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가을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1-11-04 09:10:45

생애 처음으로 제가 사고를 쳤습니다.

생각대로 일이 풀렸다면.......

아무 일 없었겠지만......

일은 꼬였고....

하루 하루 피를 말리더군요...

첨부터 반대하던 아버님은 내내 아무 말씀 없으시더니..

좀전에..전화가 왔어요..

 

잘지내니?

맘 고생 많지?

그래...큰 공부했다 생각하렴...

어쩌면..앞으로 더 크고 막막한 일이 생길수도 있단다..

그래도 무슨 일이던 헤쳐나갈 방법은 있단다..

열심히..착하게..살았으니 잘 해결될거야..

욕심만으로..살아지는게 아니란다..

내가 조금 더 손해보고..

내가 조금 더 맘을 쓰면..

언제던 더 크게 돌아온단다..

맘 크게 가지렴

 

눈물이 흐르네요..

차라리 반대하는걸 왜 했냐고..나무라시면,,맘이 덜 불편할텐데...

너무 감사하고..너무 고마운 아버님..

사랑합니다.

 

 

 

 

IP : 121.177.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4 10:12 AM (211.178.xxx.108)

    따뜻한 위로가 아마 평생 마음에 남으시겠네요. 시어른분이 참.. 멋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23 혹시 산소이장을 해보신 경험 좀 나눠주세요 4 산소이장 2011/11/21 1,888
38622 국사교과서를 한국사교수도 없는 곳에서 개정해? 1 2013년부.. 2011/11/21 502
38621 트위드 자켓, 활용도가 많을까요? 2 질문 2011/11/21 1,688
38620 경조사비 보통 얼마정도 하시나요? 2 경조사비 2011/11/21 851
38619 지하철요금이 오른건가요?버스요금이 오른건가요? 3 알려 주세요.. 2011/11/21 910
38618 진짜 빵터지는기사 ㅋㅋㅋㅋㅋ 29 ㅋㅋ고양이 2011/11/21 14,289
38617 시어머니와의 관계정립... 어떻게 해야할까요? 28 2011/11/21 6,021
38616 눈 뜨고 고객 코 베는 금융사의 6가지 거짓말 살림원 2011/11/21 859
38615 회사에서 기독교 믿으라고 강요는 안해요 이야기도 없구요 15 걱정 2011/11/21 1,535
38614 시아버지의 전화... 하루 한번씩 11 슬기롭게 2011/11/21 2,773
38613 다큐멘터리 3일 산재병원 보셨나요 ? 1 희망 2011/11/21 1,580
38612 [동아] 안철수硏 경영진 주식 팔아 수억 챙겨 3 세우실 2011/11/21 1,029
38611 백만원을 매달 3년 넣으면 얼마정도 될까요? 2 ㅡㅡ 2011/11/21 1,315
38610 분당에서 갑상선 병원 2 파란자전거 2011/11/21 1,637
38609 가계수표 1 ... 2011/11/21 706
38608 치아보험에대해? 4 ........ 2011/11/21 1,280
38607 본인 속의 말을 잘안하는사람 남편감으로.. 6 ** 2011/11/21 1,913
38606 맛있는 쌍화차 추천 해주세요. 5 마마뿡 2011/11/21 2,034
38605 침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10 삼각김밥 2011/11/21 9,119
38604 핫도그 빵 사 놨는데.. 4 오뚝 2011/11/21 1,167
38603 나꼼수 대전 콘서트 대기실 영상 3 이건괜찮아요.. 2011/11/21 1,474
38602 여행보험 질문드려요. 5 sk 2011/11/21 577
38601 김치냉장고 스탠드형,,,315리터 김치몇포기 들어가나요? 3 bobby 2011/11/21 2,205
38600 울 집에 비글 한마리.. 어쩔가요. 13 꺄오~ 2011/11/21 3,055
38599 마사이워킹화, 힐러슈즈 편한가요?? 2 신발 2011/11/21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