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냉장고 사려는데 너무 작을까요??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1-11-01 16:25:22

안녕하세요

신혼 3년동안 김치냉장고 없이 양문형 냉장고만으로 살았는데요

내년 아이가 태어나면 꼭 필요하다고 하루라도 빨리 사라는 친정엄마의 길고긴 김치냉장고 사랑에 못이겨 드디어 사려고 합니다.

현재 냉장고도 부족함 없이 쓰는지라 뚜껑 하나달린 120리터 딤*를 사려고 하는데요

여기에 5만원만 더 주면 할인하는 160리터 양문형을 살수 있더라구요

엄마랑 가서 이미 결제까지 다 하고왔는데, 엄마가 다시 전화로 160리터로 바꾸라고 성화세요...

암만 생각해 봐도 미래를 보면 큰걸로 쓴는게 좋다구요...

전 짐 늘리는 것도 싫고, 집이 24평인데 양문형을 사면 아무래도 앞베란다로 빼서 써야할것같아요...

당장 넣을게 없으면 한쪽은 꺼놓고 쓰라라고 하시는데

그렇게까지 해가며 양문형 써야할까요??

문 한짝짜리는 너무 작을까요??

저희는 부부에 내년 봄에 아기가 태어날껍니다..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80.68.xxx.7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 4:31 PM (121.154.xxx.97)

    제 좁은 소견으로는 120은 적은듯 합니다.
    뚜껑식 200 쓰는데요. 저도 처음엔 텅텅 비었었어요.
    처음엔 넣을꺼 별로 없는데 싶어도 넣고싶은게 자꾸자꾸 생깁니다 ㅎㅎ
    김치냉장고 여러모로 물건입디다.
    일반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가 훨~ 쓰임이 좋아요.
    전 여유가 있다면 스탠드형 하나 큰거 사서 냉장고대용으로 사용하고 싶어요.
    근디 지금도 냉장고가 3대라 내꿈은 언제 이루어질지 ㅎㅎ

  • '11.11.1 4:34 PM (180.68.xxx.77)

    역시 그렇군요...ㅠ
    살림하는 사람 말 들으라는 엄마말씀과 의견이 같으시네요...
    놓을자리만 넉넉해도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어서요...
    지금 저희 구조로 보면 120리터가 딱 맞아서요...ㅠ

  • 2.
    '11.11.1 4:40 PM (124.49.xxx.4)

    전 작은거 괜찮아요.
    결혼한지 햇수로 6년차구요.
    원글님이 보신 뚜껑한개 달린 소형 김치냉장곤데요 잘 쓰고 있어요.
    오히려 작아서 부엌도 그나마 좁지 않게 드나들 수 있고 남는공간에는 작은 수납장 넣고
    자질구례한 살림살이들 다 집어넣고해서 주방이 넒어보여요.

    다들 쓰다보면 작다, 쓰다보면 넓은거 생각난다, 넣을게 많다고해서 그런데요
    전 쟁여두는거 좋아하지 않고 김치냉장고 작은거 써고 냉장고 텅텅 비어있어서 ^^;
    김치냉장고는 정말 김치 넣어두고 (배추김치 두통이랑 깍두기 한통, 파김치 한통 넣고 바구니 하나엔
    맥주같은거 넣어놨어요...) 잘 사용하고 있어요.

    엄마세대처럼 우리가 김치담궈 김치 열몇포기씩 두고 먹을 것도 아니고 어차피 가져다먹든 사다먹든
    두세통이면 실컷먹는데 굳이 큰 용량의 김치 냉장고가 필요있겠냐 싶어요.

    냉장고든, 김치냉장고든, 냉동고든 다 저장인데 그때그때 사먹는게 제일이고 안쌓아놓는게 제일인 것 같거든요.
    33평 옛날 아파트라 가뜩이나 좁게 나왔는데 대용량 김치냉장고 있었으면 진짜 너무 비좁았을 것 같고 그래요.

  • '11.11.1 4:48 PM (180.68.xxx.77)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도 쓰기 나름인거겠죠??
    그냥 뚜껑 하나짜리로 밀고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3. ㅁㄴㅇㅁㄴㅇ
    '11.11.1 4:46 PM (125.209.xxx.172)

    가을에 김장해서 다음해 김장할 때 까지 먹는 스타일이면 작고요
    가을에 김장해서 겨울에 먹고 다음해 봄에 다시 김치 담아먹는 스타일이면 괜찮아요

  • '11.11.1 4:50 PM (180.68.xxx.77)

    답변 감사합니다~
    김치는 양가에서 받아서 먹고 있네요 ㅠ

  • 4. ...
    '11.11.1 4:47 PM (14.47.xxx.160)

    전 결혼할때 제일 작은거 선물 받아서 15년정도 사용했다가 고장나서 스탠드로 바꿨는데
    불편하지 않았어요.

