망하는 길이죠.

  • 2. ㄴㅁ
    '11.11.5 9:33 AM (115.126.xxx.146)

    그 좀비들..이것저것
    건드려보는 거죠..

    아무것도 지들 꼼수에
    통 걸려들지 않으니...

    마이클럽....그 2차 대책윈지 뭔지 그 아이디들
    아직도꿰차고 있다는..치떨리는 것들..
    아마 그것들이 여기와서도 분란질 할지도...

  • 3.
    '11.11.5 9:38 AM (121.151.xxx.167)

    저도 그런 사이트 한곳을 알아요
    저는 82랑 그곳이랑 두곳을 자주 다녔어요
    마이는 아니구요
    마이클럽은 저같은 아짐이 가기엔 좀 먼 사이트였으니까요
    지금가끔씩 그때 마이에서 느꼈던 감정을 82에서 느껴서 속상할때가 많네요

    제가 잘가던 곳은 정치게시판이 따로 생겼고
    저도 처음에는 그곳에 갔지만 이젠 아에 쳐다보지도않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전에 한번 가보니 그곳이 82만큼은 아니였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던곳인데 이젠 그렇지않더라구요
    아직도 그사이트 특성상 많은분들이 다니지만 전처럼 온기가 느껴지지않고
    글올라오는 갯수도 몇개 안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정치게시판 분리 싫어요
    저것들이 제일 처음에 노리는것이 바로 분리인것같아요
    그래야지 사람들이 많이 보지않으니까요

  • 4. 해피맘
    '11.11.5 9:40 AM (121.170.xxx.88)

    분리 반댑니다.

  • 5. 별사탕
    '11.11.5 9:45 AM (110.15.xxx.248)

    제가 가는 사이트도 그랬어요
    정치방 만든 후 사이트가 썰렁~~

  • 6. ...
    '11.11.5 9:51 AM (218.236.xxx.183)

    따로 만드는거 반대해요. 저도 정치에 무관심하고 투표날 놀러가던 사람입니다.
    7년전 82를 알고나서 진실을 많이 알게됐고 열심히 참여합니다.

    처음부터 분리 됐었다면 아예 그쪽에는 기웃거리지 않았을거예요...

  • 7. ...
    '11.11.5 9:54 AM (116.32.xxx.116)

    저도 정치 게시판 분리 반대합니다
    나라 경제와 서민 가계에 직격탄으로 영향주는 것이 정치인데 어찌 생활과 분리하려고 하시는지..
    나라 전체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는데
    정치 얘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바라는 대로 "소소한" 삶들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시나요?

    나라가 편안하면 자유게시판도 소소한 얘기들이 대세를 이룰 것이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그에 따라 게시판에 정치 얘기가 대세를 이루겠지요
    강물처럼 자유롭게 흘러가는 곳이 자유게시판인데
    인위적으로 "흐름"을 갈라놓으려고 하신다면
    물이 줄고 결국엔 강이 강이 아닌 개천으로 전락하고 말 겁니다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풍성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놓아두세요
    세상이 평안해지면 저절로 자유게시판도 소소한 얘기들로 넘쳐날 거예요

  • 8. 그런 주장하실 용기시면
    '11.11.5 10:00 AM (175.192.xxx.44)

    그런 용기를(?) 용기를 제게도 주셨다면 진작 학창시절에 선생님께 건의 했을겁니다.
    "선생님, 제가 싫어하는 수학은 원하는 아이들만 듣게해 주세요." 라구요....

    정말 알바보다 더 좌절시키는 분이시죠, 분리를 원하시는...더더군다나 당당하게 건의까지하시는...흐흑...

  • 9. 한걸
    '11.11.5 10:04 AM (112.151.xxx.112)

