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같은 전화번호(02-2632-4833)로 계속
전화가 온다.
사기꾼 왈 ...기업은행에 고객님 통장과 도장으로
누군가가 돈을 빼려고 한다는..또렷한 이십대 남성의 목소리가
사기꾼치고는 너무나 차분한 목소리라서 ...처음엔 놀라서 진짜인줄 알았다가
거래하는 은행에 전화해서 확인 결과 보이스 피싱이랜다.
참 어이없다. 헌데 오늘 또 비슷한 전화가 와서 화가나서
고함을 버럭 질러버리고 끊었지만 ..이런전화에 속을 사람이 있을꺼라는 생각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전화를 했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피해 입으셨냐고 묻는다.
피해를 꼭 입어야만 조사를 한다는 것인지..참 웃기는 경찰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딱이다.
피해 입기전에 전번신고 받아서
미리 미연에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고를 했는데
피해를 입지 않으면 자기네들도 추적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피해 입으면 수사 가능하고 피해 입지 않으면 수사가 어렵고?
참 웃기는 수사법이다.
핸펀 수신 차단해도 딴 번호를 만들어 계속 전화 오는데..
내 정보는 어디서 새어나갔는지..에혀..답답하고 짜증스럽다.
정말 아이티 강국에서 이런일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