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려움에 사로잡힌 노예 만들기!

safi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1-11-02 18:06:48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좌우의 게임에는 언제나 똑같은 패만 나온다.

이젠 국민들도 지루할 때가 되었는데, 다른 게임은 없는 것일까?

 

이성적 과학적 분석을 통한 실리 추구를 최대 목표로 하는 야당에서는

분명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성의 영역이 발달되지 않아서인지, 하는 일들의 명확한 이유와 유익에 대해 국민의 수준에 맞게 풀어내고 알리지 못해서 욕을 먹는다. 마치 매 맞으며 일하는 꼴이다.

 

반면, 이성과 과학적 사고라고는 전혀 없는 여당은 국민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선수들이다. 이유과 근거라고는 우정이(필자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줘도 아깝지 않은 수준이지만 똑같은 과장과 궤변으로 국민들에게 ‘두려움’을 조장한다. 이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땡깡 부리기를 보고 있노라면 뒤숭숭한 마음이 들썩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이들은 확실히 선동가다. 그러나 국익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항상 국민들을 때려서 거저먹는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매에 장사 없다는 것이다.

 

오른쪽은 하도 매 맞으며 일하다보니 주눅이 들어서 이제는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옳아도 옳다는 얘기할 용기조차 내지 않는다.

국민들은 계속 맞아온 두려움의 매에 익숙해져버렸는지 금방이라도 재앙이 도래할 것만 같은 분위기만 조성해 주면 바로 정부를 비난하고 나선다.

작용 반작용의 원리인가?

매일 매 맞는 아내가 아프고 힘들면서도 때리는 남편을 떠나지 못하는 ‘동반의존증’ 같은 것인가?

아니면 계속 믿던 ‘이단 사이비’를 떠나면 화를 입을까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또 종속되고 마는 꼴이라고 해야 하나?

 

한미 ‘FTA’를 반대하고 나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의 주장은 정말 이성으로써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다. 이것은 굉장히 큰 믿음을 요구하는 신앙의 수준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미국산 소고기 먹고 죽은 대한민국 사람 한 명도 없고, 멕시코는 미국과의 FTA 체결이후 승승장구 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먹어본 사람들이 바로 과거 광우병 촛불시위의 ‘허(虛)’를 증명하는 증인들이 아닌가? 이미 해본 멕시코가 바로 한미 FTA의 청사진이 아닌가?

 

확실한 물증이 없이 ‘그럴 것이다’로 일관하는 모든 주장들을 경계해야 한다.

 

또 다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결국에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보는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87 [김어준의 뉴욕타임스149회] 특집 한미FTA완전정복 제1부 8 노예국가 2011/11/18 2,449
    37886 남자들도 군대 갔다오면 풋풋함이 많이 사라지지 않나요 ? 9 .... .. 2011/11/18 4,089
    37885 미국 애슐리 쇼파, 괜찮은가요? 6 winy 2011/11/18 4,284
    37884 땡초가 사투리 였나요? 글고 개콘 서울메이트도 경상도 사람들이 .. 20 .. 2011/11/18 6,980
    37883 박경철 쌤 트윗도 요즘 안 하시던데 그것도 세무조사와 1 .... 2011/11/18 1,312
    37882 택배비 10 택배비 2011/11/18 2,183
    37881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Toccata and Fugue i.. 2 바람처럼 2011/11/18 2,558
    37880 남편분들이 칭찬을 해주시나요. 9 울보 2011/11/18 1,517
    37879 선물에 관한 문의 3 ... 2011/11/18 686
    37878 원더걸스..좀 촌스러워지지 않았나요.. 38 원더걸스 2011/11/18 9,238
    37877 마크제이콥스의 비둘기 두마리 가방에 꽂혔어요 4 jjj 2011/11/18 2,138
    37876 위대한 탄생보는데요. 14 위탄 2011/11/18 3,714
    37875 경찰대 1 .. 2011/11/18 1,153
    37874 여의도 출퇴근 하기 쉬운곳 13 작은이모 2011/11/18 1,895
    37873 요즘 초등학생들 가베 안배우나요? 3 초등 2011/11/18 1,926
    37872 언냐들아 이 글 좀 봐 줘봐요~ 1 82쿡 언니.. 2011/11/18 760
    37871 정녕 영어는 답이 없나요 7 영어 2011/11/18 1,914
    37870 너무 인사를 너무 과하게 해서... 2 ... 2011/11/18 1,212
    37869 엄마표 영어 성공하신분..지혜 좀 주세요 11 형편이 2011/11/18 3,399
    37868 아무 이유없이 그냥... 노무현 싫다는 동료에게 보여 줬다네요 2 참맛 2011/11/18 2,020
    37867 워커 부츠 블랙하고 브라운 중에 어떤게 2 2011/11/18 1,640
    37866 요즘 느끼는 재미 하나 39 있어요 2011/11/18 9,505
    37865 예술계통에 있는 분들 보면 대체로 예민한가요 9 주변에 2011/11/18 3,442
    37864 FTA 반대 민주당 의원 리스트 11 추억만이 2011/11/18 1,391
    37863 tvn 실시간 방송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1 아기엄마 2011/11/18 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