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원희가 72년생, 그러니까 마흔이란건 알았는데

... 조회수 : 17,710
작성일 : 2011-11-01 15:57:26

 

 

 

장서희가 김원희랑 동갑인건 어제 놀러와 보다가 알았네요.

(아! 장서희랑 이영애가 친구라던데 그럼 이영애도 마흔인가요?^^)

이상하게 전, 이들과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처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아무리 연예인들한테

'너도 나이 드니까 어쩔수 없구나.." 등등의 말들을 해도

전 그냥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똑같이 예쁘기만 한 연예인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가끔 과욕부리다 잘못된 강문영, 채정안, 강혜정 같은 사람들은 참 안타깝기도 하구요.

(강문영씨는 혹시 개인적으로 무슨 일 있어서 그런건가요?)

 

 

암튼,

이영애, 고소영, 김하늘, 김원희, 김선아, 장서희, 김정은, 자우림 김윤아, 홍콩배우 장만옥 등등등 헥헥

사람들이 뭐라하건말건, 제 나이또래나 또는 그 비슷한 연배의 연예인들이 전 다 좋아요. ^^

 

또 어린시절부터 항상 지켜봐왔던 아역 출신 배우들이요..

그들이 현재는 엄연한 성인연기자가 되었음에도,

우리눈엔 그저 그시절 아역배우들을 그대로 보고있는 느낌이 들잖아요..

마치 자녀가 아무리 환갑 진갑을 넘어도 부모에겐 어린이같은것 처럼요.

그 사람들(정준, 김민우, 정태우, 김민정 같은)과 늘 함께해온 우리들은

그들이 마냥 개구쟁이 어린이, 혹은 청소년이죠 ^^;;;

(나쁜 의미가 아니라, 마치 동기동창생 보는 느낌이란 소리예요)

 

 

근데 우리 아랫세대들은 안그런가봐요.

특히 남자들은 비슷한 나이대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드나봐요.

그 중에서도 DOC 이하늘이요..ㅡ.ㅡ

어젠 놀러와에서 첨부터 대놓고 나이많은 언니 무시하며 만만히 보려다.. 장서희한테 된통 당하던데요

전 그 모습이 '장서희 좀 성깔있따.." 가 아니라 좀 왠지 꼬숩더라구요.^^;;

장서희가 어디 그 나이를 발로 먹었겠어요. 사람상대도 많이 해봤고.. 이사람저사람 많이 다루어 봤을텐데요.

이하늘 한테 가만히 당하고 있을 군번은 아니죠. 연예계 생활이 몇년인데요. 

 

그래도 입장 바꿔놓고 제가 또래 남자배우들 생각하면 저도 좀 그렇긴 해요.

제 또래의 늙다구리 남자(배우)들은 별로 매력도 없는것같고.. ^^;;;

김현중이나 이민호 믹키유천 샤이니 같은 상콤이들이 좋거든요. 제 또래 싫어요 ㅡ.ㅡ;;;;;;;;;

그러니 DOC이하늘처럼 나이 많은 여배우 나왔다고 대놓고 지루해하면 좀 무례하다..싶기도 하지만,

그맘이 이해안가는것도 아니고. 여자들도 입장 바꿔보면 남자랑 비슷하지 않겠어요? ^^

 

제가 궁금한거는요.

저 위에 제가 열거한 사람들이 제눈엔 아직도 충분히 예쁘고 매력적이고 그런데요 ^^;

(위에도 썼지만, 비슷한 연배의 남자배우는 별로 매력적이질 않구요. 앗 차승원, 이선균은 멋져요 ㅋ ^^;;)

근데 10대나, 20초 중 후반, 30대 초반의 사람들이 보면,

그들이 그렇게나 많이 늙은 아줌마로 보이는건가.. 싶어서요

이렇게 쓰는건.. 그들도 후배들한테 한참이나 그렇게 까마득하고 만만찮은 불여우처럼 보이는 만큼..

비슷한 나이대의 일반인인 저는.. 또 얼마나 아줌니 스러울까..싶기도 하고요.

(아줌마 비하 아닙니다. ㅜ.ㅜ 그런 의미 아녜요 ㅠ.ㅠ)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솔직히 전 잘 모르겠어요.

저 10대 때나, 대학교때..

