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많은 사람이 공부하려면

asas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11-11-02 23:17:13

내년이면 30인 미혼 여자입니다

외국에서 치대공부 중 지난 여름

갑상선 암으로 휴학한 상태입니다

 

한국에 들어와 쉬는 중인데

다시 외국에 나갈 엄두도 기운도 없구요

동위치료도 받아야 하구요

 

다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이 많은 나이에

무슨 공부를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몸이 아프니 더 자신이 없고 막막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하시겠는지요...

현실적인 의견을 바랍니다

 

 

 

 

 

 

 

IP : 180.224.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2 11:27 PM (218.155.xxx.186)

    아 어린 나이에 암이라니 넘 힘드셨겠어요. 저도 참 막막한 상태의 29살을 보냈지만 님이랑 비교도 안 되는 것 같고ㅜㅜ 현실적인 고민이라면 , 일단 건강부터 회복하시고, 치료 끝나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일단 한국서 젊은 여자가 젤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건 가르치는 일 같아요. 다양한 종류의 학원이 있으니까요. 치의대 공부중이셨으면 생물이나 화학의 기초가 되어있으실 텐데, 미국 대학 준비하는 중딩, 고딩들에게 sat 학원서 가르치는 것도 함 알아보세요.

  • 2. ㅇㅇ
    '11.11.2 11:31 PM (218.155.xxx.186)

    일단 학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 세상이랑 소통할 수 있고, 시간도 풀타임으로 안해도 되는
    여유가 있어요. 공부는 너무 자기와의 싸움이라 일단 소일거리 삼아 일을 좀 해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서른 넘어서 공부하고 있으면 본인도 답답하고 부모님의 시선도 곱지 않거든요.
    암턴 다 상황이 다르니 잘 생각해보시고, 젤 스트레스 적은 걸로 선택하셔요^^

  • 3. 열매
    '11.11.3 12:01 AM (112.133.xxx.91)

    제 나이 30중반에 환경대학원 공부하다 포기한 적 있어요.생활비땜에. 지금도 후회됩니다.

    지금은 50중반을 향해.....

    30이면 안 늦었어요. 갑상선암이면 착한 암이쟎아요. 저도 재작년에 갑상선암 수술 받고 동위원소200

    받았어요. 수술보다 동위가 힘들었죠. 지금은 1년에 한 번 정기검사 받습니다., 그냥 짐 하나 더 진채

    산ㄷ아 생각하시고 님 하고싶은 공부하세요. 지레 포기할 필요 저~얼~!대 없슴다.

  • 4. asas
    '11.11.3 12:39 AM (180.224.xxx.159)

    친절하신 댓글에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59 영어해석이에염.. 2 .... 2011/11/02 3,889
35458 요즘 신축 계단식아파트 끝집도 춥고 곰팡이피나요? 5 테리 2011/11/02 5,198
35457 대를 이은 남녀차별에 마음이 아파요. 10 mm 2011/11/02 5,637
35456 지금 아프리카 방송 보는데..... 남경필... 정말로 *이고싶.. 7 ... 2011/11/02 5,142
35455 한미FTA 반대 집회 7시 여의도 어디서 하나요? 2 rainbo.. 2011/11/02 3,588
35454 08년 촛불집회때 만큼 모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7 모이자 2011/11/02 3,967
35453 그런데 천일의 약속에서 혹시 향기엄마가 서연이남매 버리고 간 친.. 17 엄마 2011/11/02 13,960
35452 미국 내부서도 ISD 제외 제안했다! 10 rainbo.. 2011/11/02 4,148
35451 선생님이 아이머리에 껌을 붙였어요 26 속상했어요 2011/11/02 6,275
35450 영문계약서에서 background 뭐라고 해야할까요? 1 contra.. 2011/11/02 3,550
35449 FTA 문제가 그리 우려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사람들 9 gma 2011/11/02 4,065
35448 초보집주인 2 .. 2011/11/02 3,762
35447 사립글중에 한글을 처음부터 잘 가르쳐주고 직장다니는 엄마에게 좋.. 4 아래 2011/11/02 3,706
35446 저 지금 여의도 국민은행에 계신분 아는체해주삼 뻘쭘하네요 23 지금양파공주.. 2011/11/02 5,696
35445 초등1학년 읽기책 54쪽 동시가 뭔가요? 3 급해요~ 2011/11/02 3,955
35444 [원전] 월계동에서 '치명적 세슘' 검출 - 체르노빌 기준 강제.. 9 참맛 2011/11/02 5,097
35443 막을길은 있는걸까요 ㅠㅠ 5 절대 반대 2011/11/02 3,821
35442 신분당선-2g가 안터진다네요;;; 5 헐;;;;;.. 2011/11/02 4,040
35441 속보]국회 외통위 산회...결국 FTA동의안은 3일 이후로 9 막아내자 2011/11/02 4,247
35440 민노당에서 외통위가 산회했다고 오늘 종료, 확인! 2 참맛 2011/11/02 3,821
35439 남경필이 한미 FTA 비준안 상정 밀어부친 까닭 이라네요. 2 .. 2011/11/02 5,336
35438 [나꼼수헌정] 내복동 가까이(내곡동 절대아님) 2 밝은태양 2011/11/02 3,895
35437 을사조약이 쪽팔려서 - 한미FTA와 을사조약 -요것 언제 토론.. 6 ... 2011/11/02 3,710
35436 전라도 광주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백화점은 어디인가요 3 백화점 2011/11/02 4,026
35435 윗집 공사시 실수로 물이 콸콸, 집이 물바다가 됐어요 16 물난리ㅜㅜ 2011/11/02 8,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