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와서 유치원을 옮겨야 할 지 고민이에요..

..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1-11-02 21:28:56

딸내미때문에 고민이에요..

6살이면 이런 고민도 안할텐데

곧 있음 졸업하는 7살이랍니다.

 

아이는 5살때부터 계속 같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요.

다른 유치원과 달리

숲 체험활동을 많이 하고 일주일에 3번은

체험장에서 지내요..

식단도 유기농이구요.

공부도 많이 안 시키고,

재롱잔치도 안하고 해서 일부러 비싼 돈 들여가며 보냈는데

올해부터 아이가 힘들어하네요..

혼합연령제라서  동생들이 힘들게 하는 것도 버겁고

먹기 힘든 밥 먹는 것도 곤욕이고

조금 전에는 유치원 홈피에 나와있는 식단 사진을 보여주는데

아이한테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몸에 좋은 것도 좋지만

좀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전부터 식단표 볼 때마다 날마다 이런 음식 먹으려면 힘들겠다 싶엇는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휴~~

 

 암튼 아이성향하곤 맞지 않는 유치원이라는 걸 최근에서야 알게되서 후회막급이에요...

그저 먹는 음식이 힘들어서 그랬나보다 했는데

아이는 4살때 다녔던 어린이집이 젤 좋았다고 해요..

거긴 소풍도 다니고, 재롱잔치도 했거든요..

여긴 그런게 일제 없어서 아이의 끼를 발산할 만한 기회가 없었거든요..

 

아이는 5살때 자기친구들이 유치원 끊고 다른데 다니는데

왜 나만 여길 계속 다녀야하냐며 울먹이는데..

 

사실..유치원 다니기 싫다는게 비단 오늘 일만은 아니에요..

올해 들어서 자주 그랬었는데

이제 그게 막바지에 이른 것 같아요..

 

제가 전업주부면 그만 다니고 여기저기 학원이라도 보내겠는데

직장맘이라 그것도 힘들고

 

참..이 시기에 난감하네요..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 앞으로도 4개월은 다녀야 하는데.. 

IP : 110.15.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1.11.2 10:02 PM (222.116.xxx.226)

    옮길려면 진작에 옮겼어야 했어요
    지금 어디서 받아나 줄까요?
    옮긴다고 해도 정말 애매하네요
    어 하다보면 12월 일텐데
    그래도 아이가 우선이니 어디 한번 알아보세요
    사정 이야길 하시고

  • 2. ......
    '11.11.3 8:59 AM (180.65.xxx.9)

    유치원 그만두시고 집에서 태권도하고 예체능시키면서 데리고 있는게 나을듯하네요 진작 알았어야지 지금은너무 늦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8 아직 FTA 가카가 서명안한거죠? 손꾸락 뿌러져라~ 7 대단한 가카.. 2011/11/25 1,270
40347 저희 딸이 어제 수시 면접 봤는데요 6 ..... 2011/11/25 2,598
40346 일본에서 활동하는 걸그룹 아이들이 피폭 44 걱정하는 1.. 2011/11/25 14,591
40345 강남역근처 머리잘하는 미용실 1 머리 2011/11/25 1,089
40344 11/28일 발매 주간경향 FTA찬성 위원 151인 칼라 브로마.. 8 추억만이 2011/11/25 1,513
40343 이런 질문조차 죄송하지만... 김치관련 급질문 도와주세요 6 김장김치 2011/11/25 975
40342 "너거땜에 신혼여행 강정왔다 씨바" 1 후니맘 2011/11/25 1,811
40341 크림색 롱코트 입어도 될까요? 5 마음비우기 2011/11/25 2,246
40340 교통 범칙금 자주 날라오는 사람.. 7 위반 2011/11/25 1,535
40339 여중생 신발 3 뭐하나만 2011/11/25 897
40338 남자는 거기서 거기다...란 말 공감하시나요? 14 ^^ 2011/11/25 4,401
40337 스마트폰 2 나꼼수 2011/11/25 833
40336 눈뜨고 날아간 내돈 17억원... 1 사랑받는 숲.. 2011/11/25 2,485
40335 영작 좀 부탁드려요. 8 이시국에 미.. 2011/11/25 919
40334 국민임대 아파트 당첨된 친구가 부럽네요. 1 부럽 2011/11/25 5,092
40333 송영선이 이정희 의원 트윗에 30 돼지들 2011/11/25 5,113
40332 목동 수학학원 문의드립니다. 5 잘 하고 싶.. 2011/11/25 3,554
40331 마취도 제대로 못하고 맹장수술했던 엄마 4 나거티브 2011/11/25 2,365
40330 링크- 집회간사람들 한마음한뜻아닌가요?ㅋㅋ어이없는일겪었네요. 5 참맛 2011/11/25 1,500
40329 생강차 보관 문의합니다. 1 생강 2011/11/25 2,527
40328 FTA반대 현수막..제작 안되나요?? 1 수박꾼 2011/11/25 572
40327 어제 정말 딱 한번 봤는데요~ 9 뿌리깊은나무.. 2011/11/25 2,515
40326 김용민씨 새벽부터 ~~ 3 오늘 2011/11/25 2,068
40325 경찰 소환 앞둔 정봉주 의원 “땡큐 잘걸렸다. BBK도 고발로 .. 4 ^^별 2011/11/25 2,020
40324 미술 영재원 시험을 보는데 1 뭘 보나요 2011/11/25 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