이웃집 대학생 오빠나, 복학생 선배가 제 눈엔 완전 까마득한 늙다구리 아저씨 같았던걸 생각하면..

또 우리 회사 행사가 있어서 채용한 대학생들이 저를 아주머니 혹은 까마득한 보쓰 대하듯 하는걸 보면..

알듯도 하고, 모를듯도 해요..

한번은 '걍 언니라도 불러도 된다.." 니깐 좀 미묘한 미소를 흘리더라구요.. 뭔 의미인지 원........^^;;;;;

 

김청이나 황신혜 김혜수도 같은 배우들도.. 한  7,8년 전만해도 나름 멋있다.. 그렇게 나이들었단 생각은 못해봤는데..

최근엔 다들 모두 부쩍 나이가 들어 보여서 좀 그렇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연배(70년 초반)가 아니라서 더 그런가봐요.

(그럼 김혜수는 빼야하나.. ^^;;;;;)

 

그러다보니

젊어서는 10대, 20대 위주의 문화가 참 좋았는데..

나이들면서 환경도, 상황도 바뀌니..생각도 많이 바뀌네요.

이젠 그런 젊은층 위주의 문화가 조금은 못마땅해지기 시작했어요. ^^;;;

아무리 예전보단 많이 나아진 상황이라 하지만..

배우들도, 가수도, 스포츠 선수들도, 일반인들도.. 어느정도 정점을 찍고나면..

더이상 몸 둘곳도 마음 둘곳도 없구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진짜 낀세대는 40대(혹은 30대후반), 50대 같아요.

 

 

 

 

IP : 220.117.xxx.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4:07 PM (119.192.xxx.98)

    장서희 72년생이고, 이영애는 70년생이에요. 나이들면 한두살정도는 친구라고 표현할수 있죠.

  • 2. 김원희
    '11.11.1 4:08 PM (121.130.xxx.28)

    김원희 40살이군요. 러브리 스타일이 아직도 너무 잘어울려요. 나이 한참 밑으로 보이네요

  • ...
    '11.11.1 4:42 PM (59.86.xxx.217)

    김원희랑 유재석이랑 동갑네기 친구예요

  • ...
    '11.11.1 4:45 PM (220.117.xxx.93)

    전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둘이 장난치는거 보면 꼭 장난꾸러기 애들 같더라구요(좋아보인단 얘기예요 ^^)

  • 3. 언니는 쫌~
    '11.11.1 4:12 PM (112.72.xxx.145)

    그들이 보기엔,그냥 아줌마죠..

    뭉뚱거려서 그렇게 보이는거 같고,저도 40대이지만 지금보다 젊을때
    제 나이의 여자는 아줌마,제 나이의 남자는 아저씨로 봤어요..

    우리보다 젊을 사람들에 대해서 못마땅해지면,그거 나이먹는 증거에요ㅋ
    요즘 애들 버릇없다,못마땅하다 싶지만,우리도 20대때는 40,50대들에겐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아무리 동안이니 뭐니해도요.
    연륜이란게 무시를 못해요..

    대화를 하다보면,미혼과 기혼의 미묘한 차이점도 발견되고 아무리 어려인다해도
    말투에서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성적 매력'이 없어져요..
    그런게 남자눈에 더 정확하게 잘 보이겠죠..

  • 4. ...
    '11.11.1 4:28 PM (123.199.xxx.195)

    저도 비슷한 연배인데요..고소영.김원희는 진짜 늙지 않는거 같아요.심은하는 스타일이 이제 이쁜아줌마삘이 나고...근데요..가만히 보면 나이든티가 나요..얼마전 대학생들이랑 같이 어울리게 된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절 정말 아줌마?어른 대하듯 하던데요.ㅎㅎ
    게중 좀 성질있는애들은 그냥 또래 대하듯하는 애도 있는데요, 대다수는 제가 자기또래 아닌걸 알아요.근데 30대초반애들은 자기또래로 안다는것...결론은 30넘으면 다 비슷해보이나봐요..초반이듯 후반이든..위댓글보면 나오듯이 동안이어도 말투나 행동에서 나이든 티가 나는사람도 있어요.저도 말투로 알겠더라구요..나이들면 어디에서라도 티가 나요. 그러니 애들도 당연히 우리보다 먼저 눈치채죠..ㅎㅎ

  • 5. 남편말이
    '11.11.1 4:50 PM (58.234.xxx.92)

    쟤네들이 애들 키우느라 힘이 들겟니? 시부모님이 시집살이를 시키니...
    매일 피부광내고 미모 다듬는게 일인데 ...부러워 마라.

