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산 햇녹차 선물받으면 어떡하시겠어요?

난감 조회수 : 2,204
작성일 : 2011-11-01 23:40:14

오챠라고 하잖아요

녹찻잎 덖은 거 아니고 쪘다고 그러던가? 그래서 센차라고도 하고(한문으로 전차)

물처럼 마시고 이파리도 그냥 씹어먹어도 되는거요.

 

일본가면 가정집에 매일 끓여놓고 물처럼 마시던데, 저 그거 참 좋아했거든요.

 

차종류를 전혀 몰라서

국내에서 사려면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비싼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1000엔대?

 

작년에 선물받은거 아껴먹고 있었는데 올해 또 받았어요.

이건 그냥 누구 줄수도 없고 개봉하지말고 둬야겠죠?

다른 것도 아니고 제일먼저 잎에 흡착되기 쉽다고 수치도 먼저 나오던 시금치 녹차 등 이파리채소류인데

조금 꺼림칙해요.ㅠ_ㅠ

아는 일본인에게서 받았어요. 햇녹차가 나왔는데 생각나서 샀다는 그 마음 너무 고맙지만

뭐라고 제 생각을 말할 수가 없더라구요. 말마따나 정말 거기 사는 사람들이고 거기서 나는 걸 먹고 마실텐데

방사능 때문에 안먹는다고 말할 수가 없어요 얼굴맞대고 선물받는데서.

 

이런 오챠 용으로 막 먹는 녹찻잎

국내제품으로는 뭘 사야하나요?

우작 세작 한라 등등...종류가 많아요. 이파리가 잘게 부숴져있는데 분말정도는 아니고

뜨거운 물 부으면 불어서 작은 이파리처럼 돼요. 잎맥도 있고요.

이파리도 맛있어서 전 그냥 씹어먹었는데, 이거 건져서 말렸다가 나물처럼 반찬으로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IP : 211.208.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11:52 PM (125.152.xxx.184)

    쓰레기통으로 가도 문제네....

  • 2. 한주
    '11.11.2 12:00 AM (121.184.xxx.173)

    작설차 사시면 되겠네요. 우전으로.

  • 3. ㄷㄱ
    '11.11.2 12:06 AM (219.240.xxx.216)

    남편이 일본빵을 받아왔던데 깜놀해서...
    한개는 모르고 먹었는데 ㅠㅠㅠㅠㅠ
    나머진 몰래 다 버렸어요 ㅠ

  • 4. 원글
    '11.11.2 12:12 AM (211.208.xxx.121)

    작설차 우전요 ^^ 감사합니다.

  • 5. 아깽이
    '11.11.2 12:19 AM (219.111.xxx.82)

    일본산 녹차는 절대 드시지 마세요. 선물 준 일본인에게는 그냥 잘 먹었다고 하시고..
    특히나 시즈오카산 차라면, (설마 시즈오카산을 줬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일본내에서도 핫스팟이 생성되어 녹차 유통이 금지되었던 곳입니다. 딱 신차가 나온시기에 검사해서 굉장한 수치가 나왔었어요.

  • 6. ..
    '11.11.2 12:20 AM (125.181.xxx.41)

    당연히 버립니다.
    누구줘도 욕먹죠..

    젖먹이는 맘인데 줄창 파리바게트 빵 먹은게.. 내내 마음에 걸리내요..ㅠㅠ

  • 7. 사실
    '11.11.2 12:37 AM (14.52.xxx.59)

    시즈오카가 녹차 산지로 유명한데 거기건 저도 못먹을것 같아요
    그리고 보성이나 이런지역도 저는 못믿겠어요
    아이스크림이나 이런데 들어간건 그냥 먹지만,,전 국산차도 일부러 찾아서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 8. 저..
    '11.11.2 3:58 AM (222.106.xxx.165)

    방사선이란게 꼭 먹어야만 해가 된다..는 건 아니죠?
    그야말로 방사, 라디에이션이 되기때문에 어디로 가도 우러나오게 되어있어요.

    집에 둬도, 버려도..

  • 9. 작설차,,,
    '11.11.2 9:22 AM (121.189.xxx.222)

    드시면 될것 같아요,,,,비싸긴해도,,,,^^;;


    시즈오카산 녹차 정말 맛있는데,,,,,안타깝죠,,,ㅜㅜ

  • 10. 원글
    '11.11.3 10:04 AM (211.246.xxx.9)

    시즈오카산 맞네요 -_-
    아후 이 분 이거 이번에 선물로 쫙 돌리신거같던데
    방사능검사 통과한거 아닌가? ㅜㅜ
    아깝진않아요 어차피 똑같이 나쁘다면 국산먹는게 낫고
    사실 국내녹차도 찜찜할수있지만 그래도 일본산이 더 위험할거라봐서요