    크면 큰대로 채워지고, 작으면 작은대로...
    무슨 종가집이라 김치를 많이 담가 놓고 먹는것도 아니고 지금도 스탠드 반은 비어 있어요,
    냉동실로 쓸래도 뭐 채워 넣는걸 싫어하는지라..
    제 경우는 120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 '11.11.1 4:52 PM (180.68.xxx.77)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쟁여놓고 먹기보단 그때그때 사서 해서 먹는 스타일이라
    120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쓰기 나름이겠죠??ㅋ

  • 5. 용도
    '11.11.1 4:49 PM (112.148.xxx.151)

    패트병맥주도 병맥주처럼 시원해지구요 고기 보관도 더 오래가고..
    쌀보관이 짱!!

    저희경우 김장담궈서 1년먹어요

  • 이어서
    '11.11.1 4:53 PM (112.148.xxx.151)

    저희 뚜껑식180 4인가족 충분해요..
    너무 커도 낭비고 적당합니다. 냉장고가크면 버리는 음식도 많아집니다.

  • 6. 큰거 사세요.
    '11.11.1 4:50 PM (118.219.xxx.11)

    지금은 살림이 작지만,,,주부 경력 쌓이다 보면, 더 큰거 필요하실거에요.
    160리터도 작다 싶네요.
    전 뚜껑식 200리터 쓰는데, 한쪽은 냉동, 한쪽은 김치로 쓰는데, 냉동이 쓸모가 많아요.
    여름철에 쌀 넣어놓으면 좋고 (벌레 예방), 각종 건어물 냉동 보관하면 좋아요.
    크기만 맞는다면, 큰걸로 사세요.
    전 스탠드형으로 사고 싶은....

  • 7. 저는
    '11.11.1 5:00 PM (118.38.xxx.44)

    작은거 사용하는데 딱 좋아요.
    냉장고도 작은거 써요.
    김냉은 겨울엔 꽉 채워두고 항아리하나 뒷배란다 놓고 먹고요. 그 후에 김냉에서 꺼내고요.
    그때부턴 계속 김냉에 빈자리 생기니 냉장고 많이 사용할 철 되면 공간이 적당히 생겨요.

    식습관인거 같네요.
    저는 냉장고 속이 꽉 차면 스트레스가 쌓이는 사람이라,
    각종 장류 웬만한 저장식품 다 넣어놓고 살아도 작아서 불편한거 없어요.

  • 8. 연지
    '11.11.1 5:00 PM (118.221.xxx.8)

    음식 쌓아놓고 먹는 습관 별로라고 생각해요.
    저도 무척 작은 거 하나 사용하는데 맘에 들어요
    값도 싸고

  • 9. queen2
    '11.11.1 5:03 PM (175.211.xxx.59)

    에휴 저는 뚜껑식 봄에 샀다가 오늘 새로 양문형 김치냉장고로 새로 주문했어요 쓰던거는 엄마 주고요. 아무래도 김치는 별로 없고 야채 과일 넣을 용도인데 잘 뵈지도 않고 쓰기가 너무너무 불편해요. 김치외 다른거 보관 하실거면 스탠드로 하세요. 어차피 자리 차지하는건 마찬가지고 뚜껑형은 윗공간은 다 죽어요.

  • 10.
    '11.11.1 5:12 PM (180.68.xxx.77)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문 하나짜리로 쓰려고 하는데...
    이글 올리고 답변 기다리는 동안에도 엄마께 전화가 세번이나 와서는 빨리 바꾸라고...휴...
    전 정말 단촐하고 저희 살림에 맞게 작은거 쓰고싶은데
    정말 엄마때매라도 뚜껑 두개짜리 써야할까봐요 ㅠ ㅠ
    이럴땐 엄마말 들어야 하나요?? ㅠ ㅠ

  • 베란다로 빼서
    '11.11.1 5:42 PM (125.134.xxx.103)

    사용하는게 걸리네요. 용량은 뚜껑식 120이나 양문형 160이나 비슷해요.
    차라리 뚜껑식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할까요.
    비슷한 용량대이면 굳이 베란다 나가는 귀찮음을 감수할 필요는 없는듯해요.
    결혼 22년차인데 두짝 냉장고랑 120김냉으로 살다가, 180김냉으로 바꾼지 1년입니다.
    그동안도 큰 불편없었고 김냉이 고장나서 바꿨죠.
    어머니껜 잘 설득을 시키시고 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 11. ..
    '11.11.1 5:21 PM (210.178.xxx.200)