    너의 생활 주름을 사랑한대요 ^ ^=3=3=3

  • ...
    '11.11.1 5:32 PM (220.117.xxx.93)

    부러운게 아니라요..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을 TV에서 계속 볼수 있어서 좋다구요. 친구같은 느낌이라서요.
    근데 솔직히 나이들면 방송에서 설 자리가 많이 줄어드는게 사실이기도 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조금은 섭섭하다.. 싶어서요

  • 6. 00
    '11.11.1 5:13 PM (58.227.xxx.238)

    전 연예인들 방송에 나올때 꾸며서 젊어보이는거지, 실제로 화장지우고 보면 일반인보다 더 늙어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아닐까요? 일단 성형도 많이 하구요...성형,주사..이런것들이 당장엔 예뻐도 나이들수록
    자연스럽게 못늙어가게 하더라구요.

    요새 느끼는건데, 나이들수록 더 수수하고,자연스러운 멋을 강조해야지. 늙은거 감추려고 과하게 화장하고 꾸미고 치장하고 그러면 정말 더 늙어보여요... 운동을 열심히 하고 마음 편하게 먹고 자신감 있게 살면
    뭘입어도 예뻐보이죠.

    특히 여자들은 얼굴에 모든 근심..이런것들이 드러나요. 겉으로 꾸민것 보다는 인상좋고 밝은 얼굴이
    더 젊어보이게 만드는데, 그게 어려우니 더 요란하게 꾸미는것이겠지요...어떤 쪽이든 다 이해되긴해요.
    지나간 세월만 아쉽죠..

  • 7. ..
    '11.11.1 5:19 PM (211.224.xxx.216)

    근데 요즘은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이런데처럼 나이든 중년들 또는 중년이 되어가는 사람들도 왕성하게 활동하지 않나요? 이영애도 고소영,장동건,김희애,김혜수등이 아직도 중요 cf를 섭렵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유재석,강호동 그 또래들이 tv프로그램을 휩쓸고 있고 아이돌만 빼고는 상당수가 삼십대중-사십초반이 연예계를 쥐고 있는것 같아요

  • ...
    '11.11.1 5:20 PM (220.117.xxx.93)

    좀 섭섭하다 싶다가도,
    ㅎㅎㅎ 사실은 그래서 좀 위안이 되요. 너무 젊은애들 말고, 우리세대가 많이 휘어잡았음.. 하는 이기적인 바램이 있어요 ^^

  • 8. ..
    '11.11.1 5:51 PM (112.149.xxx.198)

    이영애 빠른 71 - 70과 같이 학교 다님
    장서희 빠른 72 - 71 "
    김원희 그냥 72 - 72 "

  • 9. 장서희씨
    '11.11.2 9:33 AM (203.142.xxx.231)

    71년생으로 아는데요. 아니면 빠른 72라서 학교를 일찍 갔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저랑 동갑이라서 예전에 하이틴 잡지 모델할때부터 아는데. 71년생일거에요. 호적은 어떤지 몰라도.
    김원희 72년생. 이영애 71년생 위의 분이 맞아요.

  • 10. 초딩들 눈에는
    '11.11.2 11:11 AM (115.178.xxx.61)

    그저 다 아줌마구요..

    소녀시대나 시크릿 보면 좋아하더라구요..

    가수들도 비스트나 슈퍼주니어좋아하고

    김현중 .. 비.. 나옮 별 관심없더라구요

    고소영 이영애 김원희 누가와도 그냥 초딩눈에는 다 아줌마예요..

  • ..
    '11.11.2 1:16 PM (116.121.xxx.203)

    아줌마도 아줌마 나름
    아무리 나이 먹어도 이쁜건 애들도 알더라고요
    고소영 이영애 김원희 정도면 요즘 애들도 다 이쁜건 인정하던데요

  • 11. 대체
    '11.11.2 1:33 PM (210.111.xxx.19)

    무슨 무슨 얘긴지...ㅉㅉ

  • ...
    '11.11.2 1:53 PM (220.117.xxx.93)

    뜬금없네요?
    너 나 아셈?
    난 여기서 그렇게 '쯔쯔'소리 들을만큼 잘못된 글 써본적 없는데.. 뭐가 맘에 안들어서 IP까지 기억해뒀다가 따라와서 이런 뻘덧글을 다는지?
    평소에 뭔 악감정 있음?