    그레서 알바분들이 분리를 계속 원한다 글을 올릴 것 같아요
    정치적인 이슈에도 엄마들 무관심하게 만들어서
    1%이익에 전념 할려구요
    아고라나 다른데도 지금 대선에서 뽑을 사람 없어서 투표안하다 고
    글 집요하게 올라와요
    저는 뽑을 분이 너무 많아서 결정을 못하겠는데 뽑을 사람이 없다니..
    현직 대통령보다 못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었다고 하더니 정말 그래요
    수구세력은 어찌하든 자기들 부른 배를 더 불리려 혼신에 힘을 다하는데
    우리는 정말 개미처럼 한사람 한사람 촛불을 모아 거대한 불꽃을 피우느데 집중해야 간신히 이기는 것 같아요
    그레도 지금 처럼 조중동이 무력한 것도 못보았고
    한나라당 위원들 이리 추잡하다고 더티하게 하는거 생생하게 드러난 것도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선거에 무관심하기를 그들은 대형교회에서 죽도록 빌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국회에서 국회법대로 한미 fta 날치기 한다 협박하면서
    인터넷과 트위에서는 한미 fta를 통과시키는게 정당하다는 여론을 만들려고 돈과 사람 시간을 무한청 투하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총선이 무섭다는 얘긴데 우리는 반듯이 투표하는걸로 젊잖게 답변해야 합니다

  • 그려
    '11.11.5 10:40 AM (211.110.xxx.41)

    분리 보다는 좀 여유있게하면 좋을듯 합니다.
    근데 단어 순화 필요해요.
    내용없이 자극만 하는 단어 그중에 알바란 말과 화살표는 많이 싫던데요.
    다른 사람을 자극하지 않으면 좋을듯해요.
    서로 하고 싶은 말 잘하면서 82자게 해요

  • 10. 부산사람
    '11.11.5 10:05 AM (211.246.xxx.222)

    나도 분리 반댈세.

  • 11. 생활의 냄새
    '11.11.5 10:07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정치는 생활이라서 그게 분리되면
    생활의 냄새가 나지 않게 되고
    따라서 식어가겠죠 활기가 없게되고.
    결국 죽는거죠. 게시판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되는데 편식한 결과 생물이 골병들게되는 원리임.

  • 12. 한나라당이
    '11.11.5 10:38 AM (121.164.xxx.26)

    딱 원하는거죠..태평성대처럼 보이게..;;

    정치방 분리시키면 자연 관심 줄어들겠죠..
    원글님이 쓰신 것 처럼
    자게방에서 일상에 대한 수다나 떨면서 정치나 사회이슈에 관심갖지말고
    태평하게 지내주는 것...

  • 13. 좀 기가 막혀서..
    '11.11.5 10:45 AM (218.234.xxx.2)

    82 개판이라는 분 때문에... 저도 자게에서 한참 논쟁하고 논쟁하는 글 보다가 키톡에 가서 한숨 돌리고 옵니다.
    자게는 자게인 거고, 키톡은 키톡인 거니까요.

    키톡 유명인사 슬쩍 끼워넣는 그 개판 쓴 욧 같은 분 땜에 기분 잡쳐요.

  • 14. 저도
    '11.11.5 11:37 AM (59.0.xxx.75)

    절대 분리반대합니다
    이대로 그날의이슈 올라오는거 좋아요 같이 올려야 정치에 관심없던분도
    관심 가지게 될거 같구요 정치방 분리하면 저같은 사람도 잘안가게 될거 같아요

  • 15. 마이클럽이
    '11.11.5 11:41 AM (222.237.xxx.218)

    성공해서 그런지 사이트마다 다니면서 분리를 주장하고 다니네요..
    순수한 의도로 분리를 주장하신다고 하셔도..
    자신의 사고가 알바랑 같다는 걸 인식하시고 내 사고가 잘못된 건 아닌가 생각 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16. 나거티브
    '11.11.5 11:47 AM (118.46.xxx.91)

    정치게시판 분리해 놓고, 일반 게시판에 정치글 쓰면 강퇴되는 카페도 몇개 봤습니다.
    제가 본 두세곳은 광우병소고기 촛불짐회 때 쯤 그리되었는데...
    지금도 종종 들어가는 지역엄마들 카페는 자게만 보면 정말 태평성대죠.

  • 17. 마니또
    '11.11.5 2:18 PM (122.37.xxx.51)

    이제 디쥘래특공대가 게시판분리란 꼼수 부리고 있어요
    현혹되지말아요

  • 18. ㅇㅇ
    '11.11.5 4:20 PM (222.112.xxx.184)

    근데 사실 흥하는 게시판들 보면 자게에 정치게시판 분리해 놓은데 못봤어요.
    그리고 그러다가 망한 사이트도 봤구요.

    뭐하러 그리 해요? 보기싫으면 피해가면 되지. 여기 게시판 올라오는 글들 다 읽어보는 것도 아닐텐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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