    24평 2식구인데여
    퇴근이 매일 늦고 주말도 출근이 잦아서 집에서 밥 하는건 주 1회네요 - -;;
    곰탕 등 사거나 일주일치 반찬이랑 국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느라 냉장고가 꽉 차네요
    주말되며텅 비고.
    김치냉장고 200리터 쓰는데요
    한칸은 마늘이랑 밤 등 넣고요, 옆 칸은 김치랑 음료수 넣어서 보관하고 있어요
    가격차이 얼마 없으면 180리터가 괘안을거 같아여

  • 12. 추억만이
    '11.11.1 5:39 PM (222.112.xxx.184)

    315리터인데 100리터는 안쓰는듯 ㅜㅡ

  • 13. 작은거 사서
    '11.11.1 7:24 PM (203.130.xxx.198)

    후회하는 건 봤어도 큰거 사서 후회하는 경우는 못봤네요.
    들어갈 공간만 있다면 어머니 말씀대로 하세요~

  • 14. ...
    '11.11.1 9:13 PM (119.67.xxx.4)

    김치는 잘 담가먹지도 않는데
    김냉은 왜들 그렇게 큰걸 사는지 이해 안되는 1인임다...

    전 40평대 사는데도 작은거 샀어요.
    주변에선 다들 의아해 하는 눈치였지만 전 그게 딱 맞거든요.
    실은 없어도 양문형 냉장고에 다 넣고 살수 있으나...

    대세라기에...작은거 사서...아주 잘 쓰고 있어요.

    참고로 저 집에서 보통 김치 서너가지 담가 먹구요 김장도 합니다. 그래도 작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72 남자들 술을 많이 먹으면 배가..엄청 나게 나오는군요.. 6 ... 2011/11/20 2,266
38271 깍두기 해보고 있어요 9 스뎅 2011/11/20 1,636
38270 전자 체중계가 원래 이렇게 몸무게가 들쑥날쑥 한가요? 5 -_- 2011/11/20 2,685
38269 남편 출퇴근용 점퍼 색상좀 골라주세요. 3 점퍼 2011/11/20 764
38268 간수치가 높다고 하는데 한약 먹으면 안되죠? 8 간수치 2011/11/20 7,067
38267 헤라 설화수 방판이요..20%까지 할인 해준다는데 사실인가요? 6 허걱이당 2011/11/20 4,969
38266 아이두고 직장다니는문제. 6 topy 2011/11/20 1,357
38265 7세 여아 겨울 코트랑 다운파카 사면 보통 얼마 정도 드나요? 6 아기엄마 2011/11/20 1,739
38264 워커나 앵클 부츠 신으면 종아리가 더 굵어 보일까요? 5 ??? 2011/11/20 3,983
38263 게을러지게 하는 거실소파. 팔아버리고 카페처럼 테이블 놓고 싶어.. 6 고민고민 2011/11/20 2,808
38262 한방성형으로 주름 없애보신 분 계신가요? 5 공감 2011/11/20 1,985
38261 여러분 우리도 이렇게 해보아요.. 4 듣보잡 2011/11/20 1,370
38260 버버리 목도리 살까요? 15 똘똘이 2011/11/20 5,125
38259 김장김치에 군냄새가 너무 나는데요.. 3 작년김장김치.. 2011/11/20 3,278
38258 올해 대학합격 최종 결과... 3 딸기엄마 2011/11/20 2,569
38257 서민의 앵겔지수 사상최대라는데 가격대비 좋은 요리 공유해봐요 1 379809.. 2011/11/20 1,651
38256 한나라, 한미FTA 21일 외통위, 24일 본회의 처리 가닥 3 막아야 산다.. 2011/11/20 862
38255 원두커피 집에서 직접 갈아보신분 7 .. 2011/11/20 1,796
38254 인요한의 북한 방문기 1 쑥빵아 2011/11/20 891
38253 블루베리 눈 건강에 좋은가요? 2 ... 2011/11/20 3,231
38252 딸아이가 온집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군요 33 . 2011/11/20 19,432
38251 시댁에서..저녁 뭐해먹을까요 ㅡ.ㅡ 8 1 2011/11/20 1,877
38250 기스면 괜찮네요~ 1 ㄱㄱ 2011/11/20 1,450
38249 제왕절개한 부분이 20개월이 지났는데도 간지러워요 10 이젠엄마 2011/11/20 2,097
38248 시드니 사시는분 도와주세요 3 호주 2011/11/20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