    여기 심심하면 아이피아이피 어쩌고 하던데..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어쩔꺼임? 난 떳떳할 뿐이고..
    비겁한 인간이네요

  • 12. ...
    '11.11.2 2:21 PM (220.117.xxx.93)

    여긴 막되먹은 사람들도 많은 반면,
    연륜있고, 지혜로운 분들도 정말 많으셔서 그 댓글을 쭈욱 읽고 있다보면 '여기 왠만해선 못떠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
    (그래도 마이클럽처럼 엉망이 된다면... ^^;;)

    현명한 분들이 많으신 만큼이나 악랄하고 몰상식한 인간형도 정말 많은것 같고요.
    그 사람들이 정치(종교)적인것과 연관되어 있는지까진 증거가 없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꽤 크게 연관도 되어있을 거라는 심증은 드네요.
    그들이 아주아주 못되+처+먹은건 확실하네요.
    여기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게 뒤에서 악질로 구는 인간들을 만나다보면 정말 지긋지긋해져서 떠나고 싶어져요. 그게 바로 그들이 바라는 점 이겠지만 말이죠.
    뒤에서 추악하게 구는인간들 정말 싫어요.
    자기네들 가족이나 친척, 주변 이웃들에게도 저런식으로 뒷통수치며 사는건지 궁금해지네요? 그래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그딴식으로 사는지 말씀좀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86 카페에서 황당한일 글 보다가 . 18 저도 2011/11/12 3,189
35485 수능 망친 우리 딸님 19 속터져 2011/11/12 9,513
35484 사업자등록 명의 빌려달라는데 어떻게 하죠? 11 아기엄마 2011/11/12 3,453
35483 찾다찾다 못찾아서.. 나우 라는 책요.. 미루지 말라는 .. 4 .. 2011/11/12 906
35482 댓글 40만개에 육박하는 대박 기사! 13 참맛 2011/11/12 5,538
35481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정확히 몇등? 19 ... 2011/11/12 3,146
35480 초장수생 딸,, 13 원글이 2011/11/12 4,533
35479 가족중에 첨으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까 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4 스마트폰 2011/11/12 1,180
35478 아이 한복치마 어떻게 다릴까요? 2 다림질 2011/11/12 707
35477 우왕 반짝반짝 송편 김석훈 라디오하네요 2 h 2011/11/12 1,907
35476 직행 좌석버스에서 음식 좀 안 먹었으면 8 제에발 2011/11/12 2,057
35475 7세아이 과학이나 수학관련 활동 추천좀 해주세요^^ 1 우주마미 2011/11/12 698
35474 남편 흉 보러 왔어요~~ 4 씩씩 2011/11/12 1,351
35473 남편과의 싸움. 부끄럽지만 여쭤봅니다.(좀 지저분할 수 있어요).. 32 답답 2011/11/12 12,555
35472 광주 광천터미널 부근 이마트 지금 시간에 주차 할수 있을까요? .. 2011/11/12 1,939
35471 혼자서 오펀 천사의 비밀 보는데 넘 무서워요. 7 무서워 2011/11/12 2,457
35470 겨울 롱코트 1 넘 몰라 2011/11/12 1,403
35469 오늘(어제) 2011년 11월 11일이요... 6 요상하다 2011/11/12 1,136
35468 통상교섭본부 공식 트위터의 시건방진 트윗 보셨나요-_- 1 ddd 2011/11/12 1,212
35467 마약김밥 급질!! 4 김밥 2011/11/12 1,718
35466 이상해요~ 자꾸 눈물이 나요 1 왜이럴까 2011/11/12 1,210
35465 카페 갔다가, 너무 황당했어요. 134 황당 2011/11/12 20,009
35464 박광선 어머니...어디서 많이 뵌듯하지 않나요? 1 울랄라 박광.. 2011/11/12 2,841
35463 이집트와 터키여행 12 여행 2011/11/12 2,377
35462 삼척근덕이나 산양리에 방 구할수 있나요. 82쿡 회원.. 2011/11/12 707