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살이신 할머니께서 기흉으로 두 번이나 입원하셨어요.
원래 심장에 페이스메이커를 다시는 수술 말고는 괜찮으셨는데,
최근에 숨이 차다고 하셔서 두 번 입원하셨는데,
너무 고통스럽다고, 참고 계세요.
할머니 돌아가신 다음에, 의식 없으신 다음에 가는 것 보다는,
의식 또렷하실 때 찾아뵙고,
할머니 옆에서도 자고, 얘기도 많이 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해드리고 싶어요.
편안히 떠나시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그래서 저에게 약 100시간이 주어졌어요.
할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4일 반정도.
뭘 해드려야 할까요?
여기에는 저보다 삶의 지혜가 많으신 선생님이 많으시니까 좋은 말씀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기력이 떨어지는 외할머니를 위해서 뭘 해야할까요?
...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1-11-03 02:58:07
IP : 140.247.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3 3:36 PM (222.109.xxx.115)옆에 계시면서 얘기도 해드리고 손도 잡아 주고 할머니 잡수시고
싶은것 물어 봐서 사다 드리고 마음 편하게 해드리는것 이요.
할머니 웃으시게 재롱도 떨어 드리고요. 즐겁게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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