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학과 와 화학과 중 어느 곳이 더 좋은지요?

----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11-11-04 16:57:03

딸아이가 간호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것이 꿈이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학과로 전과를 하려고 하는군요.

서울 4년제 메이저 간호대학을 다니고 있고 양호교사 자격시험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약대준비를 위해서 화학과로 전과한다고 하는데

만약 약대가 안되면 화학과를 나와도 취업은 잘되는지요?

화공도 아니고 화학과라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실험실의 위험도

은근히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 분야에 전혀 아는바가 없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IP : 1.226.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호사도
    '11.11.4 5:06 PM (125.140.xxx.49)

    진로가 넓어요.
    아마 임상직을 싫어 하는거 같은데
    양호교사, 산업체 의무실, 전문직공무원 등등 많은데
    꼭 연구원을 고집한다면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야겠죠?

  • 2. ..
    '11.11.4 5:07 PM (61.81.xxx.95)

    뭐라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저희 남편 회사에 간호자격증있는 간호사를 임상 컨설턴트 같은 일을 위해 뽑는데요
    연봉이 9000이라고 합니다
    대신 영어 완전 잘해야 하구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간호학과 나와서 간호직 말고도 연봉 좋은 일을 할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거에요
    더군다나 메이져 대학이라면 더욱더요

  • 3. ㅇㅇ
    '11.11.4 5:08 PM (211.237.xxx.51)

    평양감사도 지 싫으면 소용없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아무리 좋아도 본인이 싫으면 소용없고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본인이 좋아서 해야 하는일이 있는거죠..
    저같으면 본인이 하고 싶다는 일 밀어줍니다.
    나쁜일도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 하겠다는건데요..

  • 4. 간호학과
    '11.11.4 5:09 PM (121.190.xxx.170)

    저 아는분도 간호학과 나와서 쭉 연구소에 근무하고 석사며 박사까지 하는분이 있어요.
    간호학과 졸업해도 연구소에 일하는 경우 많이 있다고 하던데요.

  • 5. ...
    '11.11.4 5:11 PM (220.72.xxx.167)

    1. 약대 출신으로 제약회사 연구소, 본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2. 현재 제약회사 연구소에 지원할만한 분야는 화학, 생물, 분자생물학, 제약 등등을 전공한 사람들입니다. 다만, 최근에 제약회사 개발부 소속으로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파트에 간호대 출신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회사는 간호사 출신(특히 종합병원 임상경험있는)을 선호합니다. 간호대 나와도 제약회사 갈 수 있습니다.

    3. 간호대 나와도 전문직으로 일하기 좋기 때문에 진짜 제약회사 연구소로 꼭 가고 싶은지 잘 비교해보기를 바라며,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싶다면, 간호대 졸업해서는 갈 분야가 없습니다. 현재 약대는 화학과든 생물학과든 선수과목을 이수하고 다시 PEET시험을 치뤄서 입학하는 걸로 바뀌었지요. 우선 현재 따님이 이수한 과목과 약대 선수과목이 얼마나 겹치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간호대 커리큘럼이 워낙 빡빡해서 선수과목을 챙겨 듣기 어렵긴 할 겁니다. 화학과, 생물학과, 분자생물학과, 심지어는 물리학과 어디든 선수과목을 채울 수만 있으면 어디든 가능합니다.

    5. 화공이나 화학이나 위험수준은 비슷합니다. 실험할 때, 위험에 대한 준비는 늘 해야하는 거니까요. 특별히 위해할만큼 어려운 거라면, 약대에서 하는 것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6. 약대가 아니라 화학과 자체로 취업이 잘 되느냐... 이건 별개로 골똘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대개 서울에서 취업할 만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이건 약대를 졸업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수도권 인근에 위치하던 제약회사 연구소들이 대부분 충청권으로 이전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기흥, 군포, 화성등지까지 분포했던 제약회사 연구소가 식약청이 있는 오송, 제천 등등 충청권으로 거의 이전하였거나, 이전계획에 있습니다. 이점 또한 고려에 두고 생각하시길...

  • 6. ...
    '21.12.25 11:08 PM (58.140.xxx.12)

    간호학과 연구직, 제약회사 진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59 전체 틀니하는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6 병다리 2011/11/22 4,782
38958 김장김치에 찹쌀풀 말고 맵쌀풀 넣어도 될까요? 7 .. 2011/11/22 5,048
38957 필립스 에어플라이어 구입하신분 계세요? 4 이미지 2011/11/22 3,742
38956 민주당이 사고치면 조용한 인터넷 6 ㅍㅍ 2011/11/22 738
38955 이사가는데요 참고할만한 럭셔리한 인테리어 블로그 소개부탁해요 2 이사간당 2011/11/22 3,355
38954 남편과 어제 대판 싸웠습니다 34 속상 2011/11/22 11,418
38953 골프장 지으려 구제역 살처분 돼지 파헤쳐 2 세우실 2011/11/22 470
38952 귀여운 무~사 무휼!!! 2 전하 2011/11/22 933
38951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 뭐가있을까요,,?? 3 화분 2011/11/22 5,048
38950 혹시 재퍼라고 들어보셨나요? 3 기생충박멸 2011/11/22 969
38949 앞으로도 학군따라 이동하는게 추세일까요? 6 학군 or내.. 2011/11/22 1,696
38948 코트 기장 동네에서 줄여도 괜찮을까요? 5 .. 2011/11/22 1,987
38947 엿먹다가 떨어진 이 다시 붙일수 있을까요? 5 차이라떼 2011/11/22 1,090
38946 인연 맺기 2011/11/22 667
38945 이분 누구실까요? 요리하시는 분들인데요!! 7 숲속아기새 2011/11/22 1,658
38944 영어학원, 학습지 계속 시켜야 하나 고민... 14 고민중 2011/11/22 2,097
38943 물옥잠화가 다 죽어가요. 3 수생식물 2011/11/22 1,717
38942 수박 겉핥기식 예산 심의…결산은 '나 몰라라' 세우실 2011/11/22 401
38941 틱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7 2011/11/22 1,175
38940 회원님들 과제 관련 설문조사 부탁드려요^^ 진지니 2011/11/22 392
38939 당분간 주말부부 어때요? 1 주말부부 2011/11/22 755
38938 예전에 냄새나는 여직원 동료 어찌하냐는 글 보고... 5 냄새? 2011/11/22 3,706
38937 뿌리깊은나무에 나오는 백윤식씨 아들... 6 청출어람 2011/11/22 2,353
38936 한나라당 간부는 “정말 심각한 것은 금융과 의료등 서비스 산업 2 참맛 2011/11/22 798
38935 시댁 조카들이 하나도 안예뻐요. 50 ... 2011/11/22 14,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