    슬쩍 원전 어떻게됐냐하니 어물어물하면서 음 괜찮다고
    식품이 검사를 통과하고 안하고를 적어야하는데 그런 제품도 있고 아닌 제품도 있어서 걱정이라면서
    일본인들은 그런 얘기를 정확하게 표현을 안해요
    음...음... 이래서 듣는 사람들이 어색한 분위기를 느끼고 맞아맞아 괜찮겠지 응 그렇구나 이러면서 딴얘기하게돼요
    자기네 치부는 절대로 외부에 얘기를 안하나봐요
    제가 이 분 자녀분도 아는데 그 자녀분은 원전사태에 대해 분노하던데
    나이든 분들은 조중동보는 6-70대같은 사람들인지
    정부발표도 그대로 믿고 그러더라구요. 데모나 시민모임보면 젊은 사람들뿐...

  • 11. 아깽이
    '11.11.3 12:20 PM (219.111.xxx.82)

    꺄아악 ! 내 리플 보다가 원글님 쓰신 글 읽고 급깜짝!

    헉 시즈오카산 차를 선물로 주다니! 모를 리가 없을텐데 너무 이상하네요! 60-70대라고 해도 저걸 누구한테
    주겠다는 생각은 못할 것 같은데... 원전뉴스가 거의 전혀 없는 일본에서도, 시즈오카산 녹차는 방송에 굉장히 많이 나오고, 녹차밭 다 갈아없고 딴 새 잎들 다 폐기하고 난리가 났었는데... 아무리 검사가 통과되었다고 해도, 이미 한차례 난리가 난 후, 은근슬쩍 정부가 기준치를 올렸는지, 핫스팟이 아닌 곳이랑 섞어서 수치를 내렸는지 그거슨 아무도 몰러~ 같은 분위기입니다. 당장 버리세요.

    무엇보다 왜! 하필이면! 그 많은 먹을 것 중에, 하다못해 녹차라면 그나마 좀 멀고 방사능 검출 안된 교토산도 있는데( 신차생산시기가 다르긴 하지만서도 ) 그 난리가 난, 게다가 일본인들도 유통된 것도 아무도 안사서 다 폐기처분한 시즈오카산 녹차를 선물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60 꼭 그렇게 자기부모님 생신상 며느리 손으로 해다바쳐주고 싶은지... 6 아기엄마 2011/11/21 3,101
38359 유치원생 7세가 로알드달 읽을수 있나요? 15 2011/11/21 2,501
38358 육개장에 토란 2 토란독 2011/11/20 1,772
38357 제친구들은 부모님 돌아가셔도 연락을 안하네요 7 불면증 2011/11/20 2,922
38356 김장을 마무리 하는데..남편이....-.-;; 17 로이스 2011/11/20 8,855
38355 주차하고 있는 외제차를 박았는데 6 매너남 2011/11/20 3,164
38354 얄미운 올케 38 마음을비우자.. 2011/11/20 12,246
38353 유럽에서 사온 실리트 압력솥as는 어쩌나요... 1 마눌 2011/11/20 1,354
38352 시누이가 우리 아들을 데리고 시골에 내려간다는데 조언 좀 해주세.. 41 헤헤 2011/11/20 7,846
38351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야외) 어떤 난방도구 쓰세요?? 5 ... 2011/11/20 1,174
38350 초등학생 되는 여아 선물 추천바래요 5 입학선물 2011/11/20 773
38349 석유난로 써보신 분 계세요?? 5 ... 2011/11/20 1,231
38348 점원 말 듣고 파우더 케이스만 샀는데 사이즈가 안맞아요ㅜㅜ 어카.. 1 늘푸룬 2011/11/20 844
38347 박스형 경차. 기아. 레이 보셨어요? 5 큐브? 2011/11/20 2,406
38346 인지크 기획상품코트 어떨까요? 2 현대 2011/11/20 1,388
38345 친구 병문안 가야할까요? 1 손님 2011/11/20 935
38344 집이 지저분한 사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57 충고 2011/11/20 21,959
38343 초등학교 4학년에 내정초등학교 가면 어디중학교로 배정받나요? 4 궁금맘 2011/11/20 2,720
38342 가까운사람한테 속얘기얼마나하세요? 36 흠. 2011/11/20 8,910
38341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a.. 2 바람처럼 2011/11/20 5,551
38340 무슨 병이지 싶어요. tv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게.. 2 알고싶습니다.. 2011/11/20 1,196
38339 역사채널e - 36년의 시작 2 신묘늑약 2011/11/20 805
38338 이광재라인(참여정부)의 경악할 한미FTA 충동질 12 부산사람 2011/11/20 1,949
38337 고3 올라가는 아이 계산실수 3 새벽 2011/11/20 1,669
38336 절임배추 샀다가 6 속상해 2011/11/20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