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사람이 공부하려면

asas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1-11-02 23:17:13

내년이면 30인 미혼 여자입니다

외국에서 치대공부 중 지난 여름

갑상선 암으로 휴학한 상태입니다

 

한국에 들어와 쉬는 중인데

다시 외국에 나갈 엄두도 기운도 없구요

동위치료도 받아야 하구요

 

다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이 많은 나이에

무슨 공부를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몸이 아프니 더 자신이 없고 막막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하시겠는지요...

현실적인 의견을 바랍니다

 

 

 

 

 

 

 

IP : 180.224.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2 11:27 PM (218.155.xxx.186)

    아 어린 나이에 암이라니 넘 힘드셨겠어요. 저도 참 막막한 상태의 29살을 보냈지만 님이랑 비교도 안 되는 것 같고ㅜㅜ 현실적인 고민이라면 , 일단 건강부터 회복하시고, 치료 끝나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일단 한국서 젊은 여자가 젤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건 가르치는 일 같아요. 다양한 종류의 학원이 있으니까요. 치의대 공부중이셨으면 생물이나 화학의 기초가 되어있으실 텐데, 미국 대학 준비하는 중딩, 고딩들에게 sat 학원서 가르치는 것도 함 알아보세요.

  • 2. ㅇㅇ
    '11.11.2 11:31 PM (218.155.xxx.186)

    일단 학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 세상이랑 소통할 수 있고, 시간도 풀타임으로 안해도 되는
    여유가 있어요. 공부는 너무 자기와의 싸움이라 일단 소일거리 삼아 일을 좀 해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서른 넘어서 공부하고 있으면 본인도 답답하고 부모님의 시선도 곱지 않거든요.
    암턴 다 상황이 다르니 잘 생각해보시고, 젤 스트레스 적은 걸로 선택하셔요^^

  • 3. 열매
    '11.11.3 12:01 AM (112.133.xxx.91)

    제 나이 30중반에 환경대학원 공부하다 포기한 적 있어요.생활비땜에. 지금도 후회됩니다.

    지금은 50중반을 향해.....

    30이면 안 늦었어요. 갑상선암이면 착한 암이쟎아요. 저도 재작년에 갑상선암 수술 받고 동위원소200

    받았어요. 수술보다 동위가 힘들었죠. 지금은 1년에 한 번 정기검사 받습니다., 그냥 짐 하나 더 진채

    산ㄷ아 생각하시고 님 하고싶은 공부하세요. 지레 포기할 필요 저~얼~!대 없슴다.

  • 4. asas
    '11.11.3 12:39 AM (180.224.xxx.159)

    친절하신 댓글에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40 FTA에 관한 쉬운 그림 설명. 5 포털싸이트에.. 2011/11/03 2,127
34939 전세살던집이 법원 경매에서 누군가에게 낙찰되었는데요,, 9 .. 2011/11/03 4,561
34938 -이상득 FTA 통과 진두지휘- 1 쥐기고싶다 2011/11/03 2,127
34937 가슴축소수술 결심을 했어요 7 조언부탁 2011/11/03 4,159
34936 [펌] 어느 고교생의 격정토로 안드로포프 2011/11/03 2,314
34935 직거래가 싼 줄만 알았어요 2 휴우 2011/11/03 2,536
34934 시험 성적 갖고 때리는 엄마들이 있는가봐요 7 에구 2011/11/03 4,010
34933 다른 국공립대도 시립대처럼 반값 등록금 받아야 합니다. 8 ..... 2011/11/03 2,049
34932 근데 도올 친일파라며 말 많던데요.. 7 .. 2011/11/03 3,026
34931 홍준표 "한미 FTA 잘 모르지만... 믿어달라" 25 무명씨 2011/11/03 2,828
34930 눈이퉁퉁붓고,눈물나고 숨이 넘어갈 듯 기침하는 증상?? 9 힘든육아 2011/11/03 2,893
34929 박원순 시장 "공공요금 인상 총선 후로" 外 4 세우실 2011/11/03 2,064
34928 여의도에서 뵈요~ 1 아자 2011/11/03 1,675
34927 마트에서 물 사드시는 분들 괜찮나요...? 9 정수기 2011/11/03 2,952
34926 한미FTA 관련 지역구 사무실에도 전화를 넣어보았어요 2 2011/11/03 1,629
34925 FTA를 아주 쉽게풀어준(펌) FTA를 아.. 2011/11/03 1,564
34924 교회에서 목사 사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요?? 20 궁금.. 2011/11/03 11,234
34923 곽교육감님 옥중 트윗 2 삼순이 2011/11/03 2,089
34922 알약 삭제했는데.... 2 바이러스 2011/11/03 1,745
34921 코스트코에 다우니 라벤더향 지금 팔고있나요? 5 라벤더향 2011/11/03 3,075
34920 초1 아들녀석이 '야해~'하더라구요. ㅎㅎ 3 베이 2011/11/03 1,925
34919 혹시..스팸인가요? [금융 사기] 3 ㅠㅠ;; 2011/11/03 1,419
34918 모니터색상(급) 2 ㅠㅠ 2011/11/03 1,788
34917 픽~ 1 보라향 2011/11/03 1,398
34916 되게 작은 눈도 크게할 수 있나요? 9 ..... 2011/11/03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