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때 글올려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마치 내일같이 도와주던 얼굴 모르는 님들이 참 편안합니다.
가끔 내 맘같지 않게 비난하던 글때문에 올린글 삭제도 했지만ㅎㅎㅎㅎ
남편이 수능대비가 끝나서 이제 시간이 여유로워요.
그래서요
저 일탈을 꿈꿔요.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오고싶어요
남편이 걱정반 근심반 담긴 얼굴로 다녀오라하네요
근데 어딜가면 좋을까???
누구랑갈까???
고민하고있는데
갑자기 두렵네요.
아둥바둥 살아 온 올 1년 제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기였어요.
다 지우고 잊고싶고,,,
드라마 여 주인공처럼 떠나보고싶어요
애들도 남편이 일주일은 잘 봐주겠지요. 울 강아지도,,,,
휴~~
돌아오면 치열한 일상으로 복귀하겠지만
한번쯤은 가정이 아닌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네요.
과연